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팀은 왜 엄청난 부자일까?
월드컵이 파시즘을 홍보했다고?
축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문화입니다!
세계는 왜 축구에 열광할까? 문화, 역사, 경제, 정치 등 인류의 주요 관심사가 축구와 함께하는 까닭이다. 이 책은 ‘세상은 축구공 위에 있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_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
『세상은 축구공 위에 있어』는 축구가 어떻게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됐는지 발로 하는 공놀이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축구 인문서다. 스포츠를 넘어 축구와 관련된 경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를 다섯 가지 주제로 묶어서 살펴본다.
1장 ‘세계는 왜 축구에 열광할까’에서는 인간이 왜 축구를 좋아하는지, 축구가 언제 어디서 시작됐는지 문화인류학적으로 살펴본다. 또 전 세계가 왜 축구에 열광하는지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본다.
2장 ‘세상을 바꾸는 축구’는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자선경기, 노숙자들에게 희망을 안기는 홈리스 월드컵, 인종차별에 맞서는 등 다양한 역할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모습을 접할 수 있다.
3장 ‘축구는 전쟁이다’에서는 축구로 인해 격렬한 사건이 일어난 것을 다룬다. 팬들의 격렬한 응원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과, 지역과 민족 문제가 축구 경기에 대입되는 것, 정치와 얽히고 엮인 축구 등 사회의 여러 문제와 뗼 수 없는 축구 이야기가 가디라고 있다.
4장 ‘하는 축구, 보는 축구’은 축구를 할 때 일어나는 신체적인 변화를 시작으로 하는 축구를 넘어 보는 축구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축구장에 직접 가면 느낄 수 있는 점들을 저자가 생생하게 들려준다.
5장 ‘이모저모 축구 이야기’에서는 앞서 네 주제로 담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다.유니폼, 응원가 등 축구 하면 빠질 수 없는 이야기부터 미래의 축구는 어떻게 될 것인지 저자의 폭넓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세상은 축구공 위에 있어』는 축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구촌 모두가 사랑하는 스포츠가 됐는지, 세계 곳곳에서 어떻게 축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를 하나둘씩 짚어 보는 내용으로 꾸몄다. 문화와 역사를 새롭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