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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신론의종말이제는범재신론이다

유일신론의종말이제는범재신론이다

  • 이천수
  • |
  • 동연
  • |
  • 2014-06-30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644725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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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 차라리 유일신론을 폐기하라

제1부 | 유일신론의 재구성 - ‘신이 하나’라는 말

“나는 나다!” - 신적 자존성의 기원
신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다 - 택일신론
내면에서 신을 찾다 - 주체성의 발견
하나가 전체다 - ‘야훼 한 분뿐’이라는 말
신이 없는 성서도 있다 - 거룩의 상대성
타락한 도시도 사랑한다 - 진짜 기적
멸망은 신의 뜻이 아니다 - 노아 계약의 유효성
신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 신의 흔적
신은 없는 곳이 없다 - 의심의 힘
땅이 하늘이다 - 승천의 탈신화
신은 떠나지 않는다 - 360°로서의 신

제2부 | 우상의 재해석 - 문화적 혼용과 탈경계 신앙

절한다고 우상숭배가 아니다 - 형식과 마음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 바울로의 우상관
유대교에서 분리되다 - 탈율법주의
스스로 종이 되다 - 종교적 자유
차별을 넘어서다 - 베드로의 종족주의 탈출기
예수 이름으로 구원받는다는 말 - 치유와 헌신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말 - 이름의 비밀
신은 언제나 알려지고 있다 - 성령의 보편성
신은 여러 이름으로 드러난다 - 순교 다시 보기
말이 육신이 되었다는 말 - 로고스와 육화

제3부 | 자비의 정치학 - 예수의 아버지와 다른 종교들

자비의 정치학을 펼치다 - 거룩의 종교 넘어서기
글이 길이 되다 - 기독교적 깨달음
이것만 알면 된다 - 하느님?예수?제자
진리가 너희를 사망케 하리라 - 구원의 의외성
예수는 유대교인이었다 - 내면의 혁명
예수는 왜 죽었나 - 유월절의 정치학

제4부 | 그런 세계(其然)와 그렇지 않은 세계(不然) - 예수의 표층과 심층

성당(聖堂)은 거룩한가 - 여전한 거룩주의
기독교는 여전히 필요한가 - 다원주의 시대의 영성
에덴으로부터 도약하다 - 실낙원 재해석
언제나 신성한 시간 - 카이로스와 크로노스
유다보다 나은 자 누구인가 - 기연불연(其然不然)
예수는 이단이었다 - 이단과 정통

제5부 | 내세의 생성 - 전부 받아들이는 세계

내세도 바뀐다 - 연옥의 논리
지옥으로 내려가다 - 예수와 지장보살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 - 죽음과 내세
영혼에도 몸이 있다 - 바울로의 부활관
같을까 다를까 - 부활과 열반
시간에서 영원을 살다 - 시간과 영원

정리하는 글 : 이제는 범재신론이다

도서소개

『유일신론의 종말, 이제는 범재신론이다』는 유일신론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그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안타까워하며 유일신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도모한다. 새로운 종교개혁이 요청되는 시대, 신에 대한 범재신론적 인식과 이해에 기초할 때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종교개혁도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행간 곳곳에 담았다.
종교평화학자 이찬수 교수의 새로운 신학 강의
새로운 종교개혁을 위해, 성서의 쟁점들로 풀어낸 범재신론

