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장 빛나고 행복한 순간을 간직하는 방법.
꼬물꼬물 강아지가 늠름한 성견이 될 때까지,
시베리안 허스키 마야의 사계절을 담은 포토 에세이
견주가 가장 따뜻하고 친근한 시선으로 포착한 순간들. 사진 속의 마야는 친구들과 신나게 달리고 즐겁게 산책한다. 물줄기 사이로 마음껏 뛰놀거나, 장난감과의 사투 끝에 철푸덕 엎드려 곤히 잠들기도 한다. ‘행복’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마야를 보면 덩달아 절로 신이 난다!
집사는 마야와 함께하며 때때로 강해진다. ‘좀비’ 같던 모습과 체력으로부터 벗어나 무더운 여름의 햇볕을 견디며 한참을 걸을 수 있게 되고, 눈발이 날리는 새벽의 공원으로 산책을 가기도 한다.
한 사람의 견주 성장기로서도, 반려견 사진집으로서도 매력적이다. 솜털 같이 작은 강아지를 졸졸 따라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잔뜩 쌓여 어느덧 책 한 권을 묶을 정도가 되었다. ‘반려견 덕질’을 함께 해주시는 랜선 집사 여러분, 마야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