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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아이(2)

환희의아이(2)

  • 덴도 아라타
  • |
  • 현대문학
  • |
  • 2014-08-27 출간
  • |
  • 388페이지
  • |
  • ISBN 97889727570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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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미로의 별
짐승의 여행
멀어지는 소원
기적의 방문
선과 악의 나선
이별의 잔치
약속의 오늘

젊은 사람들에게?감사의 말을 대신하여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덴도 아라타 장편소설 『환희의 아이』제2권. 보이지 않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고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거액의 빚을 진 아버지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어머니는 창문에서 뛰어내려 의식불명 상태로 자리보전하게 된다. 비좁고 악취 풍기는 공통주택에 남겨진 세 아이는 어른들에게 외면당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빚을 갚으며 하루하루 버텨 나간다.
『영원의 아이』『애도하는 사람』을 거쳐 덴도 문학은 여기까지 진화했다
제67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문학ㆍ예술 부문 수상작

거액의 빚을 진 아버지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어머니는 창문에서 뛰어내려 의식불명 상태로 자리보전하게 된다. 비좁고 악취 풍기는 공통주택에 남겨진 세 아이는 어른들에게 외면당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빚을 갚으며 하루하루 버텨 나간다.
일본 문단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하며, 현대사회의 병리 현상과 현대인의 정신적 어둠을 주로 다루어 온 작가 덴도 아라타의 신작은 앞이 보이지 않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고 하는 아이들을 그렸다. 문예지 『파피루스』 29호(2010년 4월)에서 44호(2012년 10월)에 걸쳐 연재된 장편소설을 단행본으로 묶은 『환희의 아이』(2012)가 현대문학에서 두 권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는 제140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애도하는 사람』 이후 4년 만의 작품이다.
“이전의 『애도하는 사람』에서 사람의 죽음과 철저히 마주한 후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살고자 하는데 삶을 배척하는 세계가 존재하고, 그럼에도 살아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담아내자는 마음이 우선적으로 있었습니다.”(『주간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환희의 아이』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던 그가 열여섯 살 때 노트에 적어 두었던 시나리오 소재가 원형이라고 한다. 스물다섯 살 때 이를 단편소설로 써서 『야세이지다이野性時代』 신인상에 응모했고,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니 이를테면 이 이야기가 지금의 덴도 아라타를 있게 한 셈이다.
“학대와 죽음을 다룬 이전의 작품들에서는 비슷한 일을 경험한 사람을 상처 입히지 않으려고 표현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부 쏟아 내고자 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쌓아 온 소설의 기술도 문학적인 상상력도 모두 동원하여 써 내려갔습니다.”(『주간문춘』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작가로서의 중기中期의 시작’이라고 명명한 『환희의 아이』는 이전의 작품에서 현대인의 살아 나가는 고달픔을 응시하여 그들과 같은 위치에서 써 왔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살아가는 힘에 시선을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덴도 문학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한 해 동안의 우수한 출판물에 주어지는 마이니치출판문화상 문학ㆍ예술 부문에서 2013년 수상했다.
등단 이후로 줄곧 힘들고 슬프고 어두운 이야기를 써 온 그는 『환희의 아이』를 출간하면서 “살아 있으면 사람은 반드시 괴로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작가가 한 명쯤은 있어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여러 권이나 쓸 수 있는 작가가 아니니 정말 중요한 것을 정말 소중히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쓰려고 결심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환희의 아이』가 유작이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차별, 배신, 빈곤, 테러, 전쟁……
이 잔혹한 세계에서 인류는 왜 멸종되지 않는 것일까?

열일곱 살 첫째 마토코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 노부미치가 진 거액의 빚을 갚아 나가며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오전에는 청과물 시장에서, 오후에는 중화요리 전문 식당에서 일하고, 밤에는 각성제를 제조하는 부업을 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열두 살 둘째 쇼지는 자리보전하는 어머니 아이코의 수발을 들고 형을 도와 각성제를 제조하느라 자신의 일은 뒷전이어서 교사와 반 아이 모두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유치원생인 다섯 살 셋째 가오리는 아무도 없는 곳을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때때로 몸이 부자유한 흉내를 내고, “구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런 세계에서 누군가를 믿을 생각 같은 건 처음부터 아예 없었다”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절망은 깊다. 차도가 없는 어머니, 늘어만 가는 빚,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초래된 현실은 육체적인 결핍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마코토는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으나 지금은 음을 듣지 못하고, 쇼지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나 지금은 색을 보지 못한다. 가오리는 향기를 좋아했으나 지금은 오로지 악취만을 느낀다.
그러나 『환희의 아이』에서 고통에 허덕이는 이는 그들만이 아니다. 쇼지-마토코-가오리-노부미치ㆍ아이코의 순으로 한 장章씩 번갈아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는 시너를 팔면서 아버지가 진 빚을 갚는 얀즈, 전쟁으로 포로가 되었다가 수용소에서 탈출하여 일본으로 건너온 아름다운 소년 루슬란, 어머니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소녀 가데나 등 단지 살아 있음으로 인해 고통 당하는 등장인물들이 압도적인 현실감을 띠고 생생하게 그려진다.

“……자신한테 돌아오거든. 자기가 당하기 싫은 일은 하는 게 아니야.”
마코토가 갈 곳을 잃은 발을 천천히 내리고 무릎을 치신없이 까부는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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