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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와 할머니

열무와 할머니

  • 정문주
  • |
  • 딸기책방
  • |
  • 2021-10-18 출간
  • |
  • 38페이지
  • |
  • 227 X 248 X 12 mm /344g
  • |
  • ISBN 979119112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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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잘 사는 법, 잘 헤어지는 법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드는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이고, 공중파 텔레비전에서는 개와 함께 잘 사는 방법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경쟁적으로 방영된다. 하지만 개와 잘 헤어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는 흔히 만나기 어렵다. 〈열무와 할머니〉는 생명이 있는 동물이기에 피할 수 없는 이별,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외동이 많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은 친구이자 형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랑하던 친구는 너무 빨리 늙어가고, 결국 먼저 세상을 떠나버리게 된다. 반려동물을 잃은 어린이는 슬픔을 피할 수 없겠지만, 안타까운 마음 한쪽에 함께했던 시간에 대한 고마움도 자리한다면 좋겠다.
작가는 반려동물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살면서 겪게 될 이별과 그리움, 애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간절히 그리워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거짓말 같은 믿음을 나누고 싶단다.

열무와 할머니 이야기
노약자 보행기에 늙은 개 ‘열무’를 태운 채 동물병원 문을 나서는 꼬부랑 할머니는 마음이 좋지 않다. 수의사가 더는 열무를 고칠 방법이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아픈 열무를 낫게 할 수 없다. 그렇게 좋아하던 콩콩이놀이(공놀이)도 할 수 없게 된 열무를 꼭 안아 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할머니는 열무를 달래며 내년 봄에는 ‘울타리를 건너 옥수수밭 너머 개천까지 소풍을 하자고 약속하지만, 그 밤에 율무는 할머니 곁은 영영 떠나버렸다.
할머니 품을 떠나, 무지개다리를 지나, 열무가 다다른 곳은 무지개동산이다. 평화롭고 풍성한 이곳엔 온갖 동물들로 활기가 넘쳤다. 동물들은 아픔도 배고픔도 없이 즐겁게 뛰놀고 있었다. 열무도 그들과 함께 즐겁게 노닐기도 했지만 때때로 문득문득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바로 할머니에 대한 생각, 그리움 때문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할머니 품이 생각나고 밝은 달은 보면 할머니 얼굴이 떠오른다.
열무를 떠난 보낸 할머니도 매일매일 열무를 그리워하는데, 사랑하는 이 둘은 서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우리 시대의 민담, 무지개다리
작가는 “무지개다리”라는 인터넷 시대의 민담을 토대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는 표현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말이라고 한다.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무지개다리라는 하나의 단어에 여러 가지 의미와 느낌, 이미지가 살을 붙여 이제는 비교적 분명한 표상을 갖게 된 "현대판 민담"이 만들어진 것이다.
함께 살다 보면 한번은 겪어야 할 반려동물과의 영원한 이별, 그 이별로 인한 깊은 상실감과 슬픔은 현대인들에게 큰 상처로 남기도 한다. 참이건 거짓이건, 이별의 큰 슬픔을 견디게 해주는 상상력이고 위로다.

▷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 정문주가 처음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일러스트로 데뷔하여 30년 가까이 백 권이 훨씬 넘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왔다. 하지만 정작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 한 권의 그림책을 묶는 일은 주저했다. 어린 독자들과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처음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곰팡이 보고서〉,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걱정쟁이 열세 살〉, 〈소나기밥 공주〉, 〈바보 1단〉, 〈제주의 빛 김만덕〉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려 풍부한 감수성과 따뜻한 시선을 나누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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