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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청춘

달려라청춘

  • 이윤경 , 신승철
  • |
  • 삼인
  • |
  • 2014-06-10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643608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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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달려라 청춘』은 다른 궤도에서 대안을 찾는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철학공방 별난’을 함께 운영하는 이윤경과 신승철은 2012년 봄부터 겨울까지 열한 명의 청년들을 인터뷰하고, 기성세대의 시선에 의해 전형화되고 의미화된 청년들과는 다른 모습을 현실에서 발견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는 청년문제를 진단하는 무수한 담론이 생산되고 있으며, 서점가에는 그 대안을 찾는 책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성세대가 묘사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대부분 멘토나 힐링을 원하는 수동적인 관객이거나, 88만원 세대와 같이 차별받는 존재에 불과했다. 이 책은 기성세대가 짜 놓은 경쟁의 무대 위에서 동료를 밟고 올라서 성공하기보다는 그와는 완전히 궤도를 달리해 연대와 협력, 협동의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서 도전하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작가의 말」에서

88만원 세대도, 캥거루족도, 루저도 아닌 2030 청년들의 목소리
최근 우리 사회에는 청년문제를 진단하는 무수한 담론과 더불어 서점가에도 그 대안을 찾는 책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청년문제를 두고 어떤 사람은 걱정하고, 어떤 사람은 희망을 걸고, 어떤 사람은 체념한다. 그러나 기성세대가 묘사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대부분 88만원 세대와 같이 차별받는 존재이거나, 아직도 부모 품을 떠나지 못한 캥거루족이거나, 경쟁에서 뒤쳐진 루저의 이미지뿐이었다. 그러나 그런 청년들만이 청춘은 아니다. 기성세대가 짜 놓은 치열한 경쟁과 비교, 선별의 무대가 사실은 동료를 밟고 올라서는 것임을 깨닫고 거기서 살짝 비켜나 사람들과 연대와 협력, 협동의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서 도전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이번에 도서출판 삼인에서 나온 책『달려라 청춘』은 그렇게 다른 궤도에서 대안을 찾는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철학공방 별난’을 함께 운영하는 이윤경과 신승철은 2012년 봄부터 겨울까지 열한 명의 청년들을 인터뷰하고, 기성세대의 시선에 의해 전형화되고 의미화된 청년들과는 다른 모습을 현실에서 발견했다. 고정관념에 포획당한 세상에 대놓고 딴죽을 거는 지리산생명연대 활동가 김휘근, ‘생명’ · ‘평화’ · ‘젠더’라는 단어의 근본에 질문을 던지는 생명평화운동가 숲이아, 캠퍼스에 텃밭을 만들고 농사를 짓는 대학생 농부 황윤지, ‘꿈꾸는 슬리퍼’라는 색다른 대안주거운동 경험을 가진 이안홍빈,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 활동 중인 서보라미, 기본소득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디음악가 회기동 단편선, 양심적 병역거부를 준비하는 평화운동가 들깨, 해움터를 통해서 마을 만들기를 하고 있는 조보영, 먹거리운동이 곧 지구를 구하는 운동임을 설파하는 채식운동가 강대웅, 몽골 사막에 나무를 심는 푸른아시아 활동가 신혜정, 미시정치를 꿈꾸는 생활철학자 오귤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청년들, 한국 사회에 물음표를 던지다
『달려라 청춘』에 실린 열한 명의 청년들은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청년세대의 특이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이다. 당연히 이 사회가 성공했다고 치켜세우는 인물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특이한 삶을 통해서 세상을 재창조하고 거기에서 대안과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인다. 젊음은 답이 아닌 물음표를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인터뷰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회기동 단편선은 “계속 인간이나 사회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같이 고민을 하면서 가야, 해가 뜨든지 뭔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말처럼 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일류 대학에 입학하고, 스펙(spec)을 열심히 쌓아 대기업에 입사하고, 일을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만이 행복이라 믿는 표준화된 삶의 정답에 의문을 표하는 인물들이다.
두 저자는 프랑스철학자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 1930~1992)의 ‘특이성 생산’이라는 인문학적 개념을 언급한다. 가타리는 작은 기계 부품이 기능의 연관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분자적인 영역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사회구조를 전체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분자 단위에서 특이성 생산을 통해 배치와 관계망을 바꾸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실천은 이미 사회와 공동체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초래했고,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변화와 이행을 촉진했다. 이들이 다르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특이성을 생산했는가가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작은 변화의 씨앗을 퍼뜨리는 청춘들
실제로 여기에 실린 열한 명의 청춘들은 연대행동, 녹색전환, 대안적 삶에 접속하여 기성세대가 강제하는 무한경쟁과 승자독식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곰 탈을 쓴 채 ‘지리산 댐 ? 케이블카 반대’ 1인 시위를 하던 지리산생명연대 활동가인 김휘근은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가벼움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하찮은 존재라고 인정하고 나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뭔가를 끊임없이 시도해 보고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 “밥[禾]을 나눠 먹는[口] 것이 바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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