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몰래 몰래 서커스

몰래 몰래 서커스

  • 진염
  • |
  • 우주나무
  • |
  • 2021-02-26 출간
  • |
  • 40페이지
  • |
  • 237 X 293 X 10 mm /463g
  • |
  • ISBN 9791189489182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새로운 그림책 작가의 놀라운 데뷔작!
그림만으로 풍부한 이야기를 전하는 글 없는 그림책.
아이는 엄마 몰래 아빠 몰래 자기 세계의 경계를 넓히며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자라난다.

서커스 공연을 보듯 흥미진진한 그림책
환상 세계로 통하는 문은 일상 곳곳에 있다. 《나니아 연대기》의 옷장처럼. 이 작품에서 그 문은 거실에 설치한 텐트다. 서커스 공연장과 흡사한 몽골 텐트 모양이다. 어쩌면 아이는 서커스 공연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텐트 안에서 서커스단을 만났을 때, 놀라면서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글이 없으므로 우리는 상상을 해야 하는데, 그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야기는 휴일인 듯싶은 한낮에 시작된다. 아빠는 소파에서 잠이 들고, 엄마는 베란다에서 화분에 물을 주고, 아이는 거실에서 강아지와 놀고 있다. 흔한 일상의 풍경이다. 아이가 던진 공이 거실 한복판에 설치된 텐트 속으로 들어가자, 아이는 공을 찾으러 강아지와 함께 텐트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그곳에 북을 멘 곰이 떡하니 서 있는 게 아닌가. 아이 앞에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고, 곰은 서커스단원이다. 서커스단은 곧 있을 공연 준비를 하고 있던 참이었다. 아이는 곰의 안내로 단원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다들 독특한 동물 캐릭터다. 아이는 단원들에 섞여 서커스 공연 준비를 돕는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이윽고 관객이 모여들고 서커스 공연이 시작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고 탄성이 절로 터지는 멋진 공연에 아이가 빠질 수 없다. 아이는 공중을 날기도 하고 단원들이 몸으로 쌓은 탑의 꼭대기에 서며 절정의 순간을 만끽한다. 흐뭇한 무대 인사까지 마치고, 아이는 단원들과 헤어져 현실로 돌아온다. 현실로 돌아오는 문 역시 텐트다. 아이가 엄마 아빠 사이에서 낮잠을 자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그러나 독자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저마다 환상 세계와 자기만의 공연이 있을 테니. 엄마 몰래 아빠 몰래, 아이가 자기 세계를 넓히고 그 안에서 주인공으로 성장한다는 걸 이 작품은 서커스 공연과 같은 재미와 함께 선명한 이미지로 보여 준다.

새로운 그림책 작가를 만나는 즐거움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은 앞으로 펼쳐 나갈 작품 세계를 암시하는 비밀지도와 같다. 독자로서 그 세계를 그려 보는 것도 데뷔작을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몰래 몰래 서커스》의 작품 세계는 현실계와 환상계에 걸쳐 있는데, 작가는 관찰하거나 상상한 것을 그대로 재현하듯 꼼꼼한 묘사로 그 세계의 구체적 실상과 면모를 독자에게 보여 준다. 생략하거나 단순화하지 않은 시각적 요소가 화면에 가득해서 볼거리가 많다. 글이 없기에 독자로서는 더욱 찬찬히 살필 수밖에 없는 그림이다. 이것이 진염 작가의 스타일일지는 두고 볼 일이나, 그 세계에 주민이 상당히 많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그 세계의 주민들은 현실의 동물이나 인형을 닮은 캐릭터도 있고, 순전히 상상의 산물처럼 보이는 캐릭터도 있다. 여기에 작가가 아직 꺼내 놓지 않은 이야기가 감춰져 있다. 상상계 주민들에게는 각각의 사연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터. 작가가 그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면, 독자는 또 다른 이야기 세계를 보게 될 것이다.
첫 작품은 말 그대로 처음이라 과한 열정을 쏟아붓기에 십상이다. 이 작품을 보면 진염 작가가 얼마나 정성과 에너지를 쏟았는지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그런데도 이 작품이 편안해 보인다면, 그것은 열정을 안정된 구성으로 수렴하여 에너지는 담되 무리하지 않게 조절한 작가의 공력이라 하겠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