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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북) 두근두근 2424

(빅북) 두근두근 2424

  • 진수경
  • |
  • 봄개울
  • |
  • 2022-02-01 출간
  • |
  • 44페이지
  • |
  • 350 X 450 mm
  • |
  • ISBN 979119068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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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아이 시각으로 담아낸 첫 이사 이야기
작은 집에서 큰 집으로 이사를 간다면 마냥 설레고 기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태어나서 한 번도 이사를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 어떨까요? 이사는 사는 집이 바뀌는, 큰 환경 변화입니다. 여태껏 살아온 익숙한 곳에서 떠나 과연 잘 지낼 수 있을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도 들 것입니다.
진수경 작가님은 작년 여름 아들 주완이와 처음으로 이사를 하면서 나고 자란 정든 곳을 떠나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엿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애 첫 이사를 앞둔 일곱 살 아이, 주완이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은 이번 그림책을 쓰고 그리게 되었지요. 그 마음은 이사 전날, 밤이 깊었는데도 쉽게 잠 들지 못한 채 눈을 말똥거리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가방에 있는 인형마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긴장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집을 떠나 새 집에서 펼쳐질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스러웠기 때문에 늦은 밤까지 잠들 수 없었죠.
드디어 이삿날이 밝고, 식구들의 기대와 달리 비바람이 몰아치며 날씨마저 궂어서 왠지 순탄치 않습니다. 빗속에 어렵게 이삿짐을 나르고 살던 집을 떠나려는 순간, 주완이는 자신의 추억이 담긴 집에 분신 같은 인형 하나를 남깁니다. 나 대신 이 집을 잘 지켜 달라고 인형한테 당부하면서 말이죠. 비록 자신은 이 집을 떠나지만, 자기를 대신해서 인형이 이 집에 머물며 추억을 계속 쌓아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7년 간 살았던 정겨운 집에 마지막 인사를 고한 뒤 주완이는 아쉬운 발걸음을 뗍니다. 새 집으로 향하는 신나는 마음이 아닌, 옛집을 떠나는 이별의 마음이 잔잔히 전해져 옵니다.
하지만 이사가 그저 서운하기만 한 일이라면 새 집에서 영영 잘 지낼 수 없겠죠? 이 책에서는 새로운 곳에서 새 이웃과 친구를 만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앞으로 다가올 재미난 일들을 기대하게 해 줍니다. 이사를 통해 주완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한 걸음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 이야기로 전하는 깨알 이사 정보
어느 날 이사 소식을 들은 주완이는 이사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빠는 ‘사는 집을 옮기는 거’라고 말해 줍니다. 주완이 머릿속에는 크레인으로 집을 들어 옮기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아빠가 집은 그대로 두고 사람만 옮기는 거라고 알려 줍니다. 그러자 주완이는 인형, 장난감, 이불, 옷, 가방, 책 같은 물건은 어떡하냐고 걱정합니다. 이번엔 엄마가 집에 붙어 있지 않은 물건은 가져간다고 알려 줍니다. 주완이는 집에 있는 물건을 일일이 움직여 보면서 어떤 물건을 가져가는지 알아봅니다.
여러 번 이사 다닌 어른들은 이사는 그리 생소하거나 낯선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 이사를 경험하는 아이에게 이사는 어떤 과정을 거쳐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준비를 하는지 모든 게 낯설기만 합니다. 이 책은 아이 시각에서 이사의 과정과 개념을 차근차근 풀어 가며 재미를 줍니다. 이사를 엉뚱하게 떠올린 뒤 이사에서 가져갈 물건과 가져가지 않을 물건을 탐구하는 아이의 행동에서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또 이사를 앞두고 물건을 정리하는 세세한 방법이나, 이삿날을 정할 때 ‘손 없는 날’을 따지는 우리나라 전통도 담겨 있어서 알차고 유익합니다.

■ 요즘 아이들 눈높이 맞는 편안하고 일상적인 그림
이사는 누구나 평생 여러 번 경험하게 되는 일입니다. 진수경 작가는 특유의 일상적이고 편안한 그림을 통해 우리의 보편적인 이사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7년이나 되어 이사 갈 때가 된 낡은 한진주택, 벽 곳곳에 그려진 주완이의 낙서, 아직 입학할 때가 되지 않아 앉은뱅이 상에서 공부하는 주완이 모습 등을 통해 우리네 일상을 가감없이 사실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사하는 집 앞에 세워진 ‘2424’ 숫자가 커다랗게 쓰여진 이사 트럭과 짐을 포장해 옮겨 주는 이삿짐 센터 아저씨들 역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사 풍경입니다.
편안한 구성 속에 아이의 상상을 표현한 장면은 기발하고 재미납니다. 사는 집을 옮기는 장면이나 손 없는 날에 대한 상상은 아이다운 천진한 발상이 돋보여 절로 웃음이 터집니다.
반면 텅 빈 집에 인형 하나만 남겨놓은 채 발길을 돌리는 아이의 장면은 쓸쓸한 마음이 직접적으로 전달됩니다. 살던 집을 떠나는 모습을 인형과 눈을 마주치며 헤어지는 장면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더 안타깝고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이사한 새 집은 화사하고 밝은 색조입니다. 앞으로 이 집에서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이 화사하게 담겨진 것이죠. 그림 곳곳에 진수경 작가의 전작인 〈뭔가 특별한 아저씨〉, 〈귀신님! 날 보러 와요!〉, 〈산타 할머니〉를 떠올릴 수 있는 요소들도 숨겨져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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