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되고 싶었다.
조금이 아닌, 미치도록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 19:21).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어떤 평판을 받든 어떤 자격이 있든 그런 것을 중요하게 보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끄시는 일에 맞게 사람을 만드셨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본서는 그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사역자의 길을 걷고 개척을 하며 제자의 삶을 살아가려는 저자의 인생을 아이, 청년, 아비 세 단계로 나눠서 드러낸다.
모든 이가 그렇지만, 저자 김경한 목사는 결코 혼자 자라나지 않았다. 저자는 저자의 부모, 가족,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역자들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에 제자가 되어 갈 수 있었다. 그래서 본서는 저자의 제자로서의 성장기뿐 아니라 제자로 서는 가운데 함께 해 준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를 담고 있다. 따라서 본서는 하나님을 따라 제자가 되려는 이들에게, 그 여정이 힘겨워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며 ‘혼자’가 아닌 ‘함께’를 보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