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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읽는7가지키워드

건축을읽는7가지키워드

  • 김혜정
  • |
  • 효형출판
  • |
  • 2014-09-05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587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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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머리말

1. [본질] 건축의 본질에 대하여
- 21세기 건축의 의미
- 문화를 담는 그릇, 건축
- 문명의 결정체, 건축
- 건축, 과학과 예술 사이
- 좋은 건축 나쁜 건축

2. [관계성] 건축이 세상과 관계 맺는 방법
- 건축의 관계성
- 대지에 역사 쓰기
- 관계성과 건축 공간
- 건축과 장소의 관계
- 현대사회의 모호성과 현대건축
- 건축과 자연의 끊을 수 없는 관계
- 재료와 건축

3. [소통] 건축이 세상과 이야기 나누는 방법
- 표현과 재현
- 지붕, 도시의 노래
- 벽, 화음과 불협화음의 협주곡
- 기둥, 리듬을 위한 선
- 창, 질서와 변주
- 바닥면, 무반주 협주곡
- 출입구, 전주곡
- 계단과 경사로, 신비로운 춤
- 빛과 건축
- 소리, 공간 공명

4. [공간] 삶은 어떻게 건축이 되는가
- 문화와 공간 행태
- 에드워드 홀의 근접이론
- 프라이버시와 건축 공간
- 프라이버시와 영역 경계
- 가변 공간과 영역 공유
- 감각과 공간 경험

5. [기술과 권력] 건축을 진화하게 만드는 힘
- 과학기술의 발전과 건축의 진화
- 예술, 기술, 건축의 공존
- 권력 표현으로 시작되는 도시
- 도시 경관의 권력 구조, 그리고 기술의 진화

6. [무의식] 무의식이 만들어낸 건축의 꼴
- 건축가의 무의식
- 건축가의 그림자
- 르코르뷔지에와 그의 그림자
- 르코르뷔지에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롱샹 성당의 아니마
- 미스 반데어로에의 그림자와 빛
- 미스 반데어로에의 다섯 스케치
- 미스의 유리 건축과 시카고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그림자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생존의 힘과 페르소나
- 건축 형태와 한국인의 페르소나
- 한국 현대건축 속 집단 콤플렉스

7. [건축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건축가
- 건축가의 새로운 정체성
- 21세기 건축가의 역할
- 건축가에게 필요한 것
- 건축가의 공부법
- 건축가에게 필요한 7가지 정신

□ 부록 [연표 - 건축/과학/예술의 상호 영향]

도서소개

[건축을 읽는 7가지 키워드]는 한적한 시골길, 소박한 이웃집 창문틀, 돌담 등의 소소한 일상 풍경과 거장 건축가의 수많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 건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키워드 7가지를 함께 탐색한 책이다. 저자는 건축이 시작된 지점으로 눈길을 돌려 역사 속에서 형성된 건축의 의미를 짚어본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건축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관계성’을 제시한다. 관계성을 통해 거장의 건축과 우리나라의 건축 현실을 냉철히 성찰한 후, 삶과 건축이 만나는 지점에서 소통, 공간, 기술과 권력, 무의식, 건축가 등 또 다른 키워드들을 탐색해 간다.
우리는 건물 안에서 태어나 건물 안팎에서 생활한다. 한순간도 건물과 떨어져 지내지 않는다. 하지만 건물이란 단어를 건축으로 바꾸면 왠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화려한 건축 이미지에 시선을 빼앗겨 그 안을 들여다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건축 주변에 머문 독자의 손을 이끌고 한적한 시골길, 소박한 이웃집 창문틀, 돌담 등의 소소한 일상 풍경과 거장 건축가의 수많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 건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키워드 7가지를 함께 탐색한다. 그리고 우리 삶과 건축이 만나는 자리에서 크고 작은 질문들에 답하며, 건물은 매일 보지만 정작 건축은 모르는 이들에게 건축을 이해하는 명확한 시각을 제공한다.

