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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엔 꽃떡 (양장)

좋은 날엔 꽃떡 (양장)

  • 김바다
  • |
  • 책고래
  • |
  • 2021-04-30 출간
  • |
  • 40페이지
  • |
  • 240 X 230 mm
  • |
  • ISBN 97911650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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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꽃떡을 먹으면 기쁨이 두 배,
꽃떡을 먹으면 즐거움이 두 배,
꽃떡을 먹으면 행복이 두 배!”

행복을 가져다주는
꽃별 씨의 특별한 꽃떡 이야기
좋은 음식은 때로 우리 배를 든든하게 해 줄 뿐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 주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차려 주신 따뜻한 한 끼 밥상이 고민을 잊게 하고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는 것처럼 말이에요.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만으로 서먹했던 사이가 한걸음 가까워지기도 하고, 누군가를 미워하던 마음이 스르르 사라지기도 해요. ‘식구’라는 말이 단지 밥을 함께 먹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니듯 음식은 우리를 특별하게 이어 주기도 하지요.
책고래마을 서른일곱 번째 그림책 《좋은 날엔 꽃떡》은 ‘꽃떡’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꽃별 씨는 좋은 날이면 꽃떡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회갑을 맞은 어르신에게, 시험에 합격한 이에게 정성을 담아 꽃떡을 선물했지요. 꽃떡을 먹은 사람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했어요. 마음 한편에 꽃이 활짝 핀 것처럼 행복해졌지요. 차츰 꽃떡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꽃별 씨는 ‘좋은 날엔 꽃떡’이라는 가게를 열었어요. 마을에도 꽃떡을 만드는 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꽃떡 소문을 듣고 동네로 이사오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어느새 꽃별 씨네 동네는 ‘꽃떡 마을’이 되었지요. 계절마다 예쁜 꽃이 피고 사람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예전에는 이웃에 떡을 돌리는 일이 흔했어요. 동네에 새로 이사를 오거나, 경사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맛있게 찐 떡을 건네며 인사를 했어요. 떡을 주는 손길에 담긴 것은 좋은 일을 이웃과 나누려는 마음이었을 거예요. 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니까요. 요즘과 다르게 동네 사람, 이웃과의 사이가 참 푸근했지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이제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해졌어요. 《좋은 날엔 꽃떡》이 전하는 이야기는 이웃,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사람과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듯합니다. 주위를 돌아보고 남을 살피는 데 인색해지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사회 속에서 늘 누군가와 어깨를 맞대고 살아가야 합니다. 날카롭게 각을 세우기보다는 서로 나누고 베푸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좋은 날엔 꽃떡》에서 마을 사람들이 ‘꽃떡’을 통해 행복을 나누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좋은 날에도, 좋지 않은 날에도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채워 주는 꽃떡!
꽃별 씨는 좋은 날에 떡을 만들었어요. 딸기가루, 치자가루, 단호박가루, 오미자가루, 시금치가루, 자색고구마가루, 백년초가루로 예쁘게 색깔을 내고, 매화, 장미, 모란, 카네이션, 쟈스민, 국화, 개나리, 목화, 동백꽃 모양으로 빚은 꽃떡을 만들었지요. 이웃을 초대해 꽃떡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이웃에 좋은 일이 생기면 꽃떡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생일에는 목화꽃과 목화솜꽃이 핀 꽃떡을 만들어 선물하고, 회갑을 맞은 어르신에게는 카네이션꽃떡을, 시험에 합격한 이에게는 아이리스꽃떡을 선물했지요.
꽃떡을 주문하는 이웃들이 많아지고, 꽃별 씨네 집은 꽃떡집이라고 소문이 났어요. 전국에서 꽃떡을 맛보려는 사람들, 꽃떡 만드는 걸 배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 꽃떡을 먹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방방곡곡 즐거운 사람들이 넘쳤답니다.
하루는 꽃떡을 먹고 행복해졌다는 아저씨가 ‘좋은 날엔 꽃떡’ 푯말을 만들어 왔어요. 가게를 열어 더 많은 사람이 꽃떡을 먹어야 한다면서 말이에요. 한참 고민하던 꽃별 씨는 마침내 가게를 열기로 했어요. 집을 고치고, 예쁜 간판도 달았지요. 사람들은 좋은 날에도, 좋지 않은 날에도 꽃떡을 먹기 위해 ‘좋은 날엔 꽃떡’을 찾아왔어요. “꽃떡을 먹으면 기쁨이 두 배, 꽃떡을 먹으면 즐거움이 두 배, 꽃떡을 먹으면 행복이 두 배!” 소문을 듣고 동네로 이사 오는 사람들이 들어났어요. 아무도 살지 않던 빈집들이 하나둘 단장을 시작했지요. 꽃떡을 만드는 가게가 점점 늘었어요. 어느새 꽃별 씨네 동네는 꽃떡마을이 되었어요.
꽃별 씨와 마을 사람들은 꽃떡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었어요. 한 달에 한 번 꽃떡을 만들어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찾아갔지요. 슬픔에 빠진 사람들이 꽃떡을 먹고 슬픔을 이겨 내기를 바라면서요. 가까운 이웃뿐 아니라 누군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관심과 위로의 말 한 마디를 건네는 일도 잊지 않은 거예요.

기쁨과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들어요
때로는 누군가에게 작은 선의를 베푸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내 마음을 오해하지는 않을지 염려하고 주저하게 될 때가 있거든요. 요즘에는 누군가 건넨 호의를 선뜻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아요. 혹시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닌지, 괜히 난처한 일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부터 생기지요.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장애물이 많아지는 듯합니다.
《좋은 날엔 꽃떡》 속 꽃별 씨는 재거나 셈하지 않고 이웃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꽃떡을 선물했어요. 꽃떡을 맛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행복해졌지요. 좋은 날을 맞은 사람들은 기쁨과 즐거움이 커지고, 좋은 일이 없는 사람들도 곧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기대감에 설?어요. 슬픔에 빠진 사람들도 처음에는 꽃떡을 외면했지만 꽃별 씨의 마음을 받아들였어요. 꽃떡을 먹으면 슬픔을 빨리 잊을 수 있고, 슬픔 대신 기쁨이 찾아왔거든요. 꽃별 씨가 만든 꽃떡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복을 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요? 아마 꽃떡을 받는 사람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꽃별 씨의 ‘진심’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어 스스로를 캄캄한 감옥에 가둔 사람들의 삶까지 환하게 밝혀 주었어요.
물질적으로 풍족해지고 모든 것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우리의 삶이 그만큼 행복에 다가섰다고 하기엔 현대인의 삶이 참 팍팍해요. 여전히 뉴스나 기사에서는 기쁘고 즐거운 소식보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자주 들려오지요. 그럴수록 ‘함께’, ‘더불어’라는 말을 곱씹게 됩니다. 《좋은 날엔 꽃떡》에서 꽃별씨와 꽃떡마을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돌아보며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날이 아니어도, 비록 조금 슬픈 날이어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함께 꽃떡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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