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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인생의 끝은 아니니까

치매가 인생의 끝은 아니니까

  • 패티비엘락스미스
  • |
  • 한국NVC출판사
  • |
  • 2021-08-25 출간
  • |
  • 328페이지
  • |
  • 145 X 205 mm
  • |
  • ISBN 979118512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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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치매 전문 요양보호사가 들려주는 치매 이야기
저자인 패티 비엘락스미스는 십 대 시절 증조할머니와 단절된 경험이 있다. 당시 할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패티는 할머니의 기묘한 세계 앞에서 당황한 나머지 문을 닫고 말았으며, 그 단절은 영영 회복되지 못했다. 훗날 치매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패티는 많은 치매인들을 만났다. 그 만남 속에서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와 훈련을 거치는 동안 치매와 함께 살아간다 해도 건강한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패티가 치매인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그들과 소통하고 풍부한 삶을 일구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기록이자, 치매인을 돌보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다.

- 치매인들의 세계에 방문하려면
사람들은 흔히 치매를 ‘산 죽음’ ‘사형선고’ 등으로 표현한다. 실제로 치매 판정을 받으면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누려 온 일상과 관계로부터 단절되는데, 치매인이 가장 고통스러운 요소로 꼽는 것이 바로 단절이다.
패티는 어떻게 치매인들과 단절되지 않고 그들의 세계에 방문해 서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멀쩡한 바닥을 블랙홀처럼 느끼는 고든, 패티의 팔을 전화기로 착각한 클레어, 자기 집에 있으면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외치는 이본….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치매로 인한 이상행동을 파악할 때 필요한 것은 ‘약간의 상상력’이며, 상상력을 발휘하면 그들의 세계에 초대받을 수 있다. 반면에 상대방을 동반자로 보지 않고 고통 받는 사람, 동정받아 마땅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건강한 치매관계를 맺을 수 없다.
패티는 단절된 부분을 다시 잇고 연결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비폭력대화를 제안한다. 상대방의 욕구를 존중하면서 자기 자신의 욕구도 충실히 보살피는 비폭력대화를 훈련함으로써 두 사람의 마음이 연결될 기회가 생겨난다.

- 비폭력대화로 치매인과 연결되기
80대 후반의 클레어는 옷을 고르는 일에 매우 철저한 사람이어서, 매일매일 옷방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어떻게든 빨리 옷을 입히려고 회유 작전을 펴며 전전긍긍하던 패티는, 어느 날 비폭력대화의 원칙을 떠올렸다. 그리고 한마디 말이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클레어, 저 지금 굉장히 힘들어요.” 패티가 자기 욕구를 솔직히 표현하자 고집불통이던 클레어가 공감을 했고, 둘은 서로를 다독일 수 있었다.
비폭력대화는 관찰을 통해 느낌과 욕구를 알아차리고, 욕구를 충족해 줄 부탁을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패티가 자기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했을 때, 치매에 걸린 클레어는 거기에 공감하며 반응을 했고 둘은 연결될 수 있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자기공감 연습을 사전에 꾸준히 했기 때문이다. 패티는 자기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다. “자기공감을 통해 느낌과 욕구를 이어 줄 때 우리는 타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뿐더러 자기 삶까지 향상시킬 능력을 얻는다.”

- 치매에 말 거는 방법
비폭력대화는 관찰에서 시작해 느낌, 욕구, 부탁의 과정으로 이어지는데, 치매인과 소통하려면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공감적 상상력’을 보태는 일이다. 공감적 상상력이란 상대방의 세계에 호기심을 갖는 것이며, 공감 기술이 있다면 누구와도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패티는 치매인에게 말을 걸 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고 알려준다. 첫째, 단순하고 평범한 언어를 선택할 것, 둘째, 그들의 리듬을 존중할 것, 셋째, 치매에서는 느낌이 현실에 더 충실하다는 점을 명심할 것. 치매인과 연결되는 방법이 꼭 언어일 필요는 없다. 음악이나 침묵, 스킨십, 자리를 함께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연결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치매인과 그 주변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연결할 수 있다. 건강한 ‘치매관계’를 맺음으로써 우리는 치매를 인생의 끝이 아닌,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추천사
들어가며

1부 관계 바라보기
1.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2. 상상력에 집중하기
3. 관점
4. 삶에 전념하기

2부 직접 맛보기
5. 공감 능력 키우기
6. 내면의 힘 키우기
7. 가슴 아픔, 죄책감, 슬픔 맛보기

3부 마음으로 듣기
8. 호기심 갖기
9. 분노와 혼란에 귀 기울이기
10. 질문하기
11. 살가운 소통

맺는말
나오며
감사의 말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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