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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평전(신화가된화가그진실을찾아서)

이중섭평전(신화가된화가그진실을찾아서)

  • 최열
  • |
  • 돌베개
  • |
  • 2014-09-16 출간
  • |
  • 932페이지
  • |
  • ISBN 97889719961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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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책을 펴내며|홀로 천리 길 걷다 떠난 그의 생애를 그리다
* 마지막날

01 평원ㆍ평양ㆍ정주 1916-1935
포근한 나날들 탄생의 날|소년, 티 없이 자라다|평양에서 화가로서의 싹을 틔우다|고분벽화, 이중섭 예술의 첫 번째 운명 *그의 생일은 언제인가
빛나는 학창 시절 낙방, 그리고 오산과의 만남| 타잔 같은 남학생, 미성을 지닌 사람|오산고보 미술부|미술교사 임용련, 백남순|생애 최초, 공모전에 입선하다 *평양의 미술계
휴학과 복학, 그림에 빠져 살다 휴학, 가족이 있는 원산으로|휴학 중 공모전 입선|“소에 미치다”|복학, 공모전 입선|졸업, 대한해협을 건너 도쿄로 *오산고보 방화사건의 진실은?

02 도쿄ㆍ원산ㆍ도쿄 1936-1943
도쿄에서의 첫 해 낯선 땅 도쿄|제국미술학교를 선택한 까닭은|제국미술학교에서 보낸 일 년|원산으로 귀향, 프랑스냐 일본이냐
다시, 도쿄로 두 번째 거처, 분쿄구|문화학원으로 옮긴 까닭|문화학원 신입생, 아고리 이중섭|루오와 피카소, 서구 근대문학에 심취하다|자유미술가협회전 응모의 시작|그녀, 야마모토 마사코 *화가, 츠다 세이슈
졸업, 귀국 대신 진학 문화학원 연구과에 들어가다|“우리 화단의 일등 빛나는 존재”|이중섭은 루오, 구상은 예수|대향, 20대 이중섭의 유쾌한 결단|화가 이중섭의 화창한 봄날 *‘중섭’을 ‘둥섭’으로 쓰는 까닭
소 도판으로만 남은 《소》, 소 그림의 원형|소묘로 그린 또다른 원형|《서 있는 소》, 아름다운 애린|초현실의 신화를 담은 《망월 1》|사랑의 유혹을 그린 두 작품|정령 연작, 범신론의 세계관을 드러내다|다가설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절망
치닫는 사랑, 불안한 도쿄 글 없는 그림 편지|그림에 담긴 그녀|불안으로 뒤덮인 도쿄|사랑하는 여인을 뒤로 하고, 귀국 *미술사의 축복, 이중섭의 엽서화

