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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자의 플레이리스트

자연주의자의 플레이리스트

  • 이승훈
  • |
  • 자연과생태
  • |
  • 2020-11-16 출간
  • |
  • 188페이지
  • |
  • 150 X 220 mm
  • |
  • ISBN 9791164500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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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을 펼치고 음악을 틀면
내 방에 산이, 숲이, 바다가 펼쳐진다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여러 가지 심리적 혜택 중에는 바쁜 도시 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말 그대로 자연은 우리 마음의 병을 치료해 주는 명약인 셈이죠. _본문에서

코로나 이후, ‘자연’이라는 키워드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적이 뜸한 산이나 숲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일 테고, 사회적으로는 전 세계에 동시다발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 또한 환경 파괴에 따른 생태계 변화의 결과라는 지적이 많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자연과 가까이 지내려 하고, 현재 우리가 마주한 여러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노력하겠지요.

다만, 당장에 모든 현대인, 특히 도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요란한 알람 소리에 억지로 눈을 뜨고, 아침을 먹지 못한 채로 옥작복작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업무에 치여 점심은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컴컴한 밤이 되어서야 털레털레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까요. 현실이 이러니 자연은 여전히 멀고, 지구를 생각하는 일은 추상적인 일이라 여기는 것도 그럴 만합니다.

이 책은 다시 태어나면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고 싶다고 말할 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환경심리학자가 자연을 담은, 예찬하는, 읽어 내는 에코 뮤직 가운데 148곡을 추려 소개한 ‘읽는 앨범’이자 ‘듣는 책’입니다. 그러니 도시에서 정신없이 지내는 사람에게는 짬짬이 에코 뮤직을 한 곡 한 곡 찾아 감상하고, 그 곡에 담긴 이야기를 읽는 것으로 한결 자연에 가까워지고, 일상에서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새롭고 반가운 선택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요즘은 숲을 거닐면서 그동안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마음을 다독이는 숲치유 프로그램이 많은데요, 이 책은 위와 같은 이유에서 겨를 없는 사람들에게 ‘실내 숲치유’ 티켓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자연과 마찬가지로 음악에도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힘이 있고, 하물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음악은 ‘에코 뮤직’이니까요.

모두가 곧바로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지금 내가 선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서 하다 보면, 그런 일상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에서 멀리, 눈코 뜰 새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도 자연 흐름에 맞게 흘러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변화하는 ‘시민 자연주의자’가 많아진다면 지금 우리가 겪는 환경 위기도 극복해 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목차


Intro 자연주의자 DJ가 들려주는 에코 뮤직 004

Album 1. 자연을 플레이하다
track 001 아름다운 이 세상 015
track 002 어떤 일출을 ‘듣고’ 싶으세요? 016
track 003 바로크풍 아침 017
track 004 오후 스케치 018
track 005 달콤, 기괴한 달빛 019
track 006 이 밤, 달과 함께 020
track 007 홀가분하게 하늘을 날다 021
track 008 사뿐사뿐 구름바다를 걷다 022
track 009 우주를 가로질러 날아간 노래 023
track 010 지구에서 울려 퍼지는 화성과 목성 024
track 011 비발디와 베토벤의 봄 025
track 012 신바람 나는 봄맞이 026
track 013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가 그린 벚꽃 027
track 014 오라, 사랑스런 5월이여 028
track 015 봄에게 바치는 세레나데 029
track 016 여름 마지막 장미에서 천국을 발견하다 030
track 017 호젓하고 풍성한 가을 풍경 031
track 018 쓸쓸히 가을을 노래하다 032
track 019 음악으로 그려 낸 설경 033
track 020 포근한 겨울비 034
track 021 영롱한 빗줄기에 입 맞추다 035
track 022 허리케인처럼 휘몰아치는 심포닉 메탈의 걸작 036
track 023 비 오기 전, 비 그친 후 038
track 024 물불 안 가리고 작곡하신 헨델 선생님 039
track 025 인상주의 음악 거장들의 물 그림 대결 040
track 026 귓전에서 쏟아지는 폭포수 041
track 027 악보 위 바다 풍경화 042
track 028 폭풍우가 몰아치는 사나운 바다 043
track 029 양과 소는 평화로이 풀을 뜯고 044
track 030 님프와 목동은 한가로이 춤을 추고 045
track 031 최고의 산 음악 046

Album 2. 돌고래의 꿈
track 032 고양이, 한 번 빠지면 답이 없지 053
track 033 야옹이들 무슨 이야기하니? 054
track 034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 055
track 035 우리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왈츠를! 056
track 036 돌아온 백구 057
track 037 혹독한 남극에서 살아남은 강인한 생명력 058
track 038 삶이란 그렇게 돌고 도는 것 059
track 039 표범아,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060
track 040 코요테의 마법에 취해 보아요 061
track 041 아기 코끼리 걸음마 062
track 042 세상을 함께 달려 주어서 고마워 063
track 043 Man is the dream of the dolphin 064
track 044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다 065
track 045 심장이 쫄깃해지는 죠스의 공포 066
track 046 ‘숭어’가 아니라 ‘송어’ 067
track 047 한반도 토종 담수어, 쉬리 068
track 048 음표에 담긴 백조의 신비로움과 우아함 069
track 049 꿈꾸는 갈매기 070
track 050 욜릉우어로 노래하는 무덤새의 신비 072
track 051 콘도르,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 073
track 052 하늘이 제일 좋은 종달새 074
track 053 새소리 종합 선물 세트 075
track 054 알을 품고 싶었던 암탉 잎싹이 076
track 055 잠자리 뱅뱅 077
track 056 나비의 우아한 봄 왈츠 078
track 057 나비, 희망이 되다 079

