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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

  • 황경식
  • |
  • 행복에너지
  • |
  • 2021-02-10 출간
  • |
  • 304페이지
  • |
  • 176 X 246 mm
  • |
  • ISBN 9791156028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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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선의 금강선경도, 덕혜옹주 초상화, 최익현의 초상 자수화…
책갈피 속 고미술품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예술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장르가 미술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예술적 심미안이나 오랜 경험과 안목이 없이는 그 가치와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는 인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름다움에 이끌리고,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경향이 인간에게 본능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이상, 누구나 미술의 매력을 즐기며 아름다움에 심취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분명하다. 어쩌면 우리가 미술을 낯설고 어렵게 받아들이는 것은 그만큼 미술품에 매료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는 많은 이들에게 낯설게만 느껴지는 다양한 고미술의 세계를 우리 곁으로 가져와 즐길 수 있도록 ‘책갈피 속의 미술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철학박사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명경의료재단 꽃마을한방병원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황경식 교수는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를 품고 곳곳에 숨어 있는 동아시아의 고미술품에 매력을 느껴 20여 년간 고미술품 수집을 해온 베테랑 수집가이기도 하다. 이 책에 담긴 미술품들은 저자 본인이 20여 년간 맨발로 뛰며 모아 온 작품들로서 회화, 조각, 서예, 자수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있는 방대함이 특징이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단순히 미술품들을 나열한 어렵고 딱딱한 미술 서적이라고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황경식 저자는 각 미술품의 예술성뿐만 아니라 각 미술품에 얽힌 고유한 이야기와 사연에 주목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 근현대사의 광풍 속에서 비극적인 삶을 산 것으로 알려진 조선의 마지막 황족 덕혜옹주의 초상화, 중국의 거부(巨富)들이 그림 한 점 얻기 위해 금과 비단을 들고 찾아와 줄을 섰다고 알려진 겸재 정선의 금강선경도, 남편을 먼저 보내고 성실하게 가정을 꾸려 온 최씨 부인과 조선 최고의 서예 대가 추사 김정희와의 인연이 얽힌 서예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각자의 흥미진진하면서도 때로는 애절한 이야기를 안고 책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황경식 저자의 전작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는 한국의 삼신할미 전설, 불교의 송자관음보살과 기독교의 성모 마리아를 통해 인류 문화의 근간에 숨어 있는 모성애와 안전한 가정에 대한 갈망을 탐구함으로써 미술, 철학, 신화학, 인류학을 통섭하는 인문학적 통찰로 주목받아 2017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 역시 풀 컬러로 전개되는 다양한 고미술품의 향연뿐만 아니라 5장 ‘컬렉션 여정에서 이삭줍기’를 통해 현대 추상화와 전통 문인화의 사상적 접점, 오로지 진품만을 요구하는 고미술계에 던지는 진품과 가품의 예술적 경계에 대한 통렬한 질문, 남존여비의 사회 속에서 억압받던 조선 여성들의 돌파구이자 ‘페미니즘 아트’로서의 자수에 대한 시선 등 흥미로우면서도 진지한 인문학적 질문과 통찰로 독자들의 사색을 자극할 것이다.

[출간 후기]
고미술의 매력에 많은 분들이 흠뻑 빠져들기를 희망합니다!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미술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에게 낯선 이미지입니다. 미술은 소수의 애호가들만 즐기는 것이며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예술 창조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미술은 우리의 삶에 생각보다 굉장히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는 명경의료재단 꽃마을한방병원의 이사장이자 동아시아 고미술 수집가이기도 한 황경식 교수가 깊은 애정으로 오랫동안 수집해 온 한반도와 주변 국가들의 고미술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는 완성도 높은 화보집이자, 황경식 교수의 동아시아 고미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 고미술계에 대한 바람과 제언을 담은 인문학 에세이입니다.

저자 황경식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존 롤스의 『정의론』을 번역, 『사회정의의 철학적 기초』, 『개방사회의 사회윤리』, 『덕윤리의 현대적 의의』 등의 다양한 인문학 서적을 저술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6년 발간된 저서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는 한국의 삼신할미에서부터 불교의 관음보살, 서양의 성모 마리아까지 세계의 신화에서 드러나는 ‘모성애’를 탐구하면서 역사, 문화, 인류에 대한 깊은 관심과 통찰을 통해 2017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자의 관심과 애정에 걸맞게 이 책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에서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으로 알려진 비운의 인물 덕혜옹주를 담은 것으로 추측되는 초상화, 신기(神氣)를 보유한 천재 화가로 유명한 오원 장승업 화백의 화조영모도,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제자들을 위해 편집한 것으로 추측되는 간찰집 등 흥미로운 사연을 가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풀 컬러로 펼쳐지는 다양한 고미술품의 세계는 하나의 수준 높은 화보집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 이후 한 철학자의 집념으로 숨겨진 보물 같은 미술품들의 가치를 이 세상에 드러나게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는 한편, 다양한 역사 속 삶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고미술의 매력에 많은 분들이 흠뻑 빠져 기운찬 행복에너지 충전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목차


서문 못다 이룬 미술관의 꿈 004

제1장 감정 미스터리 특선 20점 009

제2장 꽃마을 캘린더를 빛낸 명품 055

제3장 책장 속 박물관의 마리아 관음 123

제4장 수장고에 잠든 기타 미술품들 175

제5장 컬렉션 여정에서 이삭줍기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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