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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천사(2)

죽음의천사(2)

  • 조영민
  • |
  • 청어
  • |
  • 2014-10-30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911854825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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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5장
6장
7장
8장

참고자료

도서소개

『죽음의 천사』제2권. 거대 지하 동굴을 뒤덮어버린 검은 장막 마침내 나타난 가공할 존재의 정체는? 하나씩 드러나는 음모 속의 진실과 반전!
거대 지하 동굴을 뒤덮어버린 검은 장막
마침내 나타난 가공할 존재의 정체는?
하나씩 드러나는 음모 속의 진실과 반전!

‘작가의 말’

어린 시절 친구가 많지 않았던 저는 다른 아이들이 밖에서 신나게 놀 시간에 혼자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습니다. 아버지의 구두를 한 달 동안 닦고 나서 손에 몇천 원의 용돈이 쥐어지면 전 즉시 동네 서점으로 달려가서 책을 사곤 했습니다.
그때의 그 주옥같은 소설들과 과학 관련 서적들, H. G. 웰스의 『우주전쟁』, 필립 K. 딕의 『임포스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같은 책들은 저의 앞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쳇바퀴 같은 입시공부와 반복적인 일상의 무료함 속에서도 책을 읽을 때만은 광활한 우주와 끝없는 시간의 흐름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고, 그 꿈을 펼치기 위해서 의사가 되기를 바라시던 부모님의 뜻과는 다르게 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갈수록 상상력은 사라져만 갔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상상력이란 것은 어찌 보면 사치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하루에도 몇 권씩 책을 사 보던 저는 성인이 되어서는 한 달에 한 권 읽기도 힘든 지경에 이르렀고, ‘먹고 살기 위해’ 일하다 보니 시간이 없다는 변명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리를 걷다가 충동적으로 한 대형서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읽을 책을 고르려 매장 안을 돌아다녔지만 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돈을 버는 법’, ‘성공하는 법’ 등을 다룬 책들이나 ‘달콤한 연애’를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제가 원하는 책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책을 쓰는 일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3년 전 어느 날, 저의 계획을 처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고 마침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지역적, 역사적 배경은 사실을 기반으로 하였고 또한 등장하는 기술이나 장비 등도 과학적 근거를 두고 서술했습니다. 그러나 소설은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저의 지론대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을 통해 독자가 읽는 재미와 지식을 같이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하는 것은 오로지 독자의 몫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상상력을 조금이나마 자극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젊은 독자들에게 읽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나올 때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청어 출판사의 이영철 대표님, 주옥같은 조언을 해 주신 고려대학교의 박진우 교수님, 김선욱 교수님, 순천향대의 손태호 교수님, 삼성전자의 강병창 전무님, 현대차의 곽우영 부사장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영감을 주신 한컴의 김상철 회장님, 우문지 정일화 회장님, 주항수 회장님, 신현영 회장님, 피아니스트 임학성 선생님, 기업 운영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인지의 정구용 회장님, 링크나우 정장환 대표님, 화광의 조정혁 상무님, 그리고 무선통신관련 지식에 도움을 주신 삼성전자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교정에 도움을 준 와이프 김보배와 무엇보다도 제게 이러한 상상력과 과학적 소양을 물려주신 부모님, 조정현, 백경숙 님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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