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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딸

시간의 딸

  • 조지핀 테이
  • |
  • 엘릭시르
  • |
  • 2014-11-28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546262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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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간의 딸』은 당대 애거사 크리스티와 도러시 세이어스에 맞먹는 인기를 누린 조지핀 테이의 최고 대표작이다. 탐정과 트릭 위주의 당시 주류 미스터리에서 과감히 탈피하며 미스터리의 새 길을 연 작품으로, 병원 침대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주인공 앨런 그랜트 경위가 기록에 남아 있는 증거만을 활용해 사백 년 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영국 추리작가협회 선정
시대 초월 미스터리 1위
사백 년 전 사건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해결하다

병원 침대에서 우연히 사백 년 전 남자의 초상화를 보게 된 그랜트 경위. 정직하고 고결해 보이던 남자는 알고 보니 어린 조카를 악랄하게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 리처드 3세였다. 성인聖人의 얼굴을 가진 이 남자는 어쩌다 조카를 죽인 걸까? 몸도 못 움직이는 그랜트는 과연 사백 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이 열여섯 번째 책을 선보인다. 『황제의 코담뱃갑』과 함께 소개되는 열여섯 번째 작품 『시간의 딸』은 당대 애거사 크리스티와 도러시 세이어스에 맞먹는 인기를 누린 조지핀 테이의 최고 대표작이다. 탐정과 트릭 위주의 당시 주류 미스터리에서 과감히 탈피하며 미스터리의 새 길을 연 작품으로, 병원 침대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주인공 앨런 그랜트 경위가 기록에 남아 있는 증거만을 활용해 사백 년 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시간은 진리의 딸, 진실을 숨겨두는 법이 없다”
훌륭한 미스터리 작가들이 대거 등장하여 명작들을 배출한 20세기 초중반, 조지핀 테이는 단 여덟 편의 미스터리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한 작가다.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를 탄탄하게 풀어놓는 스토리텔링, 독신 생활을 자유롭게 즐기는 여성이나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남성처럼 현대적인 인물 묘사에 뛰어나다.
조지핀 테이는 주로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평범한 인물들이 곧은 인간성을 보여주며 범죄와 마주하는 이야기를 발표해 세대를 막론한 독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테이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전개 방식과 편안한 서술, 사랑스러운 인물 묘사를 작품 공통으로 선보인다. 또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고르게 내놓은 만큼 작가와 평론가, 독자가 최고로 꼽는 작품도 다양하게 나뉜다. 하지만 테이의 대표작이 『시간의 딸』 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시간의 딸』은 병원에 입원한 주인공 그랜트가 우연히 리처드 3세의 초상화를 보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랜트는 초상화에서 받은 첫인상과 평소 리처드 3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인상이 다른 것에 흥미를 느끼고 400년 전 일어났던 런던 탑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기에 이른다.
폭군으로 알려진 리처드 3세는 서양에서 ‘런던 탑에서 실종된 어린 왕자들 사건’으로 악명 높은 왕이다. 우리나라의 세조가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조카 단종을 폐위시키고 죽였듯이, 리처드 3세는 조카 에드워드 5세를 폐위시키고 에드워드 5세와 그 동생까지 런던 탑에 감금했다고 전해진다. 그 뒤로 왕자들은 행적이 알려지지 않아 리처드 3세에게 살해당한 거라고 추정되기도 하며, 일본에서도 나쓰메 소세키의 『런던 탑』, 온다 리쿠의 『라이온하트』 등의 작품에 언급되는 유명한 일화다.
역사학자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역사가는 자신의 생각으로 역사를 만든다”는 말을 남겼다. 『시간의 딸』의 탐정은 400년 전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당대 역사가가 기록한 역사를 파헤친다. 그리고 역사가의 편견을 긁어낸 진짜 진실을 드러내며 사람들이 진리로 믿는 ‘역사’의 허상을 밝힌다. 우리는 역사서의 기록을 사실이라고 믿는다. 그것이 오래전부터 정전으로 인정받은 기록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렇게 역사를 배운다. 하지만 그 기록이 진실이라는 보장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과연 언제나 진실만 기록되는 것일까? 기록한 자가 사실을 왜곡하지는 않을까? 오래된 기록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진실로 받아들이는 건 아닐까?
『시간의 딸』은 400년 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며 미스터리의 본질에 놀랍도록 충실한 전개를 보인다. 침대 위에서만 추리한다는 참신한 구성과 역사를 바라보는 작가의 날카로운 주제의식까지 돋보이는 탁월한 작품이다.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아 1990년 영국 추리작가협회가 투표로 뽑은 시대 초월 미스터리 100 중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 미스터리 작가들에게 새로운 문을 열다
『시간의 딸』은 전쟁 이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던 미스터리 작가들에게 또 다른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제2차세계대전이 터지기 전까지, 미스터리 작가들은 독자들의 머리 꼭대기에 서서 해결편을 낱낱이 읊는 명탐정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작품 속에서는 범인의 범죄 동기보다 범죄가 어떻게 저질러졌느냐를 중점적으로 해설했다. 하지만 전쟁을 겪고 나자 차디찬 이성으로 범인의 속임수를 파헤치던 기존의 탐정들로는 인간의 살인과 광기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작가들은 ‘어떻게’보다 ‘왜’에, 명탐정에 의존하기보다 사람들의 감정을 설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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