◆ 출판사 서평

거장의 작품과 일상의 공간에서 찾아낸
7가지 키워드로 읽는 생생한 건축 이야기

건축을 위한 변명
우리는 건물 안에서 태어나 건물 안팎에서 생활한다. 한순간도 건물과 떨어져 지내지 않는다.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도 대부분 유명한 건물을 보고자 발걸음을 재촉한다. 인간이 무언가를 짓고 살기 시작한 후부터 시작된 건물과의 관계는 그렇게 끈끈하다. 하지만 건물이란 단어를 ‘건축’으로 바꾸면 마치 우리 삶과 동떨어진 듯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건물은 우리 삶이 펼쳐지는 무대이고, 건축은 너무 커서 미술관에 넣지 못한 예술작품으로 보는 이분법이 머릿속에 깊이 자리 잡은 것이다. 이는 건축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원인을 여러 각도에서 살피고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건축이 정작 삶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그는 건축 사진을 예로 든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건축 사진이라고 하면 사람을 배제한 예술사진을 떠올린다. 프레임 안에 들어온 사람은 그저 건축물을 위한 풍경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사람을 배제한 건축 공간은 박제된 나비 표본과 같다”(9쪽)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화려한 겉모습이 시선을 빼앗아 사람을 건축 주변에 머물게 하는 순간 건축은 삶으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이다.

박제된 건축, 살아있는 건축
저자는 건축이 시작된 지점으로 눈길을 돌려 역사 속에서 형성된 건축의 의미를 짚어본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건축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관계성’을 제시한다. 건축은 아무것도 없는 자연에 사람의 필요에 따라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이다. 따라서 건축은 자연과 사람과 특정한 관계를 맺는 데서 시작된다. 인류는 서로 다른 자연 조건을 저마다 최적의 방법으로 활용하고 극복하며 살아왔다. 지역의 자연에서 구한 재료를 사용해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구조, 공간 배열 방식 등을 개발하였고, 이는 전통건축이란 이름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그러나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기술 발전에 매혹된 근대 건축은 기술을 앞세우면서 자연과 삶의 방식과 관계 맺는 방식에 실수를 범한다.
근대 건축은 대지와의 관계 끊기에서 시작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근대건축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르코르뷔지에가 주장한 필로티와 옥상정원이다. 그는 대지로부터 건물을 띄워 올린 필로티 구조를 도입하여 대지를 여러 사람이 활용하고 지붕층에 정원을 만들어 자연을 곁에 둔 새로운 건축을 주장하였다. 자연과 건축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었다. 하지만 인위적 관계는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았다. 그가 설계한 라 투레트 수도원의 필로티 공간은 1년 내내 해가 들지 않아 식물조차 자라지 않는 버려진 공간이 되었고, 위니테 다비타시옹 공동주택과 사보아 주택에서 자연을 만나러 지붕으로 올라가면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만이 방문객을 맞이한다(56~57쪽).
관계 설정에 실패한 건축은 우리나라에도 수두룩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세종특별자치시에 만든 정부세종청사의 옥상정원이다. 정부기관의 보안 문제 등으로 완공 후에도 제한적으로만 개방된 반쪽짜리 정원. 고밀도 수직도시가 아닌 수평도시를 지향하여 저층으로 길게 뻗은 정부세종청사의 건물은 땅 그리고 주변 자연과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관계 맺을 수 있었지만 인위적 자연화로 그 가능성을 잃고 말았다. 건축이 자연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설정에 실패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거장의 건축과 일상의 공간에서 찾아낸 키워드들
저자는 관계성을 통해 거장의 건축과 우리나라의 건축 현실을 냉철히 성찰한 후, 삶과 건축이 만나는 지점에서 또 다른 키워드들을 탐색해 간다. 소통, 공간, 기술과 권력, 무의식, 건축가. ‘소통’에서 저자는 지붕, 벽, 창, 계단, 출입구 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건축 요소 하나하나가 자음과 모음 역할을 하여 우리에게 말을 걸기 때문이다. 렘 콜하스는 뉴욕 프라다 매장에 계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상품을 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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