우리 시대 종교화해와 종교평화를 위해 앞장서서 연구하며 활동하는 이찬수 교수가 한국 기독교의 병폐로 불리는 여러 이론적 쟁점들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전개한다. 종교평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유일신론’, ‘구원관’, ‘우상 숭배’, ‘종교다원주의’, ‘내세관’ 등에 대해 말 걸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범재신론’ 또는 ‘만유(내)재신론’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신학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종교개혁을 꿈꾸며, 배타주의와 독선주의, 근본주의에 물들고 교조화와 세속화 굴레에 빠져 있는 한국 교회에 신학적 대안을 제시한다.
범재신론은 범신론과는 다른 개념이다. 영어로는 Panentheism이며, 어원인 그리스어로 Pan은 ‘모든 것’이라는 뜻이고, en은 ‘안’이라는 뜻이고, theos는 ‘신’이라는 뜻이다. 즉 ‘모든 것은 신의 안에 있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모든 것이 신이다’라는 범신론과는 달리 신의 초월성을 강조한 개념이다. 서구 사상가로는 화이트헤드와 샤르뎅, 맥페이그를 대표로 꼽으며, 화이트헤드의 과정신학이 한국신학계에서 최근 가장 회자되는 범재신론의 신학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미 낡은 유물이 되어 곳곳에서 부식하고 있는 유일신론 개념을 폐기하고, 이제는 범재신론으로 대체하자고 주장한다. 저자는 “개신교는 배타적인 종교가 아니다. 종교 간 조화와 관용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겠다”며,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불상에 절을 했던 신학자다. 그 이유로 재직하고 있던 대학교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했으나 결국 “학교 측의 재임용 거부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고 복직하는 등 종교화해를 위해 강단에 머물지 않고 전방위로 애써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유일신론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그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안타까워하며 유일신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도모한다. 새로운 종교개혁이 요청되는 시대, 신에 대한 범재신론적 인식과 이해에 기초할 때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종교개혁도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행간 곳곳에 담았다. 유려한 글쓰기와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그의 글은, 신학자이면서도 화엄철학과 선(禪)불교를 공부하면서 ‘종교적 전환’을 경험했다는 자신의 ‘전환’ 경험으로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 또한 범재신론에 대한 안내서가 없는 한국신학계의 상황에서 귀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22세기에도 통할 대안적 신관

현대인들의 상당수는 신(神)을 믿지 않는다. 신을 믿는다는 말이나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낯설어한다. 그렇게 된 원인을 설명하기는 간단치 않지만, 근본적으로는 신을 믿는다고 자처하는 종교인들 탓이 제일 크다. 특히 유일신론 종교 전통에 속한 이들 상당수가 급변하는 사회에서 신이 무엇인지, 어떻게 인식하고 서술해야 하는지 진지한 성찰 없이, 수백 년 전 수직적 신분사회에서 형성된 언어만 고집해온 데서 기인한다. 신에 대한 자기중심적 이해가 신의 모든 것인 양 여기고 ‘그들만의 세상’에 머물면서 현대 지성인들을 납득시키지 못한 탓이다. 현대인들은 현대인들대로 종교적 배타주의나 근본주의의 몰지각함에게서 크든 작든 정신적 상처를 받은 탓이기도 한다. 상황이 그러니 오늘의 시대를 사는 이들이 신을 믿지 않는 것도, 그런 신이 어디 있느냐며 반문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러한 현상의 기초에는 종교인들의 왜곡된 신 이해가 놓여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서를 근거로 배타적 유일신론을 견지하는 이들에게 다시 성서를 근거로 그런 신관의 한계와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제기하면서, 22세기에도 통할 대안적 신관을 찾는다. 기존의 ‘유일신론’적 신에 대한 이해에서 ‘범재신론’적 신에 대한 이해로 나아갈 수 있는 성서적 기초를 놓아보려는 것이다. 저자는 기독교적 배타성의 근간처럼 여겨지는 성서의 쟁점들을 현대적 감수성을 반영하며 차분하게 해설하되, 가능한 한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보편적이고 평이한 언어를 구사하면서 궁극적 실재의 다른 이름인 신(神)에 대한 현대적 이해를 도모한다. 그렇게 신 이해의 보편성을 확보함으로써, 인류의 상생과 평화에 일말이나마 공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행간 곳곳에 담았다. 나아가 신이라는 것은 생명을 살리고 평화가 구체화되는 곳에 생명과 평화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성서를 근거로 밝혀보고자 한다.

차라리 유일신론을 폐기하라!

이 책에서 말하는 유일신론의 재해석의 핵심은 ‘하나’의 개념이다. ‘신이 하나’라고 할 때의 ‘하나’는 사실상 ‘전체’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신이 하나라는 말은 신이 모든 곳에 있다는 말과 같다. 바꾸어 말해 모든 것은 신 안에서 움직인다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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