Album 3. 붐디아다 붐디아다(I Love Earth)
track 058 아침이 있는 삶, 저녁이 있는 삶 083
track 059 ‘아침 햇살’ 알람 084
track 060 태양, 피하지 말아요! 085
track 061 자연이라는 명약 086
track 062 나를 회복시키는 힘 087
track 063 스피커 너머로 펼쳐지는 마법의 숲 088
track 064 숲의 숨결을 듣다 089
track 065 나만의 비밀 정원 090
track 066 자연에서 즐기는 고독 091
track 067 내 마음속 겨울로 떠나는 여행 092
track 068 왜 그리 아등바등 살았을까 093
track 069 숲에서 내딛는 한 걸음부터 094
track 070 숲놀이터, 위험하니까 안전하다 095
track 071 붐디아다~ 붐디아다~ 즐거운 자연 탐험! 096
track 072 귀로 즐기는 여유로운 바다 097
track 073 우리 순풍에 돛 단 듯 나아가요 098
track 074 자연 섭리를 따라서 099
track 075 내가 가두었던 자유를 찾아 출발 100
track 076 센트럴 파크에서 보내는 즐거운 토요일 101
track 077 프로방스의 따뜻한 하늘 아래서 102
track 078 오베르뉴 언덕으로 초대합니다 103
track 079 근심과 의무를 벗어던지고 코코모로 떠나요! 104
track 080 오리노코강을 따라 가 본 적 없는 그 곳으로! 105
track 081 유네스코 3관왕 섬, 제주도 106
track 082 화산섬 산토리니의 절경 107
track 083 소나무 섬을 거닐다 108
track 084 황하, 그 투명한 세계! 109
track 085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110
track 086 독도를 위한 기도 111
track 087 스윌리, 기억과 치유의 호수 112
track 088 블타바는 당당히 흘러간다 113
track 089 도나우강이 선물한 세계 최고의 왈츠 114

Album 4. 내일은 늦으리
track 090 밤하늘의 별들이여, 돌아와 주세요 117
track 091 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종한다 118
track 092 개똥벌레가 외롭지 않도록 119
track 093 집 나간 명태를 찾습니다 120
track 094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지 못하는 연어들 122
track 095 베네치아의 낭만을 지켜 주세요 123
track 096 계속 이 맛을 즐길 수 있기를_보르도 와인 124
track 097 계속 이 맛을 즐길 수 있기를_커피 125
track 098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 126
track 099 엘사 공주, 당신을 체포합니다 127
track 100 원령공주가 지키고자 한 것 128
track 101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129
track 102 작은 식물 하나의 소중함 130
track 103 잠시 빌린 것은 언젠가 돌려주어야 한다 131
track 104 푸르렀던 날이 더 멀리 떠나기 전에 132
track 105 환경 보호, 내일은 늦으리 133
track 106 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간 마왕에게 134
track 107 Leave No Child Inside! 135
track 108 나무와 자란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 136
track 109 기계 문명 속에서 황폐해진 인간의 내면 137
track 110 바나나, 누가 따고 있을까요? 138
track 111 ‘진짜’ 돌고래 쇼는 바다에서 펼쳐진다 140
track 112 강아지는 상품이 아닙니다 142
track 113 ‘길’고양이가 ‘낭만’고양이가 될 수 있기를 143
track 114 펫티켓을 지킵시다! 144
track 115 단란한 시골 생활? 145
track 116 도시에서 누리는 친환경 일상_자전거 146
track 117 도시에서 누리는 친환경 일상_공원 147
track 118 수돗물, 믿고 마셔요! 148
track 119 빗물, 제대로 활용합시다 149
track 120 임진강을 따라 통일의 길로 150
track 121 언제까지고 맑고 고운 산이기를 152

Album 5. 그 장면 속 그 음악
track 122 월트 휘트먼의 시로 듣는 바다 교향곡 155
track 123 나 이제 일어나서 가리라, 이니스프리 호수섬으로 156
track 124 한 떨기 들꽃 속 천국 157
track 125 닿을 듯 닿을 수 없는 지리산 158
track 126 러시아 사람들의 어머니, 볼가강 159
track 127 제피로스가 불어 주는 산들바람 160
track 128 별이 빛나는 밤에 161
track 129 날씨와 음악 162
track 130 리우 올림픽 개회식에 펼쳐진 이파네마 해변 163
track 131 화끈하게 겨울에 정면 승부를 걸다! 164
track 132 심포닉 코러스에 실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 165
track 133 존 배리가 펼쳐 보이는 대자연의 웅장함 166
track 134 이구아수 폭포를 휘감는 가브리엘의 오보에 167
track 135 흐르는 강물처럼 168
track 136 오케스트라 선율로 깊이를 더한 가을의 질감 169
track 137 추억 속 ‘초원의 집’ 170
track 138 초록 잔디가 찬란히 빛나는 곳으로 171
track 139 걸 그룹의 농사짓기 172
track 140 하찮아 보이는 강아지 똥에도 존재 이유가 있단다 173
track 141 눈사람과 하늘을 걷다 174
track 142 새하얀 겨울 이야기 175
track 143 가위손이 빚어 주는 눈 176
track 144 남극에 잠든 영혼을 위한 교향곡 177
track 145 제주도 푸른 바다에 풍덩! 178
track 146 모세의 기적 179
track 147 분노의 역류 180
track 148 불 보고 만든 노래, 불티나게 팔리다 181

Outro 플레이리스트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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