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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성형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 이주혁
  • |
  • 새움
  • |
  • 2021-11-15 출간
  • |
  • 292페이지
  • |
  • 128 X 195 mm
  • |
  • ISBN 979119047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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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성형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통념 또는 지나치게 확대되어 이상화된 이해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면서, 미용 성형업계의 ‘성형 장사’를 하는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고발’의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윤리적인 의료행위로서 미용 성형업계가 갖추어야 할 책임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서 탈정형화된 개별적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하는 것의 의미를 제시함으로써 ‘대안 제시’의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성형에 대한 허위 정보는 성형 수요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곤 한다. 올바른 정보, 의료행위로서의 상담과 진료가 아니라 매출의 확대가 주목적인 성형공화국의 현실이다. 미용 성형업계는 진료와 치료가 목적인 ‘의료행위’가 아니라, 이윤 확대가 주요 목적인 ‘상업행위’로 전락하고 있다.
이 책은 미용 성형업계가 지닌 문제점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성형에 대한 상담 자체가 과잉 진료와 과다 수술로 이어지는 현실,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하는 배경, 획일화된 미의 재생산, 과대광고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왜곡된 미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미용 성형 업계의 현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다른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의료윤리’가 성형 분야에는 거의 적용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의료행위로서의 직업윤리의 부재는 미의 자본주의화, 의료행위의 상업화를 자연적인 것으로 확산하기 때문이다. 의료정보가 판촉 정보로 둔갑하고, 병·의원은 단지 업체로 전락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의료행위로서의 미용 성형계의 직업윤리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담 과정에서부터 진료 행위에서 의료윤리가 적용되어야
한다. 미용 성형에 대한 왜곡된 이해를 바로잡고, 미에 대한 획일화된 욕망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개인들이 각기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복합적 이해를 해야 함을 강조함으로써 대안 제시자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한다.

인간은 아름다워지고 싶어 한다. 이러한 욕구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획일화된 미에 대한 이해, 그 획일성의 한 사람이 이미 지닌 아름다움의 측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고유한 개성에 대한 스스로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며 미용 성형은 단지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미용 성형수술은 외과 의사, 정신과 의사, 페미니스트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각기 다른 관점에서 비판하지만, 이들 비판이 지닌 공통분모가 있다. 수술을 한 번 한 사람들은 ‘수술 중독’에 걸려서 지속해서 수술하게 만든다는 것, 그리고 미의 획일성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중심적으로 구성된 여성의 아름다움의 기준에 여성이 자신을 맞추고자 한다는 점에서 ‘페미니즘과 성형은 함께 갈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많은 경우 부정적인 반응을 하곤 했다. 그런데 논의가 심화하면서, 세분화한 접근의 필요성이 부각하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미용 수술 환자와 ‘병적’ 미용 수술 환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일괄적으로 미용 성형수술은 모두 ‘문제가 있다’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유방암으로 유방절제 시술을 한 사람이 인공 유방을 시술한다고 해서 그가 무조건 ‘반페미니즘적’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가.
더욱 근원적인 문제는 ‘병적 환자’가 되어서 ‘수술 중독’에 빠지도록 하는 획일화된 미의 기준, 외모 차별주의 문화, 또한 그로 인한 불필요한 육체적 열등감의 내면화의 문제다. 이러한 문제를 악용하여 성형업계는 의료윤리는 부재한 대규모의 기업화로 전락하고 만다. 『성형을 생각하는 당신에게』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먼저 ‘내가 왜 수술을 하고자 하는가’를 생각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미의 기준을 확고히 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허위 정보, 과장된 정보가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진실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신체적 ‘문제’를 신중한 검증과정을 거쳐서 진료받고 치료받기를 권한다.

페미니즘은 한 인간으로서의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하는 인간으로서의 욕구를 다양하게 표출하는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페미니즘이 전개되기 시작할 때 여성은 긴 머리에 화장을 하고, 치마를 입으면 ‘반(反)페미니스트’라는 단순한 판단을 하는 예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별성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 여성 개개인의 독특한 취향이나 성향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획일적인 기준으로 개인들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획일적인 평가는 가부장제 사회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대치로 여성의 개별성이 무시되고 경시하던 억압적 측면을 반복하는 경우가 된다. 이제 ‘수술을 했는가 안 했는가’가 아니라, ‘왜 수술을 하는가’라는 물음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등장한다. 미용 성형수술은 잡지에 나오는 영화배우나 모델처럼 되고 싶어서 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각 개인이 자신 스스로 자신의 몸에 관한 관심과 그 몸의 신체적 필요에 따라서 결정해서 해야 하는 개별성의 결정이 되어야 한다.
『성형을 생각하는 당신에게』는 특히 다음의 세 그룹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첫째, 그 어떤 이유에서는 미용 성형수술에 대하여 생각하는 사람, 둘째, 미용 성형수술 업계에 종사하는 의료진, 그리고 셋째, 미용 성형수술에 대하여 ‘좋다·나쁘다’ 또는 ‘불필요·필요’와 같은 극도의 단순한 이해를 가진 하는 사람들이다.
이 세 종류의 그룹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성형수술이 ‘상업행위’ 가 아니라, 인간 생명 존중과 치료에 우선적 목적을 두는 ‘윤리적 의료행위’가 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미용 성형이 ‘좋다 나쁘다’라는 단순 접근에서 벗어나서, 다차원적인 이해와 접근이 요청된다는 것, 또한 ‘진실한 정보’와 ‘책임 있는 의료윤리’에 기반을 두고 아름다움에 대한 상업화된 획일성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고유한 개별성에 기반을 둔 아름다움에 대하여 다시 성찰하도록 돕는다. 미용 성형수술은 단지 보조적 진료와 치료가 그 목적일 뿐 잡지에 나오는 인물과 같은 사람을 그대로 복사하는 상업 도구가 아니어야 한다.

미용 성형 업계가 미용 성형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중을 상실하지 않는 직업윤리의 회복하고, 의료 행위로서의 책임과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과다치료, 유령수술, 대리 수술 또는 허위광고를 벗어나서 진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용 성형 병·의원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그때, 그동안 미형 성형업계가 행하여 온 무책임한 상업행위에서 벗어나서, 생명 존중과 진료가 그 우선적 목적인 의료행위로 새롭게 자리 잡게 될 것이다.

_강남순(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 저자)


목차


프롤로그 성형은 허영이 아니다

1 성형은 마법이 아니라 현실
2 성형의 시작은 언제부터였나요?
3 범람하는 비전문의 성형수술
4 그저 ‘예쁘면’ 다 된다고요?
5 SNS 시대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6 한국 여자들이 제일 예뻐요! -한류와 성형
7 성형은 왜 이렇게 분쟁이 많을까요?
8 팩트와 진실의 통로
9 〈강남미인도〉를 아시나요?
10 성형, 시소의 법칙이란?
11 성형과 페미니즘
12 우리 시대 성형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13 성형수술, 정답은 없지만 원칙은 있어요

에필로그 진심의 소통’으로 이룬 성형의 문화
추천하는 글 성형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고발하다 _ 강남순(교수ㆍ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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