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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박

  • 김영진
  • |
  • 길벗어린이
  • |
  • 2021-07-30 출간
  • |
  • 40페이지
  • |
  • 232 X 288 X 8 mm /431g
  • |
  • ISBN 978895582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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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빠! 아빠! 수박 새싹이 자랐어!”
작고 까만 수박씨로 특별해진 그린이의 어느 여름!

조금만 밖에 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무더운 여름이 오면 더위를 피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지요. 울창한 숲 그늘 아래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넓게 펼쳐진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기도 하고, 땀을 식혀 주는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 아래서 차가운 음식과 과일을 먹거나, 이열치열 작전으로 영양가가 높은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기력을 보충하기도 해요.
그린이네 집도 여느 가족들과 비슷하게 여름을 보내왔어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수박을 실컷 먹고, 계곡에 가서 신나게 물놀이도 하면서요. 그런데 올해, 그린이의 여름은 조금 더 특별했어요. 그린이에게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하나 생겼거든요. 바로 수박씨를 심어 수박 열매를 키우는 것! 수박을 키우는 것은 아주 어렵다는 아빠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린이는 화분에 수박씨를 심어요.
엄마가 베란다에 상추씨를 심었을 때 상추가 자라는 것을 본 적이 있어 더욱 자신이 있었지요. 휴가로 집을 비우는 동안에 수박 화분이 마를까 걱정하는 그린이를 위해 아빠는 수목 물주머니를 달아 주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덕분인지, 그린이네 가족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날, 화분에는 작은 수박 열매가 고개를 내밀며 그린이네 가족을 맞이해요.
더운 날씨 때문에 여름을 좋아하지 않았던 그린이는 문득 떠오른 기발한 생각 덕분에 이번 여름을 더운 줄도 모르게 보냈어요. 엉뚱하게만 보였던 그린이의 도전이 온 가족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 《수박》을 읽으며 우리 가족은 어떻게 여름을 나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린이처럼 여름을 맞아 특별히 도전하고 싶은 여름나기 방법도 함께 말이에요.

바라보고 기다리면 새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 수박처럼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은 종종 샘솟는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평범한 경험 속에서도 또 다른 아이디어를 내요. 그리고 새로운 시도나 도전을 통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실패하든 성공하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한 걸음 훌쩍 성장하지요. 먹고 남은 수박씨를 화분에 심어 보는 그린이처럼 말이에요.
가족들과 수박을 먹으며 수박씨를 화분에 심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그린이는 직접 화분을 찾아 수박씨를 심어요. 그린이는 맛있는 수박을 직접 키워서 먹을 생각에 잔뜩 기대를 하고, 아빠는 너무 기대하지 말라며 수박이 열리면 레고를 사 주기로 약속하지요. 외할머니 댁에서 사촌들과 신나게 물놀이를 할 때도, 계곡물에 담가 놓았던 수박을 먹을 때도, 그린이 머릿속에는 온통 수박 화분 생각뿐이었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매일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며 정성껏 화분을 돌보는 그린이의 모습을 가만히 보면 그린이의 마음속에는 언제부터인가 아빠와 약속한 레고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린이는 직접 심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지켜보며 생명의 신비로움에 감탄하고, 그 과정을 함께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던 거예요.
곁에서 들여다보며, 물을 주고, 가만히 기다리면 열매를 맺는 수박 화분은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았어요. 그린이의 뜨거운 열정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는 이야기, 《수박》을 읽으며 아이들과 무언가에 열심히 도전하고,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진짜 우리 아이, 우리 가족의 이야기!
대한민국 대표 생활 판타지 그림책,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빠 작가’ 김영진이 이번에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여름 이야기를 들려줘요.
빨간 수박으로 가득한 표지는 아삭아삭하고 달콤해서 보기만 해도 입가에 침이 고여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선풍기와 에어컨 앞에 자리를 잡고 열을 식히는 그린이의 모습은 더운 여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똑같지요.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수박을 먹으며 장난스럽게 수박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수박씨를 심으며 갖고 싶었던 레고를 상상하는 장면은 유쾌하고 멋진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해요. 또 계곡과 워터 파크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장면은 책 밖으로 시원한 물방울이 튀는 듯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 주지요. 무엇보다 빈 화분에 싹이 나고 싹이 점점 자라는 모습은 그린이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함께 그려지며 그린이의 마음속에 어떤 감정들이 스치는지 독자들이 공감하고, 그린이와 한 마음이 되어 응원하게 해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빠 작가’ 김영진이 전하는 ‘진짜 우리 아이, 우리 가족의 이야기’, 《수박》으로 그린이의 특별한 여름나기 방법을 읽어 보세요. 어느새 뜨거운 여름의 더위가 시원하게 날아갈 거예요.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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