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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열하일기-05(낭송Q시리즈)

낭송열하일기-05(낭송Q시리즈)

  • 박지원 , 고미숙 (기획)
  • |
  • 북드라망
  • |
  • 2014-11-07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97969432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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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열하일기』는 어떤 책인가 : 자유인 박지원의 종횡무진 글쓰기, 촌철살인 관찰기

1. 국경 너머 청나라로
1-1. 길은 이것과 저것 사이에 있다!
1-2. 눈부신 청나라와 부처의 평등안?
1-3. 되놈의 기세를 꺾어라!
1-4. 책문을 지날 때는, 어물쩡!
1-5. 술집에서 발견한 이용후생(利用厚生)
1-6. 소인은 되놈이요!
1-7. 잠꼬대, 형님에게 전하는 심양 이야기
1-8. 내가 이토록 날랠 줄이야!
1-9. 요동벌, 훌륭한 울음터로다
1-10. 장대에 오르내리기, 벼슬살이 같구나

2. 천하 제일 장관은?
2-1. 북벌(北伐)하려면 북학(北學)이 먼저!
2-2. 중국의 제일 장관은 기와 조각과 똥덩어리에 있다
2-3. 청나라의 방구들 vs 조선의 방구들
2-4. 수레의 이로움
2-5. 불 끄는 수레
2-6. 곡식 빻는 수레
2-7. 가루 치는 수레
2-8. 범의 꾸중 ①?-?글을 베끼는 까닭은?
2-9. 범의 꾸중 ②?-?북곽선생과 동리자
2-10. 범의 꾸중 ③?-?범의 본성과 인간의 본성은 같다!
2-11. 범의 꾸중 ④?-?범보다 인간 문명이 훨씬 잔혹해!
2-12. 천하의 형세를 논하다 ①?-?조선 선비들의 다섯 가지 망령
2-13. 천하의 형세를 논하다 ②?-?청나라의 형세를 살피려면
2-14. 천하의 형세를 논하다 ③?-청나라가 주자를 받드는 까닭은

3. 청나라의 심장부 연경에서
3-1. 1780년 가을 8월 초하루의 연경
3-2. 유리창에서 지기(知己)를 기다리며
3-3. 코끼리의 재주
3-4. 황금 보기를 천둥처럼 두려워하라!
3-5. 연경의 옥갑에서 밤들이 나눈 이야기 ① -거짓말쟁이 역관, 뿌린 대로 거두다
3-6. 연경의 옥갑에서 밤들이 나눈 이야기 ② -변승업의 철학, 재물은 쌓아두면 재앙
3-7. 연경의 옥갑에서 밤들이 나눈 이야기 ③ -허생을 시험한 변승업
3-8. 연경의 옥갑에서 밤들이 나눈 이야기 ④ -허생의 제안, 청나라를 이기는 방법

4. 뜻하지 않은 행운, 열하로 가다
4-1. 열하 대소동
4-2. 열하, 갈까 말까?
4-3. 세상에서 가장 구슬픈 이별
4-4. 밤에 고북구를 나서며
4-5. 고북구를 지나며 다 하지 못한 말
4-6.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다
4-7. 무박나흘의 열하행, 잠과의 사투!

5. 열하에서의 6박 7일, 그 환희의 순간들
5-1. 판첸라마를 알현하라!
5-2. 찰십륜포의 풍광
5-3. 판첸라마의 전생, 파사팔
5-4. 판첸라마 접견, 불경하리라!
5-5. 판첸라마의 하사품이 문제로다
5-6. 저 달 속에 또 하나의 세계가 있다면
5-7. 코끼리를 통해 본 우주의 비의
5-8. 판타지아, 놀라운 마술의 세계
5-9. 눈이란 과연 믿을 만한 것일까?

6.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6-1. 고지식한 하인 장복이
6-2. 중국통, 득룡
6-3. 초란공 정진사(정각)
6-4. 우스운 꼴의 군뢰들
6-5. 흉악한 말몰이꾼
6-6. 고려보의 조선인들
6-7. 중국 통관, 쌍림
6-8. 만주족 여인
6-9. 사람 좋은 몽고인들
6-10.청심환에 욕심 낸 산사의 중들

7. 길 위의 연암을 보라
7-1. 떠날 때도, 돌아올 때도 단출한 행장
7-2. 새로운 건 모두 눈에 담으리!
7-3. 호기심의 끝판 왕
7-4. 나, 이런 사람이야
7-5. 언제 어디서나, 예민한 촉수!

