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라디오의 새로운 100년

라디오의 새로운 100년

  • 존앨런헨드릭스
  • |
  • 한울아카데미
  • |
  • 2021-04-20 출간
  • |
  • 46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46072923
판매가

59,000원

즉시할인가

57,23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57,23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은 라디오 연구에 대한 중요한 신간이다. 이 책은 라디오가 기술로서, 오디오 콘텐츠의 공급원으로서, 그리고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문화적 힘으로서, 여전히 활기차고 중요한 매체로 남아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라디오가 다양한 청취자층에게 정보와 오락을 제공하는 두 번째 세기를 막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 책은 그 방향을 이해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1900년대 초는 라디오의 기술과 다양한 쓰임새를 개발하는 과학자들에게, 그리고 아마추어 팬들에게 실험의 시대였다. 100년 전 인기 있는 대중매체로서 ‘라디오 방송’의 출현은 놀라운 일이었다. 처음 라디오를 개발했던 대부분의 기관 및 단체와 과학자들은 그 기술의 주요한 용도가 방송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오히려 원거리에서 긴급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바다에서 배들 사이의 통신을 하기 위한 용도로 쓰였고, 하나의 메시지를 여러 사람에게 방송하는 것보다는 일대일 통신 수단으로 여겨졌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라디오에 프라이버시가 없다는 점을 걱정했지만, 라디오 전파가 수신기를 가진 사람 누구에게나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이 아마추어들에게는 듣고자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신호를 전송하도록 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다. 이것은 이어서 ‘공중(air)’에 무엇이 방송되는지 듣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런 활동들은 라디오 방송의 토대가 되었고 라디오가 대중매체로서 기능하도록 만들었다.

라디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라디오의 두 번째 세기가 시작되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기술은 라디오가 미국 오디오 문화에서 차지했던 위상을 무너뜨렸고, 라디오 방송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2005년 ≪와이어드≫의 표지는 총알이 관통하며 휴대용 라디오가 폭발하는 그림과 함께 “라디오의 종언”을 선언했다. 라디오 방송이 실제로 죽지는 않았지만 더 복잡한 매체 환경 속에서 재구성되어 청취자와 학자들의 관심을 끄는 어떤 것이 되고 있다. 현재의 라디오는 디지털 전송 시스템을 사용하고 멀티미디어 웹을 가지고 있다. 팟캐스트는 청취자들에게 도달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도 특히 정의하기 어려운데, 그들은 스스로를 다른 방식으로 형성했다. 광고를 위해서도 새롭고 보다 복합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라디오는 예전 편성에서 토크 라디오와 지역 콘텐츠를 강화하거나 청취자층을 재정의하고 이들에게 도달하는 혁신적인 방법들을 구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찾아왔다. 인종, 성, 종교, 공공 부문의 역할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이 더 넓은 사회에서 계속 관심을 모았다. 100년 전에 캠퍼트는 라디오가 세상을 축소시킨다고 말했는데, 디지털 기술은 그것을 더욱 가속하고 있다. 라디오는 항상 국제적이었다. 100년 전에는 라디오 아마추어나 “DXer”가 전 세계에서 오는 전파들을 수신했었다면, 지금은 디지털 기술이 전에는 도달 불가능했던 곳까지 국제적인 참여와 교류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 책은 새롭고, 흥미롭고, 복잡하고, 문제적이고, 유망한 라디오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지금의 라디오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새로운 100년에 접어드는 라디오에서 보이는 기회와 생각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단서들을 제공한다.
이 책은 라디오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과 기술, 편성, 사회 이슈, 라디오의 국제적인 활용에 대해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고 열린 공간을 제시한다. 또한 라디오가 더 다양하고 복잡한 오디오 환경에서 정의되면서 마련된 기회와 장벽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라디오가 제공한 산업과 문화 사이의 다양한 연결과 상호작용들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학자들에게는 다른 관점에서 라디오를 연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즉, 라디오가 살아 있는 매체이며 유용한 학문적 무대임을 보여 준다.


