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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스팅자서전)

스팅(스팅자서전)

  • 스팅
  • |
  • 마음산책
  • |
  • 2014-07-10 출간
  • |
  • 420페이지
  • |
  • ISBN 97889609019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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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스팅 뮤지션을 키워낸 성장의 순간들‥11

옮긴이의 말‥405
찾아보기‥409
스팅 음반 목록‥420

도서소개

자신만의 음악 언어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 스팅의 자서전『스팅』. ‘고든 매슈 섬너’로 불리던 스팅의 유년 시절부터 밴드 ‘폴리스’로 성공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세계적인 가수의 ‘성공담’이라기보다는 음악이라는 출구를 통해 슬픔을 달래야만 했던 한 소년의 ‘성장담’에 가깝다.
팝의 거장 스팅 자서전, 국내 최초로 발간하는 스팅의 책
‘마음산책 뮤지션 시리즈’ 두 번째 출간작

자신만의 음악 언어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 스팅의 자서전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발간하는 스팅의 책인 동시에 『에릭 클랩튼』에 이은 ‘마음산책 뮤지션 시리즈’의 두 번째 출간작이기도 하다.
대중의 기대를 절대 배반하지 않으면서도 실험을 거듭하며 특별한 길을 걷고 있는 팝 스타 스팅. 최근 영국《더 메일 온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한 스팅은 우리 돈으로 300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금껏 환경보호와 인권운동에도 힘써온 스팅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더 라스트 십》을 2014년 가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할 예정이기도 하다. 바로 그가 음악인으로 성장해온 자신에 관한 소중한 기록을 책으로 남겼다. 짧은 노랫말만으로도 전 세계를 매료시켜온 스팅은 이 책을 통해 난생처음 긴 호흡의 글을 선보인다. 2009년 발매한 앨범 ≪If on a Winter’s Night≫에 따로 에세이를 실을 정도로 스팅의 글솜씨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바, 이 책을 통해 정련된 문장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고든 매슈 섬너’로 불리던 스팅의 유년 시절부터 밴드 ‘폴리스’로 성공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세계적인 가수의 ‘성공담’이라기보다는 음악이라는 출구를 통해 슬픔을 달래야만 했던 한 소년의 ‘성장담’에 가깝다. 스팅 또한 책 앞머리에 이렇게 밝히고 있다. “여느 자서전처럼 나에게 일어났던 일을 하나부터 열까지 나열하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 대신 유년기와 젊은 시절의 나를 이해하고자 할 때 지금도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순간과 사건, 사람들, 그들과의 관계를 중심에 두고자 했다.” 자신을 팝의 거장으로 키워낸 어린 시절의 순간들, 그때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를 통해 스팅은 음악으로 이루어진 한 예술가의 성장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한 소년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성장의 장면들

이 책의 원제는 ‘Broken Music’이다. 스팅이 자신의 인생을 망라한 자서전의 제목을 왜 ‘Broken Music’이라고 지었는지 알 만한 대목이 도입부에 나온다.

천상의 화음은커녕 지옥의 소리가 방 안 가득하지만, 한참 그렇게 피아노를 두들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치미는 울분을 피아노로 풀지 못했다면 삐딱하게 자라서 지금쯤 버스 정류소 기물을 때려 부수거나 울워스에서 고물을 훔치면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그쪽으로 끈이 있었다는 건 신만이 아신다. 내가 왜 미친 듯이 피아노를 두들겼는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알았다면 이 끔찍한 불협화음을 듣는 게 오히려 두 분께 위안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두 분은 아무것도 몰랐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몰랐다. (…)
“음, 조금만 부드럽게 연주해주면 안 될까? 그런……”
할머니가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지 잠시 말을 멈춘다.
“그런…… 깨진 음악 말고.”
―68쪽

이 이야기 속의 소년은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살며 무뚝뚝한 아버지를 도와 아침마다 우유 배달을 한다. 말수가 적은 아버지 곁에 앉아 잠시 쉬는 동안에는 “세계 여행을 한다, 식구 많은 집의 가장이 된다, 한적한 시골의 대저택에서 산다, 부자가 된다, 그리고 유명해진다”라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한다. 피아노로 아무렇게나 ‘깨진 음악’을 연주하던 소년의 손에 기타가 쥐여지자 소년은 “꽁꽁 밀폐된” 자신만의 세계로 “도망”친다.
그 후 스팅은 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일들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음악을 놓지 않는다. 한동안 교사로 일하며 밴드 활동을 병행하지만 결국 다시 자신만의 “탈출구”였던 음악에 완전히 투신한다. 일을 그만두겠다는 스팅을 만류하던 교장 수녀에게 그가 던진 대답은 그 자체로 음악에 대한 충일하고도 순수한 고백이다.

아기가 곧 태어나는데도 교직을 떠나겠다는 결심이 확고하다는 걸 확인하자 수녀님이 마지막 카드를 꺼낸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화가 치민다는 듯이 수녀님이 고개를 내저으며 말한다.
“그러면 연금도 못 받습니다.”
내가 창문 밖 운동장 너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침묵을 지킨다. 승합차와 화물차가 남쪽으로 쌩쌩 내달린다. 잠시 뒤 내가 입을 연다.
“수녀님, 죄송합니다.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요.”
―243쪽

성장의 순간들이 책 도입부의 주를 이루지만, 이 책은 1987년 브라질에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미모사 뿌리 가루로 만든 브라질 원주민들의 전통 약물 ‘아야와스카’를 접하기 위해 도시 외곽 밀림까지 찾아간 스팅은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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