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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점프

점프 점프

  • 정인석
  • |
  • 고래뱃속
  • |
  • 2021-07-12 출간
  • |
  • 44페이지
  • |
  • 226 X 220 mm
  • |
  • ISBN 979119074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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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가 온 곳, 내가 돌아갈 곳,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곳

무엇이 그토록 핑크의 마음을 뛰게 했을까? 수족관을 벗어나 본 적도, 바다에 가 본 적도 없지만 핑크는 본능적으로 알았을 것이다. 돌고래들이 살았던 원래의 그곳, 거대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마음껏 헤엄치며 숨 쉴 수 있는 곳, 당연히 있어야 할 곳이지만 이제는 간절한 꿈이 되어 버린 그곳이 저 반짝이는 바다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바다여야만 펼칠 수 있는 놀라운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것을. 삶이란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고유한 영법을 알아차리고 나만의 유영을 가장 아름답게 펼칠 수 있는 나의 바다를 찾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자주 잊고, 어쩌면 외면하고 있는 이 여정에 대해 핑크는 묻는다. 당신의 바다는 어디인가요?

우리의 점프를 가로막는
수많은 담장들에 대하여

가 보지 않은 곳은 두렵고 익숙하지 않은 곳은 불안하다.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서는 애써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내려놓아야 할 수도 있다. 수족관 친구 거북이는 핑크에게 말한다. “바다는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몹시 위험해. 수족관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곳인지도 몰라.” 남들 가는 길로 가고 남들 사는 대로 사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 미지의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헛꿈을 꾸지 말라는 조언, 길의 끝은 여기이고 더 이상 나아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편견 속에서 우리는 쉽게 스스로의 한계를 지운다. 그럴 때마다 핑크는 수족관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대면한다. 이곳에서 행복한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답한다. 수족관의 담장보다 더 두터운 마음의 담장을 걷어 내고 나만의 선택을 이루어 내는 이 모든 과정을 우리는 용기라고 부른다.

자유 의지,
같은 동물이기에 지켜 주어야 할 기본 권리

동물권이란 단순한 동물 보호를 넘어 동물이 인권에 상응하는 권리를 가진다는 개념이다. 생명을 가지고 고통을 느끼지만 사유 능력이 없는 생물학적 로봇이라고 동물을 바라보았던 근대적인 시각은 깨졌다. 미국의 철학자 톰 리건은 “인간과 동물은 모두 자기 삶의 주체임을 경험하는 존재로서 내재적 가치라는 특별한 권리를 가진다.”라고 했다. 핑크의 놀라운 행보를 지켜보며 우리는 동물의 자유 의지를 떠올려 보게 된다. 인간과 대등하게 살아가는 존재로서 동물은 당연히 학대받지 말아야 하고, 돈의 가치로 매겨지지 않아야 하며, 오락을 위한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되지만, 동시에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애초의 자연에서 동물들은 원래 그들만의 자유 의지에 따라 살아 나가고 있었다.

실화를 모티프로 한 이야기
거침없는 붓질로 더욱 깊어진 바다

평소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는 일본 오키나와의 한 수족관에서 묘기를 펼치던 돌고래가 담장을 넘어 탈출을 시도한 사건을 접하고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무자비한 돌고래 포획으로 악명 높은 일본 타이지 마을에서 잡힌 희귀 알비노 분홍 돌고래의 모습에서 핑크를 착안했고, 돌고래의 수족관 생활을 직접 지켜보며 깊이 있는 구도와 시선으로 핑크의 삶을 표현해 냈다. 대자연을 생생하게 시각화하는 무게감 있는 유화, 돌고래의 힘차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고스란히 펼쳐 낸 역동적인 붓질은 우리 내면의 숨은 생명력까지 힘껏 건드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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