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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부의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

거칠부의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

  • 거칠부
  • |
  • 책구름
  • |
  • 2021-07-07 출간
  • |
  • 368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9748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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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히말라야 전문 트레커, ‘거칠부의 히말라야 길 시리즈’
『거칠부의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

6년 간 6,000킬로미터의 히말라야를 누비고도 여전히 일 년의 절반을 히말라야에서 보내는 히말라야 전문 트레커, 거칠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네팔 히말라야를 넘어서서 파키스탄, 인도, 부탄 등 히말라야 전문 작가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거칠부의 히말라야 길 시리즈’ 신호탄 파키스탄 히말라야가 출간되었다.

7개 권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 히말라야산맥과 카라코람산맥에 대한 기본 설명을 시작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파키스탄 국가 정보, 항ㅣ공권 및 트레킹 용품 준비 목록과 비용, 2년에 걸쳐 약 100일 동안 보냈던 트레킹 코스와 일정 까지. 파키스탄 히말라야에 대한 모든 것이 한 권에 담겼다.


하나. 보는 즐거움: “여기가 히말라야 맞습니까?”
히말라야 트레킹의 정점,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환상적인 자연 풍광이 한가득

『거칠부의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는 일단 ‘보는 즐거움’을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파키스탄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구간이다. 그렇다보니 찾는 이들의 발길이 비교적 드물고 그만큼 세간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 걷는 자라면, 가슴 속에 히말라야를 품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곳(프롤로그 중에서).” 거칠부의 파키스탄 히말라야는 그 자체로 귀한 기록이다.

“나는 사퉁에서 푹푹 빠지는 넓은 모래밭을 지나고, 작은 개울을 따라 걷고, 자갈길을 걷는 내내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가슴 깊은 곳 어딘가에서 자꾸만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눈도 뜨거워졌다. 눈이 산을 더듬는 동안에도 심장이 쉬지 않고 두근거렸다. 나는 이곳의 모든 아름다움에 반응하고 있었다.”
-115쪽/Chapter2 빙하 대탐험(비아포-히스파르빙하)

카라코람의 K2 베이스캠프를 포함한 5개의 8,000미터 급 베이스캠프, 극지방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빙하 트레일, 푸른 초원, 모래밭뿐인 척박한 풍경 그리고 야생화로 가득한 파키스탄 북부의 아름다운 오지 풍광은 네팔의 뾰족한 설산에 익숙한 일반 독자는 물론 히말라야 곳곳을 탐험해온 트레커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둘. 읽는 즐거움: “삶이 장편소설이라면 여행은 단편소설”
자유와 욕망, 삶과 여행을 관조하는 깊이 있는 여행 에세이

이번엔 단체 여행이다. 혼자서 네팔 히말라야를 누볐던 작가가 낯선 이들과 팀을 꾸렸다. 파키스탄은 히말라야에서도 가장 험난한 축에 들고, 특히 북부 산악지대의 경우 상당한 오지에다 고립된 곳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K2 트레킹 같은 장기 트레킹이나 이에 버금가는 곳은 반드시 팀으로, 여행사를 통해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는데다가 비용 면에서도 유리했다.

여럿이 함께하는 여정이다 보니 갈등도 생기고 미움이라는 감정도 수시로 찾아들었다. 믿었던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고, 선의로 해온 리더 역할에도 회의가 들었다. 그러나 “내가 겪은 히말라야에 솔직해지고 싶었던” 저자는 트레킹 과정 속에서 겪었던 모든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저자의 표현대로 “아름다움에는 아름다움만 있는 게 아닌 것처럼(프롤로그)”, “삶이 그렇듯 여행이라고 해서 모든 순간이 행복한 것만은 아닌 것처럼(Chapter6 위대한 풍경, 스판틱 베이스캠프).” 솔직 담백한 저자의 성정과 꾸밈없는 매력적인 문체는 히말라야라는 거대한 자연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히말라야에 나도 한 번 가볼 수 있겠다, 하는 도전 의식을 품게 한다.

“히말라야도 언젠가는 멀어질 날이 올 것이다. 때가 오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멀어질 것이고 나는 다른 재미난 것에 몰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미련이 없어야 한다. 미련 없이 다녀봐야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다. 원 없이 걷고, 원 없이 여행하다 보면 간절함이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런 날이 올 때까지 내가 향하는 곳은 여전히 히말라야가 될 것이다.”
-359쪽/에필로그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을 때, 무언가에 몰두하고 흔들리며 성장해 가는 과정은 결과에 관계없이 충만하다. 아름답다.
어쩌면 독자로서 가장 큰 수확은 『거칠부의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를 통해 거칠부라는 작가의 세계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아닐지.
우연한 기회에 히말라야를 만났고, 현재도 걷고 있고, 앞으로도 걸을 예정이지만 “때가 오면 자연스럽게 멀어질 것”이라는 저자의 독백이 지금, 여기에 살고자 하는 마음에 위안이자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목차


프롤로그
히말라야산맥과 카라코람산맥
파키스탄 정보 일반
파키스탄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Chapter 1 벌거벗은 산|낭가파르바트 페어리 메도우 / 루팔 (8일)
Chapter 2 빙하 대탐험|비아포 - 히스파르빙하 (14일)
Chapter 3 신들의 광장|K2 트레킹 - 곤도고로라 (20일)
Chapter 4 비밀의 정원|K6·K7 베이스캠프 / 아민브락 베이스캠프 (8일)
Chapter 5 파미르 오아시스|심샬 파미르 (13일)
Chapter 6 위대한 풍경|스판틱 베이스캠프 (8일)
Chapter 7 위태로운 길|라톡 베이스캠프 (8일)
Chapter 8 야생화 천국|탈레라 / 이크발탑 (14일)

에필로그
부록1. 거칠부의 파키스탄 히말라야 전체 일정
부록2.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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