03 원산ㆍ서울ㆍ원산 1943-1950
이별ㆍ해후ㆍ결혼 1943년 8월의 이별, 도쿄에서 경성 그리고 원산으로|어둡고 무거운 나날|벗들과의 조우|조선에 온 직녀|5월의 신부, 야마모토 마사코가 이남덕으로
해방을 맞이하다 해방 직후의 원산 미술계|11월에는 경성, 12월에는 평양|독립미술협회를 결성하다|집 안팎의 사정들 |원산미술동맹 결성과 이중섭의 작품 활동|이중섭의 그림을 평한 소련인 비평가|첫아이의 죽음, 둘째아들의 탄생|원산미술소를 열다|제자 김영환, 그가 남긴 이중섭 어록 *강원도의 박수근과 한묵
‘인민의 적’? 시집『응향』사건, 문학과 정치의 충돌|『응향』의 표지화, 억압 받은 ‘표현의 자유’|『나 사는 곳』의 속표지화를 그리다|“이중섭의 작품은 인민의 적”?|1947년 8월 서울과 평양, 이중섭은 어디에?|해방공간에서 창작에 몰두하다|월북한 오장환과의 해후|셋째아들의 탄생|박수근과의 만남 *벌거벗은 가족?
남쪽으로 전쟁, 전시체제에서의 이중섭|원산 신미술가협회를 조직하다|영원한 이별이 되어버린 월남
04 부산ㆍ서귀포ㆍ부산 1951-1953 상
월남, 그후 배를 타고 부산으로|부산에서 한 달여, 다시 따뜻한 제주도로
서귀포 시절 서귀포 서귀동 512-1번지|전쟁과 제주도|제주와 부산을 오가다|오페라 「콩지팟지」의 무대장치와 소품 제작|제주, 고통과 환상의 땅 *서귀포행, 1월인가 4월인가 *피난지 제주도 화가들
제주에서 그린 그림 서귀포의 화공이 되어 그린 제주 풍경|그림에 담은 아이들과 바닷게|최초의 은지화, 그리고 그가 그린 제주 사람들
다시, 부산 범일동 판잣집|전쟁을 전후한 부산과 부산 미술계|김환기와의 해후, 다른 화가들과의 인연의 시작|분주한 나날들, 종군화가단 가입과 전람회와 작품전 출품|삽화를 그리다|일본으로 떠난 아내와 두 아들 *범천동의 낭인설 *신화의 기원
홀로 부산 혼자 남은 나날들|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의 시작|야마모토 마사코, 서적 무역 사업의 실패|표지화를 그리다|부산 월남미술인작품전 출품|이 시절 이중섭을 만나고, 함께 했던 사람들 *구상의 『민주고발』*대구 월남화가 작품전과 부산 월남미술인 작품전 개최를 둘러싼 논란?
전설이 된 은지화 은지화의 기원|아이들부터 현실 세계까지 아우른 은지화 속 세상|이 시절 그린 다른 그림들
1953년 봄날 새해, 새봄, 진해와 통영으로 떠난 여행|여행을 마치고 다시 부산|활력소가 된 제3회 신사실파전
도쿄로 보낸 편지 “나는 약간 신경질이 되어 있소”|“새로운 회화예술을 창작하고 완성해가겠소”|“대향은 반드시 남덕을 행복하게 해 보이겠소”|“마씨의 건은 조금도 염려하지 말아요”

05 도쿄ㆍ통영ㆍ마산ㆍ진주 1953 하-1954 상
일본행 일주일을 위한 준비|일본에서의 일주일|돌아온 뒤, 여전한 괴로움|부산을 떠나 통영으로
통영, 행복한 시절 자신만의 양식을 완성하다|통영에서 보낸 6개월, 눈부신 나날들|잘못 만들어진 이중섭의 모습 *통영의 문화예술계
대향양식의 성취 꿈