각 부/각 장의 내용 요약

1부는 디지털,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 초점을 맞춰 현재의 라디오 이슈들을 점검한다. 1장에서 존 앨런 헨드릭스(John Allen Hendricks)와 브루스 밈스(Bruce Mims)는 독자들에게 라디오 산업이 어떻게 패러다임의 전환을 경험했는지 설명한다. 그들은 스마트폰, 커넥티드 카,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혁신 기술의 발전이 청취 행태에 어떤 영향을 주고 현재의 라디오 지형을 어떻게 바꿨는지 보여 준다. 2장에서 루 우(Lu Wu)와 다니엘 리피(Daniel Riffe)는 확장된 온라인 환경에서 증가하는 압력에 대해 라디오 뉴스 분야가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폭넓은 질문을 탐구한다. 그들은 환경적 불확실성만으로는 라디오 방송국들이 적극적으로 청취자 데이터를 모으거나 청취자 조사를 수행하지 않으며, 라디오 방송국들의 웹사이트 특징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소유 구조와 자원의 분배임을 발견했다. 3장에서 라이스 주라이캇(Laith Zuraikat)은 팟캐스트의 준사회적 특성을 살펴보고 청취자들이 어떻게 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진행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잘못된’ 감각을 가질 수 있는지 탐구한다. 그는 이러한 관계를 전통적 라디오 진행자와 그들의 청취자 사이에 형성되었던 준사회적 관계와 비교하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한편, 오디오에 기반한 오락과 매체의 준사회적 효과가 자연스럽게 진화했던 것과 비교해 팟캐스트에서는 어떻게 잘 기능하는지를 들여다본다. 4장에서 조셉 R. 블래니(Joseph R. Blaney)는 크고 작은 상업 라디오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의 분석과 활용을 어떻게 탐색했는지 보여 준다. 그는 소셜 미디어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분석, (임무의 배분보다 우선순위에 있는) 소셜 미디어 책임자들의 전문적 발전, 소셜 미디어의 기회에 존재하는 격차를 개선하기 위한 산업과 학계 사이의 협조 등에 대한 특별한 수요를 언급한다.

2부는 지역성, 개성, 청취자와 같은 편성과 관련된 이슈들을 다룬다. 5장은 토크 라디오의 지역성을 연구했는데 누가 방송국을 소유했는지와 관계없이 시장이 더 작을 때 지역적 콘텐츠가 더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데이비드 크리더(David Crider)는 토크 라디오가 국가 수준의 정치에 대한 논의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지역 공동체의 특별한 관심사는 희생시키고 있음을 밝혔다. 6장에서 레이첼 수스만-원더 캐플란(Rachel Sussman-Wander Kaplan)은 하워드 스턴(Howard Stern)이 그의 충성스러운 청취자 덕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The Howard Stern Radio Show〉를 둘러싼 강한 팬덤에 주목한다. 그녀는 스턴이 그 쇼의 청취자와 연대감을 구축하면서 준사회적 관계를 장악했다고 주장한다. 7장은 유명한 라디오 방송이자 일대 사건인 〈세계의 전쟁(The War of the Worlds)〉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과 필요한 함의들을 제공한다. 존 F. 바버(John F. Barber)는 이 라디오 드라마가 가상의 뉴스 보도와 속보 발표 형식을 사용해서 이야기를 전개시켰다는 점에서 종종 거짓말로 불린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버는 다른 라디오 드라마들도 그전에 이런 비유를 사용했음을 보여 주며, 〈세계의 전쟁〉에 이르게 된 각각의 영감과 원형들을 조사한다. 에밀리 W. 이스턴(Emily W. Easton)은 8장에서 프리폼 라디오 방송이 개개의 DJ들에 의존하는 매우 분권화된 편성을 가지고도 지속적으로 방송국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과정에서 어떤 과제에 직면하는지 탐구한다. 그녀는 넓은 맥락에서 미국 음악 라디오 편성을 살펴볼 때 프리폼(Freeform)이라는 독특한 접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프리폼 라디오 방송이 어떻게 개인 편성 전략을 만들 수 있는 경험 있는 DJ를 채용하며, 어떻게 ‘낯설지만 들을 만한 음악을 전달하라’는 방송국의 기대를 충족시키도록 교육하고 이를 통해 청취자층을 형성해 가는지에 대한 맥락을 짚는다.

3부는 현재 라디오 산업에 침투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논한다. 9장에서 마크 워드(Mark Ward Sr.)는 종교 라디오가 방송국 수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그래서 라디오 매체의 새로운 100년에도 공고한 발판을 유지하고 있음을 본다. 워드는 종교 라디오의 과거와 현재에 걸친 경제, 기술, 규제 변화 등을 조사해서 장르 청취자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어떻게 매체 콘텐츠를 공유하는지 보여 준다. 10장은 존경받는 NPR(National Public Radio)을 가까이 들여다보고 NPR이 지리적으로나 청취자 분포로나 방송 내용으로나 ‘진짜 전국적인 서비스’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존 마크 뎀프시(John Mark Dempsey)는 NPR의 역사와 청취자층을 넓히려는 현재의 기획들을 살펴본 후, NPR에게 더 넓고 더 포괄적인 청취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적인 전략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11장에서 안줄리 조시 브레키(Anjuli Joshi Brekke)는 팟캐스트의 유행이 유색인종의 이야기를 약화시키고 이들을 이국적인 것으로 다루면서 주류 라디오가 백인 청취자에게 갖는 특권을 유지시켰음을 강조한다. 팟캐스트 사운드 디자인의 친밀함, 청취의 이동성, 공유 가능성은 어떻게 이 “소리의 백인 지향성”이 청취자들에게 선택되고 경험되는지를 잘 보여 준다. 브레키는 온라인 네트워크 문화를 지렛대 삼아 소리의 백인 지향성이 갖는 헤게모니를 파괴할 방법들을 논한다.

