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데 참 심심한 하루,
별거 아닌 걸로 행복해지는 연습
카카오브런치 인기 작가 연분도련의 그림에세이
나만 도착하면 떠나는 버스, 여행만 떠나면 내리는 비, 매번 초과하는 한 달 용돈…
절대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들.
잘하고 싶은 일들이 있어도 늘 불안한 마음.
간만에 시간이 나도 뭘 해야 할지 몰라 그냥 흘러가 버리는 하루
내 맘대로 사는 것 같지만 행복은 다른 문제.
큰 행운이나 엄청난 노력과 의지가 필요한 것 말고
내 일상의 별거 아닌 소소한 것들로
잠깐 행복해질 순 없을까?
무리하지 않는 소소한 행복 연습,
한번 따라가 볼까?
『불안한데 심심한 하루, 잠깐 행복하고 올게』는 누구나 혼자 속으로 감추고 있는 부끄러운 고민과 서툰 실수가 가득한 하루를 담아내면서 독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함께 좀 더 나은 오늘을 보내자고 손 내미는 책이다. 그리고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웃음 지으며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덮어 두었던, 눈앞의 잔잔한 행복의 가치를.
귀찮고 변덕스럽고 소심한 나,
잠깐만이라도 나를 사랑하는 연습.
연분도련은 작은 체구에 별거 아닌 일에도 쉽게 상처받는 여리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만큼 주변 사람들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청년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저자가 특별하지 않아도 두 마리 고양이와 삶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고백하듯 털어놓는 일상의 기록이다.
분신 같은 두 마리의 고양이,
사소한 일에 쉽게 상처받는 소심한 성격,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뒤바뀌는 변덕스러움,
그 무엇보다 귀찮은 게 제일 싫은 사람.
실수와 후회, 결심과 좌절, 기대와 불안이 늘 반복되지만
그 속에서도 나를 위로하고 결코 순간의 미소와 행복을 미루지 않으며
잠깐만이라도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실천해 나가려는
따뜻한 일상이 오롯이 담긴 그림에세이.
불안한 순간순간을
잠깐 행복해지는 연습, 나를 사랑하는 연습으로
채워가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