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괄호 열고 괄호 닫고

괄호 열고 괄호 닫고

  • 김성민
  • |
  • 길벗어린이
  • |
  • 2020-11-30 출간
  • |
  • 104페이지
  • |
  • 207 X 216 X 17 mm / 468g
  • |
  • ISBN 9788955825848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밤은 이야기도 만들어 내.”
끝날 듯 말듯 이어지는, 환상적인 밤의 시간 속으로

잠을 자려고 누운 아이는 어두운 방 안에서 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고양이가 생선을 뼈째 씹어 먹는 소리, 풀벌레가 야금야금 보름달을 깨물어 먹는 소리, 개구리가 별을 사탕처럼 빨아 먹는 소리 등. 고요한 어둠 속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밤이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 봅니다.
‘잠’과 ‘밤’에 대한 생각들, ‘괄호’의 의미와 모양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넘어 책은 독자를 더 깊은 상상 속, 밤이 만든 낯선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고 숨겨진 다리를 쭉 뻗어 산 위로 성큼성큼 올라가는 학교, 한때는 아이들의 손에 들려 있었지만 이제는 오랜 여행으로 피곤해진 풍선들, 머리가 하얀 노인과 신비로운 아이가 사는 오두막, 학교 위에 집을 짓는 달팽이에 대한 이야기까지, 낯설고 기묘하지만 다음 장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며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하지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 순간 이게 정말 상상일지, 아니면 깜박 잠이 들어 잠시 꾼 꿈일지 모를 헷갈리기도 하면서, 끝없이 펼쳐지는 밤의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마치 호흡이 긴 한 편의 시를 보는 듯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은 독자들에게 낯설고 새로운 감상을 전해줄 것입니다.

‘괄호’ 안에 모이고 또 확장되는 이야기들
시인의 상상력으로 노래하듯 그려 낸 환상 그림책!

책속에서는 제목과 같이 괄호가 여러 번 열리고 닫힙니다. 머릿속에 뭉게뭉게 떠오르는 단편적인 장면들과 상상들이 문장부호인 ‘괄호’를 통해 한데 모입니다. 어떤 규칙이나 틀이 없이 사방으로 확장되는 이야기는 서로 연관이 전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시적 상상력으로 신비롭게 연결되지요.
독자는 책을 펼치며 작가가 열어 둔 괄호를 함께 열고, 그 안에 담긴 운율감 가득한 이야기들을 보며 마음껏 상상하게 됩니다. 잠수할 때처럼 콧구멍 귓구멍 꽉 막고 풍덩! 하고 잠에 빠지는 상상을 해 보고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이 사실은 날개가 아니었을지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또 괄호는 이야기를 구분하고 연결하는 도구로서만이 아니라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시인의 상상력이 그대로 담겨 때로는 비어있는 채로 닫힌, 싹이 나지 않는 쭉정이와 같이 비유되기도 하고 와다다다, 달리기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면서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앞서 열렸던 괄호가 닫히지 않습니다. 이제 작가가 활짝 열어 둔 괄호의 문을 독자들이 저마다 새로운 이야기로 닫을 차례입니다.

무지갯빛 하늘, 달려가는 학교, 집 짓는 달팽이…
파스텔톤으로 담아낸 몽환적인 장면들!

그림책 《나를 찾아서》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을 선보인 변예슬 작가가 이번에는 밤이 만들어 낸 이야기들을 꿈결 같은 선과 색으로 그려 냈습니다. 별이 총총히 빛나는 보랏빛 바다, 알록달록 무지갯빛 하늘 위로 콜록콜록 풍선을 타고 오르는 아이, 산꼭대기로 달려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학교, 복잡한 설계도를 그리며 집을 짓는 달팽이까지. 종잡을 수 없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상상의 글에 어우러진 부드러운 파스텔 그림은 환상적인 느낌을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소재인 괄호도 그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잠을 청하는 아이의 주변을 채운 괄호 모양의 무늬, 텅 빈 괄호를 꼭 닮은 뿌리와 싹이 돋아나지 않는 씨앗, 공중에 뜬 채로 커다란 괄호를 그리는 아이 등은 짧은 문장들 너머에 있는 신비로운 장면들을 더욱더 자유롭게 상상하게 합니다.
괄호가 열리면 새로운 이야기가 열리고 괄호가 닫히면서 상상의 문이 닫히는 구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되며 집중도를 높입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잠이 올 듯 말 듯, 끝날 듯 말 듯한 몽환적인 밤의 이야기 속으로 온전히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길벗어린이 ‘인생 그림책’ 시리즈!

"인생 그림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입니다. 행복, 슬픔, 희망 등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저마다 다양한 삶 속에 숨겨진 의미를 깊이 있게 사색하고, 각자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이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향기로운 글과 그림으로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이다운 순수함을 깨워 주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모두의 "인생" 그림책이 되고자 합니다.

인생 그림책 시리즈

01 《월든_숲에서의 일 년》 - 헨리데이비드 소로 글 · 지오반니 만나 그림 · 정회성 옮김
02 《허튼 생각_살아간다는 건 뭘까》 - 브리타 테켄트럽 지음 · 김서정 옮김
03 《시소_나, 너 그리고 우리》 - 고정순 지음
04 《나를 찾아서》 - 변예슬 지음
05 《은하철도의 밤》 - 미야자와 겐지 원작·후지 세이지 지음 · 엄혜숙 옮김
06 《피어나다》 - 장현정 지음
07 《라고 말했다》 - 이혜정 지음
08 《괄호 열고 괄호 닫고_잠 못 드는 밤에》 - 김성민 글 · 변예슬 그림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