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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일인 이야기

어느 독일인 이야기

  • 제바스티안 하프너
  • |
  • 돌베개
  • |
  • 2014-10-01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719962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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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4
프롤로그 11
혁명 121
작별 225
후기 359
옮긴이의 말 374

도서소개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을 쓴 작가, 제바스티안 하프너의 나치 시대 회고록! 『어느 독일인 이야기: 회상 1914-1933』은 1914년부터 1933년까지, ‘어느 독일 사람’ 제바스티안 하프너가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목격하는 위태로운 시대상과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고 선명한 필치로 그린 책이다. 전장의 승전보에 열광하던 일곱 살 철부지 어린아이부터 불의에 서서히 눈을 뜨고 나치의 급격한 부상에 분노하며 외국으로 이주하게 되는 청년의 성장과정을 꼼꼼히 기록했다. 한편으로는, 그 기간 동안 독일인이 어떻게 나치에 열광하거나 침묵하며 공멸의 길에 발을 들여놓았는지 저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였다. 하프너는 독일을 뒤흔들었던 역사적, 정치적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자기 자신을 비롯한 동세대의 내면 풍경에 더욱 주목하였다. 개인적인 경험을 근간으로 삼아 사회현상과 병치하면서 한 시대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평가하며 왜 그렇게 되었는지 분석한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을 비롯한 뭇 독일인의 일상과 내면을 드러내는 기술을 사용했을까. 저자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 사람들의 삶에 남긴 흔적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일어난 일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단언하며 사소한 순간들이 드러낸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국가가 더 이상 개인의 편이 아닐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독일 국민 작가 제바스티안 하프너의 나치 시대 회고

“그는 그저 스스로 자신의 인격과 사생활, 그리고 개인적 명예라고 생각하는 것을 지키고 싶어 할 뿐이다. 하지만 그가 몸담은 국가는 약간 투박하지만 매우 잔인하게 이 모든 것을 끊임없이 공격한다.”

“어떻게 히틀러가 나올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만든다.” 디 차이트
“제바스티안 하프너 최초의 책, 그리고 어쩌면 최고의 책.”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이 책은 올봄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으로 국내에 소개된 제바스티안 하프너 ‘최초의 책이자 최후의 책’이다. 하프너가 독일을 떠나 영국에 정착한 지 1년 뒤인 1939년에 집필되었다는 점에서 ‘최초의 책’이지만, 오랜 세월 서랍장 속에 잠들어 있다가 1999년 하프너가 세상을 떠난 뒤 유족에게 발견되어 이듬해인 2000년에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최후의 책’이다.
책의 첫머리에서, 그리고 행간과 행간 사이에서 하프너는 끊임없이 묻는다. 국가가 더 이상 개인의 편이 아닐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나아가 “[국가가] 개인에게 친구를 포기하고 연인을 떠나길,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미리 정해진 것을 받아들이길,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인사하고 좋아하지 않는 방식으로 먹고 마시길, 경멸하는 활동에 여가 시간을 바치고 마뜩지 않은 모험에 자신을 내맡기길, 자기 과거와 자아를 부정하길, 게다가 이 모든 것에 대해 끊임없이 열광하며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길 요구”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이처럼 이 책은 ‘난폭한 권력을 휘두르는 무자비한 국가’와 ‘작고 이름 없는 개인’의 ‘결투’를 기록한다. 이 개인은 타고난 영웅도 순교자도 아니지만 그저 ‘어깨를 한번 으쓱’ 올려 보이며 국가가 청하는 결투에 기꺼이 응한다. 그는 결투 내내 수세에 몰리지만 결코 무릎 꿇지 않은 채, 국가의 공격을 잽싸게 피하고 아슬아슬하게 막아낸다. 그 개인은 바로 저자 제바스티안 하프너 자신이다.
이 책은 부제가 말하고 있듯이 1차 대전이 발발하는 1914년부터 나치가 정권을 장악하는 1933년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전장에서 들려오는 승전보에 열광하던 일곱 살 철부지 어린아이가, 불의에 서서히 눈뜨고 의문을 품는 사춘기 청소년으로, 나치의 급격한 부상에 분노하며 외국으로의 이주를 꿈꾸고 그 와중에도 자유분방한 사랑을 나누는 스물여섯 살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하여 이 책은 제바스티안 하프너 개인의 성장기요 자전적인 에세이이다.
한편으로는 그 기간 동안 독일인들이 어떻게 나치에 열광하거나 침묵하며 공멸의 길에 발을 들여놓았는지 특유의 통찰력으로 관찰하고 분석하고 전망하는 일종의 역사서이다. 1차 대전의 발발과 독일 전역을 휩쓰는 최종승리에 대한 열망, 믿기지 않는 패전과 이윽고 들이닥친 시련, 1918년 독일혁명과 이어진 혼란, 역사상 전무후무한 하이퍼인플레이션과 민족주의의 부상 등 파란만장한 독일의 현대사가, 하프너 개인의 생애라는 수면 위로 혹은 아래로 더없이 인상적으로 펼쳐진다. 이렇듯 이 책은 1914년부터 1933년까지, ‘어느 독일 사람’ 제바스티안 하프너가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목격하는 위태로운 시대상과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고 선명한 필치로 그려낸 역작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60년 동안 미공개 상태로 남아 있다가 하프너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인 2000년에 유족에 의해 출간되었다. 출간에 얽힌 사연은 이게 다가 아니다. 그로부터 다시 2년이 흐른 2002년 3월 독일연방기록보관소에서 이전까지 종적을 알 수 없었던 이 책의 25장과 마지막 여섯 개 장, 즉 35장부터 40장까지의 원고가 추가로 발견되어 비로소 하프너가 집필을 마쳤을 때 모습 그대로 세상에 다시 선을 보인다. 이 번역서는 2002년에 출간된 증보판을 저본으로 삼았다.

■ 사소한 순간들이 드러내는 역사
올 5월에 국내 독자들을 만난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이 히틀러가 세상을 어떻게 아비규환으로 만들었고, 히틀러로 인해 세계가 어떻게 재편되었는지 거시적인 시각으로 분석하는 이야기라면, 『어느 독일인 이야기』는 그런 히틀러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넌지시 보여 주는 책이다. 독일 사람들의 침묵과 열광 속에서 히틀러와 나치즘이 대두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 책에서 하프너는 독일을 뒤흔들었던 역사적ㆍ정치적인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그보다는 자기 자신을 비롯한 동세대의 내면 풍경에 더욱 주목한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을 근간으로 삼아 이를 사회현상과 병치하면서 한 시대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평가하며 왜 그렇게 되었는지 분석한다. 결코 주관적인 입장에만 매몰되지 않고 개인적인 경험을 세대 공통의 경험으로 확장해서 당시 독일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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