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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네 찜질방 (양장)

오리네 찜질방 (양장)

  • 민승지
  • |
  • 위즈덤하우스
  • |
  • 2020-12-15 출간
  • |
  • 48페이지
  • |
  • 225 X 260 X 12 mm / 422g
  • |
  • ISBN 978896247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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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리네 찜질방’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마법에 걸리다!

날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쪼글쪼글합니니다. 지칠 대로 지쳐 있지요. 날씨마저 으슬으슬 추워지면 몸과 마음은 더 움츠러들게 되고요. 그런데요, 훈김이 가득한 오리네 찜질방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리네 찜질방’은 겨울에만 문을 여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냉장고 속 주민들은 겨울만 되면 오리네 찜질방이 문을 열기를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이 책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오리네 찜질방을 찾은 냉장고 속 주민들이 나이, 성별, 사회적 지위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찜질방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사회적인 지위나 역할은 뒤로 한 채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마주하는 서로의 민낯을 통해 사람 사이의 관계, 소통 등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차가운 겉옷부터 아직 따뜻한 속옷까지 하나씩 옷을 벗을 때만 해도 어색해하던 손님들은,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찜질방에 들어서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 편히 쉽니다. 딱딱한 조롱이떡 아저씨는 마사지 한 번에 말랑말랑해져 생기가 넘치고, 도무지 대화라곤 없었던 고구마 노부부는 오랜만에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손주와 단둘이 찜질방을 찾은 브로콜리 할머니는 얼굴 가득한 주름 사이사이마다 미소가 번집니다. 이렇듯 오리네 찜질방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니 또 가족, 친구,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또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찜질방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기도 하고요. 작가는 말합니다.

”내 영혼의 장소 찜질방에서 울고 웃었던 기억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잠시 갈 수 없게 되어 아쉽지만, 곧 다시 찜질방에서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족애, 이웃간의 정, 노동과 휴식...
찜질방에서 인생 철학을 발견하다!

책에는 뜨거운 수증기, 서걱거리는 식혜, 기분 좋은 노곤함, 아이들의 웃음소리, 시원한 물줄기, 붉은 불가마 등이 그려져 있어 책장을 넘길수록 찜질방의 정취가 온몸으로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누구에게나 힐링 장소인 찜질방의 이모저모를 보는 것만으로도 슬며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작가만의 특별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 장면들이 때로는 마음 찡하고 때로는 부끄러운 모습을 들킨 듯 마음이 뜨끔합니다. 브로콜리 할머니와 대추 할머니가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며 지나치게 남을 경계하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장면, 찜질방 손님들이 편견에 사로잡혀 깍두기 손님들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장면에서는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손에 잡힐 듯 선명합니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 있는 오리 가족이 식탁에 모여 앉아 음식을 나누는 그림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 그림은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The Potato Eaters〉를 오마주한 것입니다. 민승지 작가는 왜 이 작품을 오마주하고 싶었을까? 그에 대한 답을 작가는 조심스레 이렇게 말합니다.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은 노동으로 정직하게 수확한 양식을 나누는 농부 가족을 통해 삶에 대한 감사와 애정, 그리고 가족 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겨울 한 철 열심히 일하고 다시 휴가를 떠나는 오리 가족을 통해 건강한 노동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반질반질해진 모습으로 찜질방을 나서는 손님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배웅하고,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오리네 찜질방 문을 닫고 휴가를 떠나는 오리 가족이 멋있어 보이는 이유입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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