도서소개

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낭송 열하일기』.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1780년 건륭황제의 70세 생일 축하 사절단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뒤, 그 여행담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열하일기』의 여정의 흐름을 고려하되, 여정의 순서보다는 낭송에 적합한 글들 중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촌철살인의 이야기들, 삶의 이치가 담긴 글들이 독립적으로 전달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글들을 재배치하였다.
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 동청룡(봄의 기운)편의 다섯 번째 책. 조선 최고의 문장가 연암 박지원이 저술한 세계 최고의 여행기라는 이유만으로 『열하일기』를 낭송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1780년 건륭황제의 70세 생일 축하 사절단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뒤, 그 여행담을 기록한 책이다. 건륭황제는 수도 연경이 아닌 피서지였던 열하에서 축하사절단을 맞이했기 때문에 연암은 그 시대에는 드물게 열하에 다녀올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건륭황제는 물론 4대 라마인 반선 라마를 접견하는 행운까지 누리게 된다. 그 결과 조선사신단 중 누구도, 조선지식인 중 누구도 남길 수 없었던 열하에 대한 유일한 기행문이 탄생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열하일기』다. 『열하일기』는 여행기인가 하면 철학서 같고, 패관잡기의 소설체인가 하면 진지한 논설체를 구사하기도 하고, 시트콤처럼 웃기다가도 심각하게 세상의 이치를 논하는, 종횡무진 그 자체다. 『낭송 열하일기』는 『열하일기』의 여정의 흐름을 고려하되, 여정의 순서보다는 낭송에 적합한 글들 중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촌철살인의 이야기들, 삶의 이치가 담긴 글들이 독립적으로 전달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글들을 재배치하였다. 요동벌판을 두고 “훌륭한 울음터”라 감탄했던 연암의 표현을 빌리자면 『낭송 열하일기』는 ‘훌륭한 낭송터’다. 연암의 숨소리, 청나라 문명과 사람들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는 그 훌륭한 낭송터에서 입을 열 때 비로소 함께 열리게 될 것이다.

▶풀어 읽은이의 말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과 명랑성은 모든 전제를 무너뜨린다. 연암에겐 그야말로 성역도, 권역도 없다. 그는 세상 모든 것을 향해 눈과 귀와 마음을 열고 그들과 함께 호흡했다.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고, 감격에 겨웠을 때는 한껏 감동하며, 통곡해야 할 때는 맘껏 울음을 터뜨리고, 좋은 것을 좋다 하고, 웃긴 것을 웃기게 표현했다. 그래서 『열하일기』를 낭송하다 보면, 우리들은 솔직해지고 경쾌해지며 명랑해진다. 무장해제! 그리하여 새로운 감식안이 생겨난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느끼고, 말할 수 있는 감각의 혁명! 안으로부터 꿈틀, 생성하는 기운을 느낄 것이다.”

『낭송 열하일기』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낭송Q시리즈의 기획자이신 고미숙 선생님은 “모든 고전은 낭송을 염원한다”고 하셨는데요, 낭송이 되기를 염원하는 여러 고전 중 특별히 『열하일기』를 고르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조선 최고의 문장가는 연암 박지원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가장 유익한 여행기는 단연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입니다.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1780년 건륭황제의 70세 생일 축하 사절단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뒤, 그 여행담을 기록한 책입니다. 연암은 건륭황제가 피서지인 열하에서 축하사절단을 맞이했기 때문에 그 시대에는 드물게 열하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열하에서 건륭황제와 서장(티벳)의 4대 라마인 반선 라마를 접견하는 행운까지 잡습니다. 이 때문에 연암은 조선사신단 누구도, 조선 지식인 누구도 남길 수 없는 열하에 대한 유일한 기행문을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열하일기』는 열하의 이국적 풍물과 건륭황제, 반선 라마, 티베트인, 몽고인들의 모습이 기록된 텍스트라는 점에서도 흥미롭지만, 이 이상의 매력과 가치를 지닌 책입니다. 『열하일기』는 청나라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담았는데, 여행기인가 하면 철학서 같고, 패관잡기의 소설체인가 하면 진지한 논설체이고, 스케일이 방대하면서도 낱낱의 사물들이 세심한 관찰에 의해 깨알같이 기록되어 있고, 시트콤처럼 웃기다가 심각하게 세상의 이치를 깨치게 하는, 그야말로 종횡무진, 글쓰기의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열하일기』는 읽어도 읽어도 뻔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아니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물들을 어떻게 이처럼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게 그릴 수 있는지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됩니다. 문장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그냥 넘기기에는 아까울 정도입니다. 연암은 글을 쓸 때도,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에서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글쓰기의 권위, 신분의 권위를 내려놓은 채, 청나라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과 모든 사물들에 허심탄회하게 반응했습니다. 그 관찰과 환대의 기록이 『열하일기』입니다. 『열하일기』를 펼치면 연암의 숨소리만이 아니라 청나라 문명과 사람들의 숨소리까지 전해집니다. 『열하일기』라는 대지에 뿌리내리려면, 그 대지에서 숨 쉬는 사람들과 사물들의 미세한 진동까지 느끼고 우리도 소리 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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