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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을 알지만 누구도 인생을 모른다

누구나 인생을 알지만 누구도 인생을 모른다

  • 이석연
  • |
  • 새빛컴즈
  • |
  • 2021-06-05 출간
  • |
  • 347페이지
  • |
  • 149 X 220 X 26 mm / 609g
  • |
  • ISBN 97911974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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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만약 그때의 심정을 글로 기록했던 그 순간순간이 없었더라면 나는 이미 좌초되거나 난파되었을 것이다.”

초년시절, 저자는 중학교를 졸업한 지 6개월 만에 고졸 검정고시 14과목 전체를 합격한다. 바로 대학에 진학해도 되었을 텐데 어떤 이유에선지 그는 금산사 심원암으로 들어가 500여 권의 책을 읽게 된다. 단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그의 결심에도 책과 함께 한 그 2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다. 아마도 그는 그 어린 나이에서부터 무엇이 진리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를 갈구했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과거 이야기와 성공스토리, 교훈적 메시지에는 별 관심이 없어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담백한 교훈과 울림을 던져준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저자의 20대 일기가 독자들의 지쳐가는 현실에 용기를 주는 저자의 20대 당시의 언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통해 얻은 지혜의 소산은 그의 삶에서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책 제1부는 저자의 20대 당시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1970년대 20대 법대생의 삶은 어떠했을까? 고시 합격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에서부터, 서슬 퍼런 유신 시대를 지나오며, 책 속의 현실과 판이한 책 밖의 현실에 괴로워하고 법 앞의 평등이라는 이념을 실현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도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이러한 심적 고통이 그의 인생을 더욱 올곧게 살아가게 하는 자양분 역할을 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분명 20대의 일기인데, 그 고민은 나이를 초월한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점검하고 새로운 도전 의식을 북돋운다. 실패의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자신의 의지를 살핀다. 사마천의 ‘사기’가 온갖 굴욕과 핍박을 거쳐 2대에 걸쳐 완성된 작품인 것처럼, 결코 짧은 시각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

이 책은 20대 이석연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다짐이자 맹세의 기록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에게 보내는 위로와 동행의 편지다.

제2부는 이후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통과한 저자가 걸어온 삶의 기록들이다. 일본에 대한 바른 인식을 제안하는 글에서부터, 역사논쟁에 형사처벌을 내린 판결에 대한 위헌소송, 자사고 헌법소원 사건, 대우그룹 해체사건 前 임원 추징금 재심청구 내용까지 저자가 외면하지 않은 시대적 이슈에 대한 내용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석연 회고록’과 같은 이 책에서, 그와 함께 걸어온 사람들과의 보석 같은 인연 역시 빠트리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시대정신에 입각하여 던지고 있는 현실 정치에 대한 고언(苦言)들은 그가 여전히 ‘미스터 쓴소리’, ‘논쟁적인 법률가’로 남아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가 이 책을 출간하는 가장 큰 목적은, 방황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지쳐가는 2,30대 독자들에게 이 책을 통해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목차


제1부 나의 20대, 그 질풍노도의 시기
프롤로그 - 방황과 방랑, 희미할수록 또렷해지는 삶에 대한 집념
20대의 짧은 연대기 - 집념과 극복의 파노라마

제2부 지혜는 세월과 더불어 온다
프롤로그 - 마다하지 않았던 삶, 이제 시대를 바라보다
石淵付頌 - 석연에게 부치는 노래
두 번 잃었다가 되찾은 지갑과 일본 단상(斷想)
‘간양록’의 원류를 찾아간 시코쿠(四國)에서의 하루
역사논쟁에 형벌의 잣대를 대는 것은 헌법위반
교육정책은 여론이나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김우중 회장의 한탄 “할복하고 싶다”
마이애미에서 아내에게 띄우는 편지
형에게 보내는 편지(Ⅰ)
형에게 보내는 편지(Ⅱ)
재판은 상식과 순리에 입각한 단순 명료한 것이어야 한다
나의 경찰대학 강의 - 추억과 현실이 어우러진 회상의 장(場)
연기영 교수님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면서
내가 추천하는 책, 「천년영웅 칭기스칸」
범우 윤형두 출판역정 54년, 그 이문회우(以文會友)의 삶
Korea in the eyes of a lawyer/historian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를 꿈꾸며
위기의 대한민국, 그 헌법적 해법은 없는가
한국의 대통령은 왜 실패를 거듭하는가
나라에 원로(元老)가 없다
‘정책탕평’도 필요하다
지식인의 속성과 대통령의 안목
제왕적 ‘대통령제’도 내로남불 인가
공정한 사회, 법치의 길을 묻다
한국 시민운동에 관한 경험론적 성찰

맺으며 - 귀거래사(歸去?辭)를 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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