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황애덕을 만나다」는 한국의 대표만화가들이 33인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만화로 그리는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에서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세트(33권) 중 한 권입니다. 가상의 인물인 현대 시대의 아이돌 조선이 일제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고, 독립운동가 황애덕을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 역사에 대해 무지했던 현대인 조선은 독립운동가 황애덕을 만나면서 독립 운동 여비 미련과 독립 선언문 배포를 위한 여정에 합류하게 됩니다. 「조선, 황애덕을 만나다」 속 조선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일제 강점기의 잔혹한 참상과 함께 우리 선조가 피땀 흘려 쟁취한 자유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현대 인물의 눈으로 바라본 일제 강점기의 잔혹함과 자유의 소중함
「조선, 황애덕을 만나다」
황애덕 선생은 1013년, 평양 숭의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 여성 최초의 비밀 독립운동 단체인 송죽회를 만든 인물입니다.
1919년 2월 6일의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황애덕 선생은 동경유학생회에서 “남녀는 두 개의 수레바퀴와 같은 것이므로 여성도 독립운동에 참여할 의무가 있다”고 열변하였습니다.
파리강화회의에 한국여성대표 신마실라를 파견하기 위한 임무를 맡고 고향으로 돌아온 황애덕 선생. 그는 3.1운동에 참여하고 이후 19일에 일본경찰에 잡히게 되는데 「조선, 황애덕을 만나다」는 이 과정에서 만화적인 상상력을 첨부해 현대 시대의 아이돌인 조선을 등장시킵니다. 임시정부의 위치를 베이징으로 알고 있고 일장기 무늬의 옷을 아무렇지 않게 입을 정도로 역사에 대해 무지했던 아이돌 가수 조선은 자신과 낯선 이들이 등장하는 옛날 사진 한 장을 받게 되고, 이 편지를 매개로 일제 강점기로 타입슬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 속 등장인물인 황애덕 선생을 만나 독립운동을 위한 여정에 함께하게 됩니다.
「조선, 황애덕을 만나다」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역사 속에 없었던 러브라인을 그려나가는 동시에, 2019년의 인물의 시선으로 본 독립운동의 모습을 현장감 있게 그려냅니다. 현대인물의 눈을 통해 본 일제강점기의 현실을 참혹했습니다. 조선은 독립운동과정을 지켜보며 우리 선조들이 피땀 흘려 쟁취한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일제가 모진 고문을 행해도, 친일파가 된 동료 오현주의 배신에도 황애덕 선생의 독립에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현대인의 눈으로 독립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낸 「조선, 황애덕을 만나다」를 통해 황애덕 선생의 꺾일 줄 모르는 독립에 대한 의지와 자유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