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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움직여요 (양장)

소리가 움직여요 (양장)

  • 김순한
  • |
  • 웅진주니어
  • |
  • 2006-11-20 출간
  • |
  • 36페이지
  • |
  • 225 X 260 mm
  • |
  • ISBN 978890106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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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부릉부릉 자동차 소리, 삐걱삐걱 그네 소리, 한창 절정에 달한 매미 소리에, 조잘대는 아이들의 말소리, 가끔은 따다다다 주변 공사장에서 나는 굴착기 소리까지. 대체 이 많은 소리들은 어떻게 생겨나서 우리들의 귀를 파고드는 것일까? 문을 꼭꼭 닫고,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냉장고와 선풍기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이 작동하면서 나는 기계음과 문틈으로 들어오는 알 수 없는 소리들.
이렇게 어디에나 소리가 널려 있으니, 주변의 작은 것에도 관심을 보이며 왕성한 호기심을 숨기지 못하는 아이들이 소리에 대해 궁금해 하는 건 당연하다. 이제 제법 질문다운 질문을 하여 종종 엄마 아빠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아이들이 소리에 대해 물어온다면 어떻게 답해 주어야 할까? 그럴 때 <소리가 움직여요>를 펼쳐 보여준다면 한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책을 읽고 난 후 더 많은 질문에 시달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아이들의 생각이 그만큼 자랐다는 뜻이니 기꺼운 맘으로 받아들일 밖에…….

"소리"는 무얼까, 왜 소리가 나는 걸까?
책장을 펼치면 한 아이가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를 듣고 있다. 집 안에서, 집 밖에서, 거리에서 들리는 온갖 소리들. 책장을 가득 채운 소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이 많은 소리들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나는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소리가 움직여요>는 그렇게 소리와 함께 소리에 관한 궁금증이 잔뜩 증폭되었을 때, 마치 놀라운 마술 뒤에 숨어 있는 기술을 한 가지씩 끄집어내어 공개하듯이, 소리에 관한 사실들을 하나씩 이야기하면서 소리의 원리에 다가가게 만든다.
먼저, 소리란 무언가가 움직일 때 생기며, 그 움직임이란 바로 떨림이라고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그 무언가의 떨림이 공기를 떨리게 하고, 공기의 떨림이 연못의 물결처럼 퍼져 나가 우리 귀에까지 전달됨으로써 우리가 소리를 인식하게 된다고 알려준다. <움직임이 소리를 만들고, 그 소리가 다시 공기, 물, 흙 등등을 통해 움직여감으로써 우리가 소리를 듣게 된다>는 설명이다. 큰 소리, 작은 소리, 높은 소리, 낮은 소리 같이 소리가 서로 다른 것도 소리의 속성인 떨림으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떨림이 큰지 작은지, 얼마나 빨리 떨리는지에 따라 각각 다른 소리가 된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아주 높은 소리인 초음파에 관한 이야기도 소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다.
부록의 "소리는 얼마나 빠를까?"에서는, 소리의 빠르기를 천둥과 번개, 메아리 등을 통해 체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동시에 소리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또 "동물들은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에서는 고막 이외에 털을 통해 공기의 떨림을 감지함으로써 흥미로운 동물들의 소리 듣기를 소개하면서 소리가 떨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이처럼 <소리가 움직여요>에는 소리에 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소리의 속성인 떨림과 매질을 통한 소리의 전이라는 큰 주제 속에서 일관되게 다루어짐으로써 단순한 정보 나열이나 단편적 지식을 알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하나의 체계적인 원리 이해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소리가 나는 건 움직이고 있어!
- 직접 경험하고 발견함으로써 과학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책

따르릉 시계 소리, 와스스 나뭇잎 소리, 재잘재잘 아이들의 말소리, 부릉부릉 자동차 소리.
<소리가 움직여요>는 집 안에서, 집 밖에서, 거리에서 우리가 매일 듣는 일상적인 소리에서 출발한다.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책 속의 아이와 함께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며 주변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 볼 것이다. 작가는 곧 아이들의 관심을 "소리"에서 "소리를 내는 주체"로 이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 있는 모기와 날개를 파닥이며 날고 있는 모기, 가만히 있는 나뭇잎과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나뭇잎을 비교하면서 소리란 무언가 움직일 때 생긴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아이들은 그 즉시 주변에서 움직이는 것과 가만히 있는 것, 소리가 나는 것과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의 차이를 관찰하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정말, 소리가 나는 건 모두 움직이고 있네!"라고 깨닫는 순간, 과학은 아이들에게 환희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밖에도 목에 손가락을 대고 아아, 어어 소리를 내 보면서 목청의 떨림을 직접 느끼게 한다든지, 몸을 이용해 여러 가지 소리를 만들어 보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참여하며 읽게 만든다. 어린이 과학책 평론가이자 그 자신이 뛰어난 과학책 저자이기도 한 Millicent Selsam은 이와 같은 직접 경험을 통한 사실 확인 과정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고 하였다.

눈에 보이듯 생생하고 경쾌한 설명글과 유쾌한 그림
「눈을 꼭 감아 봐. 무슨 소리가 들리니?」, 「실 전화기 놀이를 해 본 적이 있니?」
작가는 아이에게 아주 친숙하게 말을 건다. 그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는 일방적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일 아저씨가 외쳤지. "맞아! 공기가 없으면 소리가 전달될 수 없어!"」 「우와! 소리가 실을 타고 전해지네.」와 같이 현재형, 대화체 문장을 써서 마치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인 양 생생하게 사실을 이야기한다. 게다가 명쾌하게 사실을 설명하면서도 효과적인 반복과 운율로 글의 리듬이 살아 있어 어린 유아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친근하고도 유머러스한 그림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 저자 소개

지은이 김순한
글을 쓴 김순한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다. 어린이 생태 잡지 <까치>의 편집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하마는 똥싸개 판다는 편식대장> <첫걸음 곤충 백과>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거미 박사 남궁준 이야기> 등을 출간하면서 어린이 과학책 전문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씨앗이 무엇이 되고 싶을까?>는 유아용 과학 그림책에 알맞은 바람직한 글쓰기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그림을 그린 설은영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동안 <외계인을 초대해요>와 같은 과학 그림책을 비롯하여 동화와 이야기 그림책, 노래 그림책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는 <도깨비와 권총왕> <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 <맨날맨날 우리만 자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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