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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음

  • 강상중
  • |
  • 사계절출판사
  • |
  • 2014-08-19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582878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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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제1부
제1장 친구의죽음
요지로
선생
모에코
캐릭터
세 사람
제2장 친화력
지령
네 사람

제2부
제3장 라이프 세이빙
상흔
body
해녀
구완
제4장 친화력 다시 한 번

자연의 소리
리셋
승화
제5장 사랑의 힘
분리력
인양
아들

해설

도서소개

강상중 소설 『마음』. 깊이 묻어둔 마음의 상처를 열고, 정성을 다해 공명하는 마음의 시간. 세상에 살아남은 요행을 입은 우리들, 그리고 떠나간 이들을 위한 이야기.
“죽음이라는 건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의 마음이야.”

“저는 그 무서운 지진이 있던 날, 구조를 기다리며 바다 위에서 별을 바라보면서
영원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던 사람들,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떠나가 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상상하게 됩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30만 일본 독자를 감동시킨 강상중 소설
저 아득한 깊은 곳으로부터 죽음을 건져 올려 삶을 구원하는 시간

죽음이라는 아득한 심연을 마주하고,
그 깊은 곳으로부터 삶의 의미를 길어내는 마음의 이야기

재일 한국인 2세로 일본에서 비판적 지식인, 교수,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고민하는 힘』의 저자인 강상중이 죽음과 삶, 사랑과 인간관계, 인간이라는 혼돈, 자연과 개발의 아이러니 등 미스터리한 퍼즐을 풀어내며, 마음과 마음의 내밀한 교감을 통해 구원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소설을 펴냈다.
강상중은 각별히 죽음이라는 아득한 심연을 마주하고 막막함과 상실감, 상처 속에서 삶의 의미를 길어 내는 마음의 이야기를 전한다. 가까운 사람의 느닷없는 죽음을 맞닥뜨리고 겪는 개인적 아픔과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수많은 죽음을 아울러 죽음과 삶의 관계를 깊숙하고 밀도 높게 파고든다. 저자 강상중이 동일본대지진 현장을 직접 취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지진으로 목숨을 잃어버린 사람들, 살아남은 사람들의 아픔과 사연을 담아내고 있고, 소설의 주인공이 지진으로 바닷속으로 휩쓸려간 시신 인양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인명 구조(Life Saving) 요원으로서 죽음을 구하는(Death Saving) 일을 하게 되면서 경험하고 고민하는 장면들을 통해 삶과 죽음, 구원과 치유, 희망에 대한 깊이 있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수많은 인명을 잃어버리고 근대 문명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살아남은 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으며 일본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더없는 윤리학 교과서’라는 상찬을 받았다. 죽음으로 인한 고통, 구원과 치유, 그리고 살아남은 것에 대한 절박한 물음을 던지며 동일본대지진으로 상처받은 수많은 일본인들에게 위로가 되었고, 3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의 책이 되었다.
이 책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괴테의 『친화력』의 구조와 이야기를 모티프로 강상중의 개인적 체험과 동일본대지진의 참사를 중층적으로 엮어 낸 두터운 소설이다. 특히 『친화력』에 등장하는 개성적인 캐릭터들 사이의 화학작용을 인간 본성과 인간관계, 자연과 개발(원전사고와 대지진)에 대한 성찰로 어우러지게 하는 소설적 구성의 묘미가 돋보인다.

세상에 살아남은 요행을 입은 우리들,
그리고 떠나간 이들을 위한 이야기

절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대학생과 한 선생님이 이메일을 통해 내밀하고 속 깊은 고민을 나눈다. 어느 날 갑자기 가장 가까운 존재가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에 대한 상실감과 막막함, 그 죽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보살피지 못했다는 죄의식, 왜 나는 살아남았는가라는 자책감, 어차피 사람은 죽는데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청년은 무작정 선생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개인적 아픔을 묻어둔 선생은 청년의 고민과 상처에 빨려 들어가 혼란스러운 감정과 고통을 함께하며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하던 청년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죽음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시신 인양 자원봉사에 뛰어든다. 바닷속으로 떠내려간 시신(죽음)을 건져 올리며, 드디어 청년은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청년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시신들과 가족을 잃어버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아픔과 사연에 상처받고 혼란스러워하며 죽음의 의미에 한 발짝씩 다가가게 된다.

“어느 날 가족 중의 누가 갑자기 시커먼 탁류에 휩쓸려 썩은 냄새를 풍기는 무언가로 변해버리고, 결국에는 나무 상자에 짐짝처럼 넣어지고, 그렇게 이별을 고하는 의식을 ‘기다리게’ 된다. 그런 인생이라는 것은 도대체 뭔가.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를 기분이 되었다.” _ 134쪽

“저는 이 자원봉사 활동이 라이프 세이빙의 연장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해 보니까 전혀 다른 거예요. 라이프 세이빙은 원래 죽은 사람을 찾는 것이 목적이 아니거든요. 어디까지나 살아 있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활동이죠. 그러니까 ‘라이프(목숨)’를 ‘세이브(구하다)’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자원봉사를 통해 구조하고 있는 것은 분명 ‘라이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저는 도대체 무엇을 구해 내고 있는 걸까요?” _ 166쪽

마음과 마음 사이의 내밀한 교감,
정성을 다해 공명하는 마음의 시간

선생과 학생은 죽음과 삶의 문제를 두고 끝없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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