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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그리는 건축가 - 김석철의 건축 50년 도시 50년

도시를 그리는 건축가 - 김석철의 건축 50년 도시 50년

  • 김석철, 오효림
  • |
  • 창비
  • |
  • 2014-05-10 출간
  • |
  • 476페이지
  • |
  • ISBN 97889364724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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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며

제1부 푸른 태양
1장 평생의 모티브, 푸른 태양을 만나다
2장 사서삼경에 빠져든 고등학생

제2부 순수의 시대
3장 두 스승, 김중업과 김수근
4장 3년 동안의 칩거
5장 여의도를 그리다 : 여의도 마스터플랜과 순복음교회
6장 좌절된 젊은 꿈, 대학도시 : 서울대 마스터플랜
7장 순수의 시대
8장 리야드의 불꽃 : 자흐라 주거단지

제3부 광장에 서다
9장 예술의 전당에 잠긴 꿈
10장 부러진 가지에도 열매는 열린다 : 국제현상 도전기
11장 그때는 거칠 것이 없었다
12장 조창걸과 김석철
13장 광장에서의 15년 : 아키반 사랑채

제4부 암과 앎 사이
14장 베네찌아 비엔날레 한국관 건립기
15장 프로페서 김
16장 새만금, 길이 있다
17장 끝 간 데 없는 암과의 싸움

제5부 멈추지 않는 꿈
18장 다시 광장으로 : 신아덴 프로젝트, 바꾸 도시설계 프로젝트 그리고 밀라노디자인씨티
19장 멈추지 않는 꿈Ⅰ: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20장 멈추지 않는 꿈 Ⅱ: 4대강, 길이 있다
21장 역사와 승부하다
22장 나는 오늘도 천년 후를 꿈꾼다: 두만강 하구 다국적도시 프로젝트

에필로그
인터뷰를 마치며

도서소개

세계적인 건축가ㆍ도시설계가로서 지난 50년간 유수의 건축물과 도시계획을 선보여온 김석철(명지대 석좌교수ㆍ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장)의 인생 전반을 담은 대담집 『도시를 그리는 건축가: 김석철의 건축 50년 도시 50년』이 출간되었다. 언론인 출신의 현직 변호사인 오효림 씨가 대담의 진행을 맡은 이 책에서 김석철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의 건축수업, 중년 시절의 해외 도시설계 경험,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현재의 모습까지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회고한다.
건축과 도시를 통해 읽는 한국현대사

세계적인 건축가ㆍ도시설계가로서 지난 50년간 유수의 건축물과 도시계획을 선보여온 김석철(명지대 석좌교수ㆍ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장)의 인생 전반을 담은 대담집 『도시를 그리는 건축가: 김석철의 건축 50년 도시 50년』이 출간되었다. 언론인 출신의 현직 변호사인 오효림 씨가 대담의 진행을 맡은 이 책에서 김석철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의 건축수업, 중년 시절의 해외 도시설계 경험,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현재의 모습까지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회고한다.
김석철과 오효림의 대담은 2011년 4월부터 2014년 1월까지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총 30여회 진행된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다. 제1부 ‘푸른 태양’은 김석철의 예술적 감각을 키워낸 소년 시절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김석철은 1943년 함경남도 안변군에서 태어나 서울 영등포에서 자라다 한국전쟁이 터진 뒤에는 밀양의 조부 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는 구한말 중추원 의관을 지낸 조부 곁에서 제2대 대통령선거 당시 영남지역 유학자들이 벌이던 논쟁에 실망감을 느꼈던 조숙한 아이이기도 했고, 나중에 부산으로 이사한 뒤엔 궁핍해진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등교를 빼먹고 만화 좌판을 차려 큰돈을 벌었던 수완 좋은 소년이기도 했다.
그의 건축인생의 주요 모티브가 된 ‘푸른 태양’을 만난 것은 부산에 이사한 뒤였다. 친구들과 함께 찾은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서 그는 “온통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고철더미 같은 배 위에 이글거리는 푸른 태양”을 만난다. 내면에 잠재한 예술적 감각은 이처럼 하나의 모티브를 만나면서 어느 시골 아이를 각종 사생대회와 백일장에서 남다른 재주를 선보이는 비범한 소년으로 성장케 한다. 그즈음 그는 ‘현대 미국 건축가 6인전’을 접하고는 당대 최고의 건축이 주는 묘한 감동에 이끌리게 된다. 청소년기 내내 이어진 한학수업과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 접한 싸르트르 등 서구 인문학은 그의 지적 굶주림을 채워주는 동시에 그가 한 사람의 전인적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제2부 ‘순수의 시대’는 건축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청년기의 고백을 담았다. 김석철은 당대 최고의 건축가 김중업, 김수근 모두에게서 수학한 유일한 이로도 유명하다. 김중업은 생전에 김석철을 자신의 “유일한 제자”로 꼽았고 김수근 역시 당시 불과 스물여섯이었던 김석철에게 국가적 프로젝트인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맡길 정도로 그의 능력을 높이 샀다. 한국건축의 양대 산맥인 두 사람 밑에서 일한 청년기에 그는 한 건축물의 아름다움보다는 그것이 주변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어린 시절부터 한학과 서구 인문학을 배우며 스스로 끊임없이 되물어온 ‘논리정연함과 합리성을 기반으로 한 아름다움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은, 그로 하여금 건축과 도시설계라는 엄연히 다른 두갈래 길을 동시에 내딛게끔 이끌었다. 또한 풍부한 인문학적 토대는 곧 불과 이십대의 나이에 도면설계를 맡아 완성한 여의도 마스터플랜, 관악산 서울대 캠퍼스 마스터플랜, 그리고 그에게 세계적 도시설계가라는 명성을 안겨준 쿠웨이트 자흐라 신도시 등을 거침없이 그려낸 청년 건축가의 패기를 뒷받침했다.

건물을 만드는 건축가는 많지만, 도시를 세울 수 있는 건축가는 드물다

김중업ㆍ김수근 두 대가와의 작업을 마친 뒤 정릉의 신혼집에서 3년간 칩거하며 자기 고유의 이론을 정립하고자 애쓰던 김석철은 마침내 1967년 ‘건축의 방법’ 전을 시작으로 자신의 건축이상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 칩거의 결실은 ‘이제는 건축물 하나하나가 답이 될 수 없으며 집합체로서의 건축을 이해해야 한다’라는 「아키반선언」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아무리 전도유망한 청년건축가라도 고난을 피할 수는 없는 법일까. 당시의 설계 대부분이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며 결국엔 좌초하는 경험을 연이어 겪는다. 크고 작은 실패의 에피소드들은 근대화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구태를 벗어내지 못했던 한국사회의 단면을 드러내준다.
청장년기의 본격적인 건축과 도시설계를 소개하는 제3부 ‘광장에 서다’에서는, 그가 꿈꿔온 “단순한 건물들의 조합이 아닌 문화예술적 도시공간”으로서의 도시설계가 어떻게 구현 가능한지를 그의 대표작들을 통해 보여준다. 예술의전당은 그의 명실상부한 대표작이다. 예술의전당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국제 지명현상, 지명건축가 선정, 공사, 완공에 이르는 전과정을 말하는 제9장은 먼 미래를 내다보며 하나의 건축물이 도시 전체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지에 대한 건축가의 고뇌와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전투구의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주는 한편의 드라마로 손색없다.
제4부 ‘암과 앎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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