도서소개

『이중섭 평전』은 생전의 이중섭의 생애를 추적하는 것은 물론 사후 쏟아지듯 뜨거워진 그에 대한 관심의 현상 역시 고스란히 담았다. 후일담에 그치지 않고 ‘외전-그 떠난 후’라는 별도의 장을 할애해서 그의 불명확한 사인을 밝히고, 그를 추모하거나 회고하는 모든 기록을 살폈으며 이후 1957년부터 2005년까지 대규모로 열린 그의 작품전의 풍경을 통해 그에 관한 우리 사회의 열기를 들여다본다. 또한 서귀포시에 세워진 이중섭미술관 개관 당시 진품이 거의 소장되지 못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그의 유작에 관한 논란 등을 아우르며 이중섭을 우리가 어떻게 소비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신화와 미궁 속을 헤매는 이중섭의 생애,
끊어진 다리를 이어, 그 생애의 실체와 마주하다
이중섭에 관한 이야기들이 범람한다. 그와 그의 그림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화가, 미술작품을 꼽을 때마다 예외 없이 앞 순위를 차지한다. 그의 삶 전체가 고스란히 신화가 되었고, 그는 천재화가로, 불행한 생을 살다 간 고독한 예술가로, 때로 애절한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고정된 이미지의 틀 안에서 지금도 끊임없이 호출된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끊어진 다리의 연속이다. 그에 관한 온갖 기록과 기억은 난무하되 이 시기와 저 시기가 맞지 않고, 앞의 이야기와 뒤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것투성이다. 거기에 추측과 과장이 보태져 그의 생애는 미묘하게 어긋난 이야기들로 가득하고 그 때문에 더욱 더 그의 삶은 미궁 속을 헤맨다.
지금까지 회자되어오는, 이중섭에 관한 숱한 이야기들은 얼마나 그의 실체에 가 닿아 있을까. 신화 속 주인공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이중섭의 삶은 과연 어떤 것일까. 미술사학자 최열이 쓴 『이중섭 평전』은 바로 그런 물음표에서 출발했다. 우리 미술사에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된 화가 이중섭을 이대로 허상 속에 머물게만 할 수 없다는 저자의 의지는 한 인간에 대한 밝혀진 모든 기록을 들추게 했고, 그것은 원고지 약 4천 매 분량으로 거듭났다. 이로써 우리는 이중섭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족적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삶의 고비에 마주할 때마다 겪었을 이중섭의 고뇌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숱하게 흩어진 수많은 기록과 기록 속에서 발견한, 이중섭이라는 한 인간의 실체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그가 왜 신화의 주인공일 수밖에 없는가를 역설적으로 웅변하고 있다. 이제 이중섭을 알고 싶다면 우리는 이 한 권의 책을 펼쳐야 한다. 그 속에 지금껏 감춰진 이중섭 생애의 실체와 그의 예술 세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중섭에 관한 명실상부한 정전의 탄생,
우리 미술사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등장하다
약 40여 년 전 열일곱 나이에 이중섭 작품과 우연히 만난 저자 최열은 세월이 흘러 우리 미술사를 연구하는 학인으로 살면서 이중섭을 늘 마음 한켠에 두고 살았다. 불분명한 것들 투성이인 우리 미술사 연구의 한복판에서 다른 무엇이 아닌 문헌과 기록 그리고 남아 있는 작품만을 바탕으로 그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하는 대표적인 연구자인 그는 언젠가 이중섭에 관한 기록을 완성하겠노라는 마음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섭렵했고, 흩어진 퍼즐을 짜맞췄다. 그렇게 만난 이중섭에 관한 주요 문헌은 약 500여 종에 이르고, 그는 그 모든 기록을 총망라하여 앞뒤의 모순과 맥락의 불일치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정확한 기록을 선별하되 그것에 대한 감상적인 추측과 불확실한 과장은 극도로 경계했다. 이러한 그의 치밀한 노력은 이중섭 생애 전반을 복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동안 이중섭에 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숱한 에피소드의 진실이 무엇인지까지를 밝혀내는 데 기여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참고문헌의 리스트로만 수록하는 대신 해당 문헌과 기록의 구체적인 출처 정보를 약 70여 페이지의 빼곡한 주(註)로 밝혔다. 또한 약 500여 종의 문헌 가운데 시와 소설, 희곡 작품이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을 제외한 약 150여 종을 따로 선별하여 그것의 목록을 책 뒤에 모아놓음으로써 이중섭 아카이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 하였다.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그가 살았던 시대와 지역에 대한 이해 없이는 불완전하다. 때문에 저자 최열은 이중섭이 어릴 때 자라고, 유랑하듯 지냈던 도시의 당시 문화계 지형을 살피는 것 역시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가 세심하게 살핀, 이중섭의 족적과 씨줄과 날줄처럼 엮인 이중섭이 머물렀던 도시들의 문화계 풍경은 한 사람의 예술가의 생애만이 아니라 식민지 치하, 전쟁의 와중에 우리 문화계가 어떠한 지형을 구축하고 있었는지에 관한 보고서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이중섭이라는 사람의 생애를 좀더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준다.
한 연구자의 집요하고 치열한 노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책은 그러므로 이후 이중섭 연구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는 것은 물론, 이중섭에 관한 명실상부한 정전(正典)이자, 나아가 우리 미술사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추측과 사실, 상상과 진실이 교차된
이중섭 생애의 정확하고 거의 완전한 복원
1916년에 태어나 1956년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약 마흔의 생애를 살았던 이중섭은 동시대를 함께 했던 수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한동안 선명하게 살아 있었다. 그 기억들은 수많은 기록으로 남아 그의 생을 증거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었고 그 기록들은 새로운 기록 탄생의 바탕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기억이란 때로 왜곡되기도 하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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