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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 이채훈
  • |
  • 혜다
  • |
  • 2020-04-10 출간
  • |
  • 356페이지
  • |
  • 147 X 216 X 28 mm / 574g
  • |
  • ISBN 9791196719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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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 만들어내는 풍경,
그 속에서 당신은 원하는 만큼 머물러도 좋다.

이 책은 클래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해설서가 아니다. 인생의 굽이굽이를 돌아온 한 남자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준 음악가들과의 만남, 그 축복의 순간들을 하나하나 정리한 글들이다.

저자의 말대로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음악 취향도 모두 다르다. 그중 클래식은 좀 유난스러운 면이 있어, 쉽게 다가가기도, 들으며 열광하기도, 듣고 난 후 이해하기도 어려운 장르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은 클래식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것일까? 얼마 전 TV에서 한 외국인이 이렇게 얘기하는 걸 들었다.
“한국에 와서 놀란 게,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더라고요!”
생각보다 클래식 음악은 우리 삶의 곳곳에, 무척 가깝게 존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클래식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느끼는 이가 많다.
‘클래식과 좀 가까워지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들어야 할까?’ 이런 고민부터, ‘클래식 음악을 듣다 보면 음악가들의 이름과 복잡하기만 한 작품명들을 전부 외워야 할 것 같아.’ 이런 부담감까지, 누군가의 도움 없이 클래식을 향해 첫발을 떼기란 쉽지 않다. 이런 우리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저자는 “많이 알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알고 싶어지는 것”이라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까까머리 중학생 때 처음 클래식을 접하게 된 사연, 갑작스러웠던 누나의 죽음, 음악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끝내 좌절된 꿈 그리고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다시 만나게 된 클래식 음악…. 그가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그곳엔 언제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가, 자신의 영혼을 녹여 만들어낸 음악가들의 음악이 흐르고 있다.

문득 클래식이 듣고 싶어질 때,
마음이 호수처럼 고요해지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치고 그저 이야기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보자.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 만들어내는 풍경, 그 속에서 당신은 원하는 만큼 머물러도 좋다.


목차


4 이야기를 시작하며

제1악장 비발디 바흐 헨델 페르골레시 하이든

16 비발디 르네상스
17 ‘기괴한 음악’의 시대에 클래식의 기초를 확립하다
21 비발디의 음악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 사람
24 바흐 덕분에 다시 부활한 비발디

27 아버지 바흐와 아들 바흐
28 설탕으로 코팅한 바흐
31 3가지 사건으로 돌아보는 바흐의 생애
33 음악가들의 아버지 바흐
36 바흐 이전의 음악가들

38 헨델에게 굴욕을 안긴 〈거지 오페라〉
40 조지 1세와의 질긴 인연
42 〈거지 오페라〉에게 당한 의문의 1패
45 오라토리오 작품 중 최고의 걸작 〈메시아〉

48 프랑스 대혁명의 예고편, 페르골레시의 〈마님이 된 하녀〉
49 영화 〈아마데우스〉에 모차르트의 곡이 아닌 것이 있다?
51 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슬픔의 성모〉
54 ‘오페라 부파’의 선구자가 되다
55 프랑스 대혁명의 예고편 ‘부퐁 논쟁’
58 유쾌한 하이든 씨의 따뜻한 음악들
59 하이든의 〈놀람〉보다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더 놀라운 이유
62 교향곡의 표준을 완성하다
63 친절하고 유쾌한 ‘파파 하이든’
65 상냥하고 따듯한 음악 〈고별〉
67 하이든을 향한 마지막 질문
70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음악회에 대한 가장 오래된 추억

제2악장 모차르트

78 〈대미사 C단조〉에 새겨진 모차르트 부부의 아픔
79 일과 사랑, 모두 실패하다
81 하느님, 그 다음은 아버지
84 최초의 자유 음악가가 탄생하다

87 아버지에게 바친 오마주,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88 자유 음악가로서 성공을 거두다
90 아버지와의 극적인 화해
93 아버지의 눈물

96 인공지능 시대의 모차르트
97 AI 피아니스트 ‘테오 트로니코’
99 모차르트와 클레멘티의 피아노 연주 대결
102 황제의 진짜 속마음

105 상처를 어루만지는 음표 다섯 개
106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며
108 프리메이슨 단원이 되다
109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하여
113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누나와 베토벤

제3악장 베토벤

120 〈전원〉 교향곡을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
121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124 6번 〈전원〉 교향곡을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
126 베토벤의 두 얼굴

128 마지막 소나타, 그 숨 막힐 듯 단순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129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소나타를 헌정하다
132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은 루돌프 대공과의 우정
134 지난 인생을 회고하는 마지막 소나타
138 불멸의 천재,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
139 5편의 마지막 4중주곡
141 끝내 찾아오고야 만 마지막 순간
142 순진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다
146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모차르트와의 은밀한 사랑

