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보니 동화책을 써보고 싶었는데 작은 도서관에 기회가 닿아 그림책 반에 들어가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끌어 주신 작가님이 관심사인 '음악'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주제를 찾는 중 작곡을 배우고 있던 저는 작곡가 선생님께 틈틈이 뮤직컬 이야기를 들어왔기에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빠 나랑 뮤지컬 보러 가요!>는 저의 첫 번째 작품으로 조금은 대중적이지 않은 뮤지컬을 가깝게 느끼도록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은이라는 10살 정도 되는 여자 어린아이를 통해 뮤지컬을 관람하는 듯, 그림책을 보는 이가 그 그림과 글을 보면서 간접 경험을 해보는 시간을 갖고 뮤지컬의 순서와 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습니다. 음악, 그림, 글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소중한 작업이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악보도 직접 작곡하였으며 뒤에 나오는 가사도 직접 작사하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그라폴리오 <제3회 상상만발 책그림전>에서 '데뷔'와 '발견'에 선정된 그림책입니다.
하은이와 아빠가 함께 보는 뮤지컬!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뮤지컬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뮤지컬의 다양한 구성요소에 대해 쉽게 알 수 있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마지막에 뮤지컬의 각 구성요소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흥미 유발에 집중했던 앞의 내용을 보완했다. <아빠 나랑 뮤지컬 보러 가요!>를 통해 더욱 가까이 뮤지컬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