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진정한 나는 누구일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로 가득한 삶에서 답을 찾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 입 크기 철학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둘러싼 복잡한 세상과 사회이슈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주어진 삶을 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철학 입문서로, 청소년들이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담았다.
현대사회의 셀카와 SNS 열풍이 불러온 나르시시즘,
외모에만 집착하는 그들은 새로운 나르시스트일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현대사회의 셀카와 SNS 열풍은 이제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모습을 찍을 수 있게 되었고, 온라인에서 사진을 공유하며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한다. 셀카에 중독된 사람들은 새로운 종류의 나르시시스트일까?
온라인 공간에 사진들이 넘쳐 나는 동안 새로운 문제들도 생겨났다. 사진 속 모습을 진정한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겉모습만 강조된 사진으로 나를 드러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사진은 우리의 정체성을 대신할 수 있을까? 또 사진은 우리의 본질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까?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는 나르시시즘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책으로, 현대사회의 셀카 열풍으로 시작한다. 나르시시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나르키소스 신화를 자세히 분석하고 나르키소스 신화가 철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다.
또한 영화를 비롯해 소설《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백설 공주》등 청소년들에게도 친숙한 작품 속에서 나타난 나르시시즘을 분석하고 나르시시즘의 여러 유형에 대해 알아본다. 셀카 열풍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다룬 이 책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나르시시즘에 관한 유명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여 청소년들이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성찰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