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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좋은간호사

그남자좋은간호사

  • 찰스 그래버
  • |
  • 골든타임
  • |
  • 2014-07-14 출간
  • |
  • 448페이지
  • |
  • ISBN 97911953052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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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5

Part Ⅰ 11
Part Ⅱ 183

감사의 글 412

주석 417

도서소개

『그 남자, 좋은 간호사』는 희대의 연쇄살인범 찰스 컬렌의 소설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어느 위험한 간호사의 잔혹한 진실을 담은 작품이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죽음의 천사’, 살인 자백 40명, 전문가 추정 400명
희대의 연쇄살인범 찰스 컬렌의 소설 같은 실화

16년간 9개 병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언론인 찰스 그래버Charles Graeber의 10년에 걸친 조사 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사건의 전말

세상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종에 종사하던 간호사 찰스 컬렌Charles Cullen의 살인 행각은 미국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의 9개 병원에서 16년 동안 일어났다. 2007년 4월 찰스 컬렌이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서 최종 선고를 받고 법원에서 호송 차량으로 걸어가던 순간, 그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했으며 끝내 어떻게 붙잡혔는지에 대한 소름끼치는 비밀은 컬렌과 함께 세상에서 자취를 감출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제 사건의 전말은 언론인 찰스 그래버가 10년에 걸친 조사 끝에 완성한 매혹적인 작품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에서는 수백 장에 달하는 미공개 경찰 기록, 면담, 도청, 비밀 촬영 기록과 더불어 컬렌과의 교도소 독점 면담, 컬렌을 막는 데 도움을 준 비밀 정보원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살인, 우정, 배신의 이야기를 섬뜩하고 긴박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찰스 컬렌의 광기를 놀랍도록 생생하게 그려 내는 한편 미국 의료 체계 내부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독자는 충격으로 눈을 떼지 못한 채 의술과 병원 및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될 것이다.

|외신 소개|

《인 콜드 블러드In Cold Blood》를 떠올리게 하는 놀라운 책. 《그 남자, 좋은 간호사The Good Nurse》는 여느 범죄 실화처럼 선정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컬렌의 뒤틀린 살인 행각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컬렌이 기행奇行을 저지른 이유는 그리 흥미로운 것이 못 된다. 오히려 야심으로 똘똘 뭉쳐 컬렌의 범죄를 덮으려던 병원 관리자들의 욕망이야말로 폭로의 대상이다. 또한 컬렌을 막아내기까지의 경찰 조사 기록은 한 편의 스릴러 그 자체다.
- 재닛 매슬린, 〈뉴욕 타임스〉

오싹한 공포와 경고의 메시지, 두려움과 좌절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인 범죄 실화.
- 〈보스턴 글로브〉

독자를 움켜쥐고 놓아 주지 않을 대단히 섬뜩한 책. 당신은 음식도, 말도, 일도 잊은 채 이 범죄 실화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게 될 것이다.
-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

출판사 서평

그는 좋은 간호사였고,
늘 일찍 도착했다

언론에서는 찰스 컬렌에게 ‘죽음의 천사The Angel of Death’라는 별명을 붙였다. 하지만 그는 좋은 간호사였다. 병원에 늘 일찍 도착했고, 야간 근무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코드가 울리면 제일 먼저 달려갔다. 정규 간호사 자격증과 전문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유형의 병동에서 일했으며, 온갖 장비와 약품을 다룬 경험이 있는 16년 경력의 간호사였다. 종일 근무를 원했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일하겠다고 했다. 그는 분명 좋은 간호사였다. 끊임없는 자살 시도와 환자를 죽인 것만 제외하면.

미국 연쇄살인범 역사상 최대 피해자 기록할 듯
찰스 컬렌은 도대체 몇 명을 죽였나?

우리는 찰스 컬렌이 정확히 몇 명이나 살해했는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찰스 컬렌과 관련된 사건의 증거 대부분은 어쩔 수 없이 컬렌 본인에게서 나왔다. 처음에 그는 40명 정도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 진술에서 컬렌은 몇 명의 이름과 병원, 한 해를 통째로 빼먹기도 했다. 자신이 죽였다고 완벽하게 확신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넘겨짚어 추정하지도 않았다. 예를 들어 리하이 밸리 병원에서의 일을 회상하며 네다섯 명의 피해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지만 그중 두 명의 신원만이 확인되었다. 반면 헌터든 메디컬 센터에서는 약물 과용으로 살해한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다섯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을 잘 아는 전문가들은 실제 피해자의 수가 총 4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숫자를 들은 컬렌은 흡족해 하지도 않았지만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 이 숫자가 정확하다면 찰스 컬렌은 미국 역사상 최대 피해자를 기록한 연쇄살인범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컬렌에게 희생된 사람의 수를 정확히 세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증거이다. 서머셋 카운티 검사 사무소SCPO가 수사를 시작했을 때쯤에는 이미 많은 의료 기록이 분실되거나 불완전한 상태였다. 더군다나 시신은 대부분 이미 부검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컬렌이 개인적으로 기억하는 사망자와 일반적인 병원의 사망률을 비교해서 실제 피해자 수를 가려내는 것은 지극히 어려웠다. 컬렌이 처음 일했던 병원들에서는 기록이 파기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계산이 불가능했다.
공식적인 자백에는 첫 직장인 세인트 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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