제4악장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쇼팽

152 슈베르트와 나무
153 나무는 증언한다
155 마음속으로 난 오솔길을 걷다
157 그의 인생에 찾아든 슬픈 역설
159 죽음을 앞두고 세상에 내놓은 걸작들
161 나무와 인간의 삶

164 얼어붙은 세상, 슈베르트 〈겨울 여행〉
165 차디찬 겨울밤, 홀로 여행을 떠나다

168 사랑의 광기를 녹여 넣은,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169 베토벤 음악보다 훌륭한 음악은 가능한가
170 음악 안에 미칠 듯한 사랑을 녹여 넣다
172 이루어진 사랑과 깨져 버린 결혼
174 베토벤 사후에 이뤄 낸 교향곡의 혁명

176 21살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여행
177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은 명문가의 외아들
179 이탈리아로 ‘그랜드 투어’를 떠나다
182 젊은 천재 베를리오즈와의 만남

185 쇼팽, 피아노로 시를 쓰다
186 유작으로 남은 애틋하고 아름다운 곡들
187 저녁의 시정, 녹턴
190 ‘피아노의 시’, 4곡의 발라드
192 고결한 춤곡, 왈츠
196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좌절된 음악가의 꿈

제5악장 슈만 리스트 바그너 브람스

204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 피아노 협주곡 A단조
205 우리 두 사람의 이름으로

207 사랑하는 클라라를 위하여

210 프란츠 리스트와 최초의 ‘리사이틀’
211 자연이 내려 준 피아니스트
213 헝가리의 국민적 영웅이 되다
214 음악혼을 담아 새롭게 재창조하다
216 삶에 대한 강렬한 긍정, 교향시 〈전주곡〉

219 바그네리안 되기
220 베토벤에게서 들을 수 없었던 낯선 사운드
222 나는 왜 바그너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
225 〈니벨룽의 반지〉를 위한 해설
227 “우리는 이제 새로운 예술을 갖게 되었다”

230 브람스의 ‘알레그로 아마빌레’
231 브람스의 연주와 육성을 직접 듣다
233 갑자기 튀어나온 거장
235 누가 베토벤의 진정한 후계자인가
237 소중한 우정을 위해 남긴 불후의 명곡
239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나의 3M - 모차르트, 말러, 메시앙

제 6악장 베르디 스메타나 시벨리우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246 〈라데츠키 행진곡〉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247 19세기 유럽의 민족주의 음악
249 스메타나 〈나의 조국〉 중 ‘블타바’
251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254 차이콥스키, 그가 한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255 차이콥스키의 여인들
257 러시아의 낭만적 사랑

260 마린스키 발레단의 백조들
262 〈백조의 호수〉 취재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다
264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 학교
265 공연 당일의 흥분과 긴장 속에서
267 슬픈 사랑 이야기, 〈백조의 호수〉

269 드보르자크, 〈신세계에서〉와 첼로 협주곡
270 ‘젊고, 재능 있고, 가난한’ 예술가
272 두 개의 신세계가 만나다
274 천사와 함께한 세월
275 평생 우정을 나누었던 한 여인을 위하여
279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음악 다큐멘터리를 만들다

제 7악장 말러 메시앙 윤이상 브루노 발터 다니엘 바렌보임 게오르크 숄티 로린 마젤

288 사랑과 죽음의 변증법, 말러 교향곡
289 말러의 교향곡을 제대로 들어보겠다면
290 〈지상의 삶〉 vs 〈천상의 삶〉
293 궁극의 교향곡이라 부르다
295 말러를 들을 시간
297 말러, 광주에서 다시 부활하다

300 삶의 찬가, 말러 〈아다지에토〉
301 〈아다지에토〉를 기억하는 방식
304 말러의 교향곡, 그 거대한 세계로 들어가다
307 그의 삶, 그의 사랑

309 메시앙, 20세기 음악의 성자

310 모든 화음은 색채다
312 거역할 수 없는 사랑, 교향곡 〈투랑갈릴라〉
315 지상에서 천상까지 이어지는 신비의 여행

318 ‘상처 입은 용’ 윤이상
319 “산더미를 준다 해도 그런 짓은 안 하겠다”
320 피 묻은 손가락으로 유언을 쓰다
322 감옥에서 쓴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
324 분노와 슬픔 속에 탄생한 〈광주여, 영원히!〉
326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329 지휘자 감상법 - 마에스트로 구자범에게 배우다
330 수평적 리더십의 지휘자, 브루노 발터
332 마에스트로, 위대한 옛 거장들의 영혼을 되살리다
334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혼이다
336 지휘자 구자범에게 배우다

340 평화를 꿈꾼 지휘자들
341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343 게오르크 숄티와 ‘세계평화 오케스트라’
346 로린 마젤과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연주회
349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인생의 사계, 음악의 사계

354 클래식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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