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운동장 아래 학교 이야기!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다양한 교실을 경험할 수 있고, 학교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우는 모습에서 용기를 배우는 창작동화이다.
다시 찾아간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주인공 록은 수업 시간 내내 창밖을 힐끔거린다. 다시 무지갯빛이 운동장에 닿아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우연히 학교 운동장 아래에 존재하는 상상의 학교에 다녀온 아이들은 다시 그곳에 갈 기회가 생기기만을 학수고대한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는 아직 가 보지 못한 교실들이 많이 있는데다가,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들만의 교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날, 기다리던 무지갯빛을 발견하고 다시 상상의 세계 속으로 발을 내딛는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라는 가상의 공간을 소재로, 아이들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1. 초대받은 아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긴 기다림의 보답이라도 하듯이 2권은 더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치며 새로운 사건들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몰입도를 높인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이미 상상력을 펼치는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들은 더 커진 상상의 힘을 발휘하고, 그 상상력은 고스란히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에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나 홀로 섬’이라는 공간을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얼음에 갇힌 아이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다
아이들과 만나는 일에 늘 행복감과 기쁨을 느끼는 최은옥 작가는 아이들이 원하는 교실을 물어보고 그 질문에서 나온 다양한 대답들을 이야기의 소재로 활용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이야기에서도 카레이싱 교실, 내 멋대로 머리를 바꾸는 교실, 영어를 저절로 말하는 교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는 교실 등 아이들의 실제 바람이 구현된 교실이 등장한다.
1편 <초대 받은 아이들>이 운동장 아래 세상을 탐험하는 이야기가 주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 <이름 없는 아이>는 검은 안개의 실체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검은 안개가 아이의 슬픈 마음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보여 준다. 또한 같은 학교 친구이지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말이 없는 아이 등을 돌아보고 챙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