마지막 4부에서 이 책은 국제적인 관점에서 라디오를 연구한다. 안네 F. 마클레난(Anne F. Maclennan)은 지난 세기에 걸친 캐나다 공동체 방송의 발전을 추적한다. 12장은 허가 갱신 신청 서류를 통해 캐나다의 커뮤니티, 대학, 원주민 방송들의 도전을 추적하고 분석한다. 현재 연방 규제 재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그녀가 언급하는 제도적 규제, 재정적 도전, 그리고 그 밖에 다른 어려움들은 이 방송국들의 미래를 고려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브래드 클라크(Brad Clark)와 아치 매클린(Archie McLean)은 미국과 캐나다의 공영방송사들이 대중문화에서 팟캐스트가 등장하고 거대한 매력을 갖추는 토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13장에서 그들은 가장 많이 듣는 30개의 팟캐스트를 조사하는데, 공영 라디오 최고의 프로그램들이 다큐멘터리, 라디오 드라마, 인터뷰, 실시간 스토리텔링과 같은 온디맨드 오디오(On Demand Audio) 작품들을 위한 견본이 되었음을 분명히 보여 준다. 동시에, 이 장에서는 팟캐스트에서 한때 독특했던 부분들이 오디오 매체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점차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옮겨 간다는 것을 보여 준다. 14장에서 마이클 네브라다키스(Michael Nevradakis)는 아날로그 라디오 지형이 한 번도 효과적으로 규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어떻게 디지털 라디오로의 변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그는 또 라디오가 디지털 형태로 전송되는 것만으로 FM 라디오에서 배제되었던 대안적 목소리와 뉴스들을 위한 공간이 생길 수 있는지 묻는다. 이를 위해 그는 오랫동안 마구잡이로 방송 규제가 이뤄지고, 특히 재력을 갖추지 못한 새로운 목소리가 자리 잡는 것을 막아 왔던 그리스 라디오의 사례를 연구한다. 끝으로, 15장에서 사이먼 오더(Simon Order)는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접근을 통해 전 세계 라디오의 양성평등을 점검한다. 그는 초창기 미국 라디오에서 여성들을 조명하고 GMMP(Global Media Monitoring Project)를 통해 현대 세계 여성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그는 또 영국 BBC(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에서 이뤄진 주요한 양성평등의 발전과 호주에서 벌어진 더 최근의 논쟁들까지 다룬다. 명암을 비교하기 위해서 이 장은 또한 여성의 참여가 전혀 다른 수준에 놓여 있는 인도 커뮤니티 라디오의 세계를 다룬다. 전 세계적으로 라디오를 포함한 방송 매체의 제작과 콘텐츠 차원에서 양성평등이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목차


1부 현재의 라디오: 소셜 매체와 디지털 매체
1장 디지털 라디오: AM에서 FM을 넘어 XM으로, 그리고 그 이후…
2장 불확실성의 시대, 청취자 조사와 웹 활용 실태
3장 팟캐스트의 준사회적 성격
4장 소셜 미디어 분석, 라디오 광고,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

2부 편성에 대한 논의: 지역성, 출연자, 청취자
5장 축소되는 전자 광장: 미국 토크 라디오의 지역성
6장 하워드 스턴의 팬덤과 그의 성공 사이의 관계: “모든 미디어의 왕”과 역동적 청취자
7장 ‘세계의 전쟁’ 방송: 가짜 뉴스인가, 참여형 스토리텔링인가?
8장 예측할 수 없는 편성: 청취자층을 형성하는 프리폼 접근

3부 사회적 이슈: 현재 진행형 주제들
9장 왕국에 방송하라: 종교와 라디오의 정신
10장 “더 포괄적인 공공 서비스”: NPR이 미국 전체에 서비스할 수 있을까?
11장 황색 비의 소리: 팟캐스트의 음향적 백인성에 대한 저항

4부 국제적 관점: 현대적 패러다임
12장 캐나다 커뮤니티/캠퍼스 라디오: 변화의 중심에서 투쟁하고 대처하기
13장 괴짜의 복수: 공영 라디오는 어떻게 팟캐스팅을 지배하고 오디오 청취를 변화시켰는가
14장 디지털 라디오 지형에서 아날로그 경험을 재생산하기: 그리스의 사례
15장 지난 1세기 동안 라디오에서 여성의 역할: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