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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검객

시인과 검객

  • 황건
  • |
  • 인북스
  • |
  • 2020-05-04 출간
  • |
  • 196페이지
  • |
  • 146 X 204 X 16 mm /302g
  • |
  • ISBN 978898944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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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평생 수술실을 떠나지 않았던 외과의사인 저자가 

 산을 떠나지 않았던 선승 오현 스님과의 인연을 회상한 칼럼들과 함께

 스님에게서 영감을 받은 시편(詩篇)들과 주고받은 서신을 한데 묶어 펴낸 에세이집.

 

저자인 황건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는 2018년 입적한 설악무산 오현 스님에게서 시 창작의 가르침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 의사 시인이다. 

한국불교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입적한 오현 스님은 설악산 신흥사 조실로 선(禪)에 대한 독창적인 수행관을 펼친 대선사였을 뿐 아니라, 한국 선시조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대시인이기도 했다. 오현 스님의 권면과 추천으로 등단한 저자가 오현 스님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 오현 스님과 주고받은 선문답 같은 대화 등을 시, 산문, 서신 등 여러 형태의 글로 펼쳐놓고 있다. 

3개의 장으로 나뉜 이 책의 제1장 ‘묵언의 만남과 헤어짐’에서는 만해마을에서 검을 인연으로 조우하며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느꼈던 삶의 교훈을 담은 산문을 실었다. 불교신문, 의사신문, 경기일보 등에 기고했던 그의 칼럼들에서는 외과의사의 날카로움보다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더불어 스님에 대한 존경심과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난다. 특히 스님의 열반 후 다비장이 치러졌던 건봉사 연화대를 찾아 타고 남은 재를 더듬는 저자의 심정에 대한 묘사는 진한 감동을 준다.

제2장 ‘시에 어린 선승의 그림자’에서는 마치 말을 알아주는 백락(伯樂)처럼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여 시단으로 이끌어준 스님에 대한 고마움을 저자의 시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시와 함께 그 시에 영감을 준 오현 스님의 시도 함께 싣고 있어서 시를 통해 교감하는 스승과 제자의 시적 정서를 어림해볼 수 있다. 

제3장 ‘문자로 남은 염화미소’는 문학과 관련된 주제 이외의 일상사에 대하여 주고받은 안부 서신과 문자메시지들을 실어놓았다. 스님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끊이지 않는 저자의 애틋함과 가정사의 소소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스님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가 잘 드러나고 있다.

목차


서장_ 스승이자 친구 같던 시인 오현 11

제1장_묵언의 만남과 헤어짐
인연 17
스님의 자가 진단 20
취모검과 활인검 22
안개 낀 산(霧山) 25
줄 없는 거문고 소리 27
만해를 사랑하는 까닭 31
금으로 만든 집 34
메르스 전화 한 통,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 37
일면불 월면불(日面佛 月面佛) 41
취모검 45
공덕이 없습니다(無功德) 51
달그림자 54
선방 문고리 58
추사가 《반야심경》을 쓴 이유 61
깨달음의 노래, 남기는 노래 64
그릇을 씻어라 69
묵언수행과 어머니 73

제2장_시에 어린 선승의 그림자
등단작/ 시인과 검객 81
등단소감/ 백척간두에 서서 82
추천평/ 혼침 속에 언뜻언뜻 얼비치는 유심(唯心) 사상 84
등단 신문기사/ 황건 교수 시인 등단 85

스승의 선취(禪趣)를 흠모한 시편들
대장장이 87
스님과 대장장이 88
강물처럼 89
눈을 감아야 얼비치니 90
염(殮)장이와 선사 92
산일 3 96
백락 97
동자승과 큰스님 98
피안교(彼岸橋)에서 100
물속에 잠긴 달 101
무늬 없는 도장(無紋綵印) 102
부엌과 삼문(三門) 104
백장의 코 105
백장과 들오리 106
검은 말의 애가(哀歌) 108
석불 110
은장도(銀粧刀) 111
동종의 다비식 112
달빛 114
당신은 115
질그릇과 옹기장이 116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117
풍연(風鳶) 118
담금질 120
촛불 121
백장과 나 122
외기러기 123
풀밭 124
문방사우(文房四友) 125

졸시를 동봉한 서신들
2005년 12월 1일 126
2005년 12월 31일 127
2006년 1월 18일 128
심장조율기 130
2006년 2월 20일 131
손가락 132
얼굴 133
논문 134
2006년 3월 6일 135
동자승과 눈사람 136
만해의 글로써 뱀의 다리를 그린다 137
세월 138
2006년 8월 16일 139
안개 산 140
2007년 6월 22일 141
2008년 4월 28일 143
비슬산(琵瑟山) 가는 길 144
2011년 3월 3일 146
외과의사 147
2012년 6월 18일 149
나 150

제3장_문자로 남은 염화미소
일상의 안부를 드린 서신들
2008년 5월 4일 155
2008년 5월 14일 157
2008년 7월 8일 159
2009년 12월 1일 161
2011년 10월 26일 163
2011년 12월 30일 165
2012년 3월 8일 167

문자메시지들 속의 오현 스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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