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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선생과저승도서관-6(위대한책벌레)

백곡선생과저승도서관-6(위대한책벌레)

  • 정혜원
  • |
  • 개암나무
  • |
  • 2014-09-19 출간
  • |
  • 92페이지
  • |
  • ISBN 97889683005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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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잣밥을 훔쳐 먹는 아이
북망산 넘고 황천수 건너
염라대왕의 거울
사라진 몽돌이
네 죄를 아느냐
알쏭달쏭한 벌
저승 도서관
다시 만난 두 사람

도서소개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벌레 위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벌레 위인들의 일화를 동화로 엮은 「위대한 책벌레」 제6권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위대한 시인이 된 백곡 김득신의 일화를 되살린 창작 동화입니다. 어린이들은 김득신의 모습을 통해 끈기와 노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책 읽기를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아이 ‘몽돌’이를 등장시켜 아이들의 동질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권말에는 김득신의 일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일대기와 사진 자료 등을 정리해 수록했습니다. 죽어서 저승에 가게 된 백곡 선생은 대문을 나서다가 게걸스레 사잣밥을 먹고 있는 어린아이 혼령을 만납니다. 백곡 선생은 이름이 없는 아이에게 몽돌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이승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둘은 저승사자를 피해 도망칩니다. 하지만 계속 제자리에서 맴돌기만 하다가 저승사자에게 붙잡히고 말지요. 염라대왕 앞에 끌려간 백곡 선생과 몽돌이는 저승 거울을 통해 각자 살아생전에 지은 죄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책에 빠져 사느라 가족도, 친구도 살피지 못한 백곡 선생의 모습이 거울에 나타났는데
끈기와 노력으로 아둔함을 이겨 내고
위대한 시인으로 이름을 떨친 독서왕 김득신 이야기

책벌레 위인들의 일화를 동화로 엮어 독서의 소중함을 전하는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위대한 시인이 된 백곡 김득신의 일화를 되살린 창작 동화입니다.

김득신은 조선 중기의 대표 시인으로, 시문집 《백곡집》과 시 비평집 《종남총지》를 남기는 등 오늘날 국문학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그런데 김득신의 재능은 타고난 것이 아니었어요. 어마어마한 독서를 통해 후천적으로 갈고 닦은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었지요. 어릴 적 마마를 앓아 머리가 나빠졌지만 김득신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안 되면 될 때까지 한다는 자세로 부단히 책 읽기에 매진했지요. 김득신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버지의 뒷받침이 컸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김득신을 바보라고 손가락질할 때에도 아버지는 그를 독려하며 대기만성의 교훈을 일깨워 주었지요.
김득신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책을 읽기도 했지만, 한 권을 수천수만 번 반복하여 읽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무수히 읽은 책 중에서 특히 만 번 이상 읽은 책들만 기록한 《독수기》를 보면, 《노자전》, 《분왕》, 《벽력금》 등은 2만 번 넘게 읽었고, 《백이전》은 무려 11만 3천 번을 읽었다고 해요. 김득신의 엄청난 독서력에 대해 다산 정약용도 “문자와 책이 만들어진 이래 상하 수천 년의 시간과 종횡으로 삼만 리를 뒤져 보아도 부지런히 독서한 사람으로 김득신을 으뜸으로 삼을 만하다.”라고 인정할 정도였지요.
이렇게 평생을 책과 한몸이 되어 살았기에 김득신에게는 책과 관련된 일화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책에 빠져 사느라 주변을 돌아보지 못해 생긴 웃지 못할 이야기도 꽤 있지요.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을 쓴 정혜원 작가는 이런 일화들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하게 전달하고자 저승이라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였습니다. 저승 거울을 통해 김득신이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서 여러 일화를 만날 수 있도록 배치했지요. 책에 빠져 사느라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도 모르고 안부를 물었다는 이야기나 딸의 장례를 치르면서도 책을 읽어 가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 에서 김득신이 얼마나 지독한 책벌레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에는 김득신과 함께 저승으로 가는 어린아이 혼령이 등장합니다. 김득신이 몽돌이라고 이름 지어 준 아이는 김득신과 정반대의 인물입니다. 책을 읽을 줄도 모르고 책 읽기를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아이이지요. 어찌 보면 오늘날 책을 읽기 싫어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하고도 닮아 있습니다. 작가는 몽돌이를 통해 이야기를 재치 있게 이끌어 가면서 동시에 어린이들이 동질감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이끕니다.
《울산에 없는 울산바위》,《개가 된 범》 등에 그림을 그린 김태현 작가는 우리 역사와 옛이야기를 매우 잘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그런 만큼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의 분위기도 아주 매력적으로 연출했지요. 어둠이 연상되는 저승을 밝고 경쾌한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무겁지 않게 표현했고, 저승 도깨비와 염라대왕, 저승사자 등 상상의 인물들을 개성 있게 그려 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책의 말미에는 김득신의 일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일대기와 사진 자료를 실어 인물에 대한 탐구는 물론 역사적인 배경 지식까지 얻을 수 있게 도왔습니다. 또한 시인으로서 뛰어난 면모를 보였던 김득신의 시를 여러 편 수록하여 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김득신이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글 읽는 소리를 듣고 글이 익숙한데 무슨 글인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하인은 김득신이 매일같이 읽어 자신도 아는데, 어찌 모르냐며 뜨악해했지요. 그 글은 바로 김득신이 11만 3천 번을 읽었다고 스스로 기록한 《백이전》이었어요. 김득신의 아둔함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지요. 그러나 김득신은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환갑이 다 된 나이인 59살에 과거 급제했어요. 김득신은 자신의 묘비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마라. 나처럼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결국 이루었다. 모든 것은 힘쓰는 데 달렸을 따름이다.’
어린이 독자들이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을 읽고 ‘끈기’와 ‘노력’으로 이룬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길 바랍니다.

줄거리
죽어서 저승에 가게 된 백곡 선생은 대문을 나서다가 게걸스레 사잣밥을 먹고 있는 어린아이 혼령을 만납니다. 백곡 선생은 이름이 없는 아이에게 몽돌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이승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둘은 저승사자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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