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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 사서입니다

나는 도서관 사서입니다

  • 홍은자
  • |
  • 푸른들녘
  • |
  • 2021-06-17 출간
  • |
  • 24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5925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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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서양 도서관의 역사 톺아보기
도서관은 인류의 지식을 효율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고 이를 대대손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그리고 그 공간을 지키며 자료를 관리하고 활용을 돕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 바로 사서다. 이런 점에서 도서관뿐 아니라 사서 역시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도서관인 아슈르바니팔 왕립도서관, ‘도서관(library)’이라는 이름을 처음 정식으로 사용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중세의 수도사들이 설립한 몬테카시노 수도원과 장크트 갈렌 수도원 등은 일부 특권층에게만 개방되었으나 1789년 프랑스혁명 후 세상이 평범한 사람들을 중심에 둔 사회로 변모하면서 도서관도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확장된다. 그러다가 19세기 중반부터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진정한 의미의 공공도서관이 설립되었고 바야흐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사에서 도서관의 기록을 분명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고려시대부터다. 고려 왕조는 교육기관과 함께 지금의 도서관 역할을 하는 사고(史庫)와 문고(文庫)를 두었고, 조선시대에는 출판이 활성화되면서 책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일종의 도서관 기능을 하는 건물에 전(殿), 관(館), 각(閣), 고(庫) 등 이름을 붙여 운영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집현전(集賢殿)과 정조 왕조의 규장각(奎章閣)이다. 그 뒤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건립한 30여 개의 도서관을 필두로 근대식 도서관들이 세워지는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서관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들어서다.

도서관은 넓고 사서의 업무는 많다
사서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는 도서관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다. 실제로 도서관 운영을 위한 모든 업무에 사서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은 없다. 사서들이 데스크에 앉아 대출ㆍ반납 업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도서관 운영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도서 구입 같은 예산을 집행하며, 책뿐 아니라 도서관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구매하고 관리한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강사를 섭외하고 홍보하며 이용자들을 모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뒤에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사서의 몫이다. 그뿐이 아니다. 지역 축제에 나가거나 블로그, SNS를 통해 도서관을 널리 알리는 것도, 지역 독서동아리를 꾸려 지원하는 일도 모두 사서의 몫이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널리 퍼지면 도서관 방역에 빈틈이 없는지도 챙겨야 한다. 더 나아가 사서는 단행본만이 아니라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모든 신문과 잡지, DVD, 전자책, 오디오북은 물론 도서관을 통해 접근 가능한 온라인 전자자료까지 관리해야 한다. 또한 도서관에 있는 많은 자료를 유용한 정보로 재가공하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여 이용자들에게 안내하는데, 이런 활동을 북큐레이션이라 한다. 한마디로 사서는 도서관 안에서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기획하는 멀티플레이어다. 이처럼 사서는 명실공히 지역 사회 문화를 선도하는 멋진 직업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언제나 도서관 안에서’ ‘늘 도서관을 빛내주는’ 사서의 복지와 근무 여건 향상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5
1장 웰컴 투 라이브러리
인류 최초의 사서 / 황제의 서재에서 수도사의 연구소로 / 시민들의 공간, 공공도서관 / 우리나라 도서관의 역사1:고조선~조선시대 / 우리나라 도서관의 역사2: 일제강점기 이후 / 이웃이 된 사서
2장 도서관에 살고 싶어?
나는 왜 사서가 되었나 / 다양한 도서관, 어떤 사서가 좋을까 / 정사서? 준사서? 사서의 자격 기준 / 사서가 되는 여러 갈래의 길 / 어떤 도서관으로 갈까? / 사서를 닮은 직업들 / 사서는 많고 도서관은 적다
3장 나는 사서다
책 관리가 전부가 아니다? / 도서관도 다 계획이 있구나~ / 책을 삽니다 / 도서관 책은 어떻게 정리할까? / 육체노동이 필요한 시간 / 도서관에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해요 / 좋은 책, 더 많이 읽도록 ‘북 큐레이션’
4장 책과 사람, 그리고 사서
책으로 놀자-프로그램 기획 / 지식 커뮤니티의 설계자 / 도서관을 알려요 /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 책으로 만나는 사람들 / 지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 도서관 살림 챙기기 / 이런 것도 사서가 한다고요?
5장 사서의 기쁨, 사서의 슬픔
사서는 ‘사서 고생하는 직업’이라고요? / 내가 고른 책을 한 도시가 읽는다 / 사서들의 연예인, 작가와의 만남 / 사람의 생각을 키우는 일 / “내 세금으로 너희 월급 주잖아!” / 전부 다 해드리고 싶지만 / 반납 독촉과 노쇼(no show) / 갈 길이 먼 근무조건
6장 사서가 되려면 무얼 해야 할까?
책을 좋아하는 게 전부는 아니에요 / 도서관을 가까이하자 / 도서관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도 좋아요 /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자 / 영어, 한자 공부도 열심히 해요 / 문헌정보학과(도서관학과) 진학을 준비해요 / 참고할 만한 사서 정보 사이트
7장 도서관의 미래
사라지지 않는 도서관 / 점점 더 늘어나는 도서관 / 진화하는 도서관
8장 별별 도서관 소개 213
세계의 도서관 / 국내도서관
나가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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