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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윤동주를 만나다

BTS, 윤동주를 만나다

  • 공규택
  • |
  • 휴머니스트
  • |
  • 2021-07-26 출간
  • |
  • 208페이지
  • |
  • 135 X 200 X 17 mm /301g
  • |
  • ISBN 979116080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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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BTS라는 문화적 현상, 그 세계관을 형성하는 문학적 모티프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 UN총회 연설, 그래미상 수상자 후보…. BTS를 수식하는 최초이자 최고의 표현들은 그 한계를 모르고 연일 갱신되고 있다. 이미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어버린 이들을 있게 한 것은 무엇일까. 이는 비단 화려하고 멋진 퍼포먼스나 잘생긴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청춘들이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가운데 겪는 고통과 방황, 아직 찾지 못했거나 포기할 수 없는 꿈 등을 자기 고백적 음악에 진솔하게 녹여내었기 때문이다. 멤버들이 성숙해질수록 그들의 메시지는 세상의 편견과 온갖 사회적 불평등,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오해에 단단하게 맞선다.
그런 BTS의 세계관과 그들의 성과를 분석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문학적 모티프이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 영감을 받아 세계관을 구축한 정규 2집 앨범 《WINGS》, 어슐러 K. 르 귄의 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봄날〉의 뮤직비디오. 그뿐만이 아니다. 앨범 《LOVE YOURSELF》은 생산적인 사랑을 위한 ‘인격(퍼스낼리티)’의 성장을 역설한 에리히 프롬의 저서 《사랑의 기술》을 모티프로 삼는다. 그리고 이 앨범들은 그 영감의 발상이 된 고전 작품들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놓기에 이른다. BTS는 자신들을 부르는 수많은 수식어에 더해 ‘(청년들에게) 책 읽히는 아이돌’까지 획득하며 연일 역주행 팬덤 신화를 쓰고 있다.


BTS와 윤동주가 뛰어넘은 청춘의 장면들

《BTS, 윤동주를 만나다》는 이렇듯 BTS의 음악을 해석하려는 여러 시도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 책은 윤동주의 시와 BTS의 노래를 교차해 읽으며 이 둘이 공유하는 지점을 소개하고, 서로의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할 해석을 시도한다.
처한 시대는 달라도 윤동주와 BTS는 20대 또래의 청년들이 마주하게 되는 고민과 고뇌를 노래에 담았다. 그 고민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찰하게 만드는 까닭에 윤동주의 시와 BTS의 노래에는 그 어떤 단어보다도 1인칭인 ‘나’가 자주 등장한다.
둘의 노래에 ‘별’과 같은 천체들이 유독 많이 등장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긴 인생의 길에서 막 출발점에 선 20대의 시기, 윤동주와 BTS는 삶의 큰 그림 속에서 자기 자신만을 위한 꿈은 버리고,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를 위해 살기로 마음먹는다. 이들은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을 발하는 별처럼 현실을 뛰어넘는 희망을 노래하고 세월을 초월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위안을 준다.
“나 무서워도 안 숙였어 / 나 두려워도 그냥 달렸어 / 나는 날 믿었기에 핍박 기로에도 / Going ma way 나다운 선택”(BTS, 〈A Brand New Day〉)이라는 21세기 소년들의 선언에 윤동주가 “내를 건너서 숲으로 /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 나의 길 새로운 길”(윤동주, 〈새로운 길〉)이라고 화답한 것처럼.


목차


머리말 이 책을 읽는 네 가지 경우의 수

1부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러운 고백을 했던가
● 내가 쓰고 있는 수많은 가면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Intro_Persona / 쉽게 씌어진 시
● 별똥별은 나의 운명, 내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Answer: Love Myself / 참회록
● 자화상은 삶의 미로 속에서 나를 찾는 열쇠
Reflection / 자화상
● 내가 피 흘리는 고통을 마다하지 않는 까닭은?
ON / 십자가

2부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 밤은 별이 있어 아름답고, 별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다
소우주 / 별 헤는 밤
● 작을수록 좋다, 사랑하게 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흰 그림자
● 참다운 행복을 찾기 위해 일탈과 반항이 있어야 한다
N.O / 만돌이
● 엄마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리다
MAMA / 햇빛·바람

3부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프로메테우스와 호빵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Anpanman / 간
● 오랫동안 정들었던 곳을 등지고 과감히 떠나야만 하는 까닭은?
이사 / 또 다른 고향
● 나만의 외로운 속삭임은 언젠가 바다에 이르러 폭탄처럼 터질지니
Whalien 52 / 산골물
● 길 위에서 길을 잃거나, 잃은 것을 찾으러 길 위에 서거나
Lost / 길

4부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 어제와 내일의 낙원, 그리고 오늘의 낙원. 당신의 선택은?
낙원 / 사랑스런 추억
● 눈꽃보다 봄꽃. 봄날을 기다리는 데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봄날 / 눈 오는 지도
● 지나치게 믿고 바라면 마음속에 어떤 불편함이 생길까?
FAKE LOVE / 거짓부리
● 안개처럼 팬데믹에 갇힌 오늘, 손을 잡고 저 미래로 달아나자
Life Goes On / 흐르는 거리

맺음말 윤동주가 걸어가는 새로운 길, BTS가 맞이하는 새로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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