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 한고운
  • |
  • 강한별
  • |
  • 2021-12-27 출간
  • |
  • 216페이지
  • |
  • 129 X 189 mm
  • |
  • ISBN 9791197472596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허덕이고 자책감에 괴로워하던 날들을 청산한
‘엄마의 사춘기’ 탈출기

의기양양했던 나도 막상 엄마가 되어 보니 밀려오는 우울증과 무기력감은 당할 재간이 없었다.
결혼, 출산, 육아 이전의 삶에서 독립심이란 ‘단순한 행위로의 독립적인 행동’이었지
진정한 ‘심리적 독립’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반쪽짜리 독립심으로 진짜 어른이 되기란 어림도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우리 사회는 여전히 ‘육아의 짐’을 대부분 여성에게만 지우고 있다. 결혼과 임신, 출산을 겪으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기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남편들에게도 육아휴직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는 중이고, 이를 의무화하는 회사가 조금씩 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남성보다 여성이 육아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 현실이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꿈의 크기가 작은 것도, 인생을 잘 살기 위해 준비해 온 노력이 적은 것도 아닐 텐데 말이다. 여자로 태어나 엄마로 늙어 가며 본인의 꿈도 희망도 점차 잃어 가는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엄마’는 두 번째 사춘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끝이 없는 육아, 살림, 일을 담당하며 자녀들의 학습 매니저, 놀이 선생님, 삼시 세끼 요리사 등 다양한 역할을 쉴 틈 없이 감당하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만으로도 이미 벅찬데,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며 엄마가 감당해야 할 다양한 역할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야말로 과부하가 걸린 상태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분명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룬 것인데 임신을 하는 순간부터 여자는 일을 접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심지어 결혼을 앞둔 여성들은 출산이 뒤따를 거라는 이유로 취업의 기회 앞에서도 공평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출산과 동시에 엄마가 되면서부터는 거의 모든 체력과 시간과 노력을 아이 키우는 데 쏟아부어야 한다. 밥 한 끼 제대로 먹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수면 시간까지 온전히 누릴 수 없는 일상에 억울하고도 서러운 날들을 수년 간 보내야 한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늘어난 몸무게와 망가진 체형을 바로잡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경단녀(경력단절여성)’라는 꼬리표가 붙어 사회에 발을 디디기 위해서는 또 한 번 취준생으로 돌아가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엄마’라는 존재로 살면서 인생의 슬럼프가 오지 않을 수가 없다. 심각한 우울감과 무기력감, 급기야 자존감마저 떨어지는 수많은 엄마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세상 어떤 일인들, 경험해 보지 않고 100퍼센트 이해할 수 있을까. 제 아무리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라 해도 똑같은 일을 똑같은 강도로 해 보지 않고서는 ‘이해한다’ ‘힘내라’라는 말에 그다지 힘이 실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세상에 수많은 극한직업이 있지만 여자로서 피해갈 수 없는 ‘엄마’라는 이름은 그 어떤 이름보다 고귀하며 가치 있지만 그만큼 무겁고 힘들며 고된 역할마저 고스란히 감내해야만 하는 이름 또한 ‘엄마’이다.

‘엄마’라는 자체만으로 충분히 힘들다.
끝없는 노동의 극치인 육아와 살림을 감당하며 체감하는 신체적인 피로감은 날로 늘어만 간다.
여기에 출산 후 우울증으로 시작해서 경력단절을 통해 겪는 허무함, 정체성의 혼란, 복직 여부에 대한 고민,
육아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죄책감 등 출산과 동시에 정신없이 몰아치는 변화에
엄마들의 마음의 병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 본문 중에서

마음가짐, 생활습관, 대인관계 등을 점검해 본 후 찾아온
놀라운 일상의 변화!

저자 역시 온몸을 휘감는 우울감과 무기력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어두컴컴한 날들을 오래 보냈다.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은 어둠 속으로 영영 매몰될 것 같을 때쯤, 일상의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탈출구를 발견했다. 그것은 원래의 내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그것은 ‘나다움’을 되찾는 방법은 거창한 것도 아니었고,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이고도 사소한 것이었다. 놓친 것과 잃은 것, 포기해야 했던 것에 집중하지 않고 내게 주어진 소중한 것에 감사하는 것으로부터였다.

조급함을 버리기로 했다. ‘실패자’라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
나의 행동들이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고, 효율적이지 않음에 대한 자책을 멈췄다.
지난 일에 대한 미련과 후회도 훌훌 털어버렸다.
나의 가치를 애써 증명하지 않아도 지금 이대로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감당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 본문 중에서

바닥을 찍는 것 같은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었다.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며 하나하나 들춰지는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따뜻하게 돌보는 과정을 겪으며 예전보다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나긴 슬럼프에서 빠져나와 돌이켜보니 그 모든 일에 나름의 이유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좀 더 성숙한 엄마가 되기 위한 ‘엄마의 사춘기’였으며 그 시간들을 잘 극복해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하는 동안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엄마들을 위한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은 많지가 않았다. 그래서 본인의 경험이 ‘엄마’들을 위로하고 작게나마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써내려간 책이다. 여자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엄마로서의 삶, 엄마로서 지켜내는 자리 또한 의미 있고 꼭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응원하고 싶어졌다.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감정과 기분은 돌볼 여력이 없는 엄마들, 자기 모습을 잃어버리고 삶의 의미까지 놓아 버리고 싶은 여성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위로받고 다시 웃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잘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잘 버텨왔고 대견하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었다.
낮아진 자존감도 조금은 회복되었다.
일에 얽매여 시간적으로 쫓기지 않고, 물리적으로 단절되지 않은 채
24시간 내내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전업주부라는 나의 현 위치가
참 다행이라 생각되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1장 기나긴 슬럼프의 습격
무기력감이 끝이 보이지 않고,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2장 엄마의 상태 점검
나는 왜 우울하고 무기력한가?
‘엄마’라는 자리의 재발견

3장 무기력감과 우울증 극복을 위한 솔루션
나다운 모습을 되찾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10가지
1. 마음을 다스리자
2. 몸을 움직이자. 그리고 햇빛을 쐬자
3.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자
4. 버리고 또 버리자
5.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자
6. 관심사를 찾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시작하자
7. 독립심을 기르자
8. 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보자
9. 친정, 시댁, 남편과의 관계를 돌아보자
10. 나 혼자만의 시간을 목숨 걸고 확보하자

4장 비로소 진짜 어른
나를 믿고 기다려 주는 연습, 엄마가 되어 가는 과정
감사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