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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 (양장)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 (양장)

  • 이달
  • |
  • 달달북스
  • |
  • 2021-03-20 출간
  • |
  • 50페이지
  • |
  • 210 X 210 X 10 mm
  • |
  • ISBN 97911969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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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별일 없이 사는 일

어쩌다 만난 먼 나라 공주님이
무심코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에
우주 대스타가 된 웜뱃,
먹고 놀고 자고 네모 똥을 눴던 별일 없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먹고 놀고 자는 일의 위대함

2019년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리기 전 누구도 ‘먹고 놀고 자는 일의 위대함’과 ‘마스크 없이 숨 쉬는 일의 소중함’을 몰랐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덕분에 숨 쉬는 일과 먹는 일, 놀고 자는 일과 그냥 심드렁하게 보내온 일상의 위대함을 재발견하게 됐다.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의 웜뱃도 그랬다. 먼 나라 공주님을 만나 원치 않게 우주 대스타가 되어 버린 웜뱃에게 일어난 일은 재앙과 같았다. 혹자가 보기에는 그냥 잘 먹지 못하고 잘 놀지 못하고 잘 자지 못하는 그냥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었겠지만, 웜뱃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협하는 극심한 공포였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굴로 내시경 카메라가 들이 밀어지는 끔찍한 상황을 겪는 동안에 웜뱃에게 돌아온 것은 더한 비난과 ‘탓’이었다. 모두 ‘웜뱃이 문제’라고 외치는 이 상황에 웜뱃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과연 웜뱃만의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예기치 못한 친구와의 갈등, 가족 문제, 사회 문제, 건강 문제 앞에 무방비인 모두의 이야기가 아닐까?

도망치거나 울거나 아니면 맞서?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의 웜뱃은 쏟아지는 비난을 등지고 호수로 몸을 피한다. 그리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아마도 예기치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라면, 우리도 이런 모습일 것이다. 회피하거나, 상처를 받아 눈물 흘리거나, 간혹 용기 있게 맞설 수 있겠다. 하지만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의 웜뱃은 “굴을 파자!”로 결론을 내린다.
웜뱃은 도망치거나 싸우고 싶지 않았다. 평화롭게 자신을 지키는 방법으로, 그는 가장 잘하는 일을 하기로 한다. 바로 땅을 파 굴을 내는 일이다. 보통은 적당히 지낼 곳을 만들면 되는데,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의 웜뱃은 조금 많은 굴을 판다. 그러는 동안에 사람들은 ‘문제의 웜뱃’이 사라진 것과 무관하게 자신들의 일상을 살아간다. 문제는 해결된 걸까?

나라면 내 굴에 그들을?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은 본래 호주 산불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쓰여졌다. 하지만 웜뱃이라는 낯선 동물을 자료 조사하던 작가는, 웜뱃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네모 똥을 누워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 이야기라던가, 느리고 굼떠 보이는 모습과 달리 시속 40킬로로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 작고 귀여운 모습인 줄 알았는데 커다란 불곰만큼 덩치가 자란다는 것, 보통의 유대류처럼 배쪽에 육아낭이 있는 게 아니라 엉덩이 쪽에 육아낭이 있어 엄마 웜뱃과 아기 웜뱃이 바라보는 곳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채식주의자이지만 브로콜리와 양파는 먹지 못한다는 것! 또한 웜뱃이 멸종 위기 동물로 보호를 받는 중이라는 사실과 웜뱃과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 이토록 멋진 동물이지만 로드킬을 일으키며 한밤중에 도시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고 농사를 망치는 말썽꾸러기라는 사실까지. 그리고 굴을 만들어 불타 죽을 위기의 동물을 구했다고 알려진 웜뱃에게 자신의 굴을 다른 동물에게 쉽게 내어주는 습성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러니까 사실과 다르게 꾸며진 부분이 있었지만 충분히 상상 가능한 이야기였던 것이다. 웜뱃은 자신의 굴에 누가 들어와도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작가는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에서 불길을 피해 동물을 구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했다. 실제의 웜뱃 성격처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은 굴을 파는 동안에 다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넉넉한 자신의 굴로 모두를 품어 들이는 “웜뱃스테이”를 실천했을 가능성을 상상했다.

뜻밖에 일에 휘말린 우리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의 그림책
별일 없는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림책
웜뱃이 이야기가 모두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독자 서평]
이 그림책 한 권에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다가
집단 혐오와 증오의 대상으로
전락되어 버리기도 하는 스타의 삶과
자신의 것을 흔쾌히 내어주어
남들을 돕는 희생정신,
호주의 산불, 환경문제까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과 읽어 보고 여러 가지 주제로
뉴스를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독후활동을 하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인스타그램 @ebli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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