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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

  • 최요나
  • |
  • 규장
  • |
  • 2020-03-23 출간
  • |
  • 240페이지
  • |
  • 145 X 211 X 22 mm /385g
  • |
  • ISBN 979116504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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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는 내 자아와 사역에 내려진 사형 선고
“어떻게 내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가?”
스무 살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특심한 열심으로 21년을 훈련받고 선교지로 나가 6년을 열정으로 사역한 선교사에게 주님은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라고. 주님의 음성을 아는 자임에도 그 말씀 앞에서 그는 의아해하고 분노한다. 그러나 곧 깨달았다. 끊임없이 자아를 부추기며 나 중심적으로, 옛 자아의 반응으로 살아온 삶과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사형 선고임을.
수많은 선교사, 목회자, 사역자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땀을 흘린다. 부르심 받은 자리에서 예배하고 수고하는 평신도들 또한 그러하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라며,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며 달리는 그 마음은 진심일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두렵다. 우리를 정말로 아시는 주님의 평가도 그러하실까?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하신 예수님의 말씀 앞에 진실로 서보았는가? 진정 우리가 행할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행하고 있는가? 그것을 사역으로 내 ‘열심’으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의 이야기를 넘어, 진정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선교사의 고백이다. 또한 진정 주님을 사랑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으로 일러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열정도,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소원도 있는 것이지만, 내 열심이 주님보다 앞서면 바로 내가 선교와 목회의 장애물이 되고 만다. 사역보다 주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중요하다. 주님의 음성을 놓쳤다면 이 책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전도가 어려운 곳은 옛 자아가 시퍼렇게 살아 있는 ‘나’ 민족임을 깊이 깨 원한다.

[프롤로그]
하나님의 영광인가, 나의 영광인가

책 제목이 너무 과격하다 못해 무척 당황스럽다. 선교사이든 목회자이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이 가장 최고로 여기는 일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 아니던가!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았다”라니!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제목이라 생각해서 얼른 덮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매일 매일 살아도 부족한데 말이다. 이러한 책 제목이 나오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2016년 10월 말에 우리 가족은 6년간의 이스라엘 선교사역을 잠시 마무리하고, 한국에 안식년 차 나오게 되었다. 그 시점에 2017년 종교 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있었는데 ‘오직 믿음으로’, ‘오직 성경으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며 예배하는 모임이었다.
이스라엘에서 좌충우돌하며 지내온 많은 시간 속에 한 번도 나 자신을 정직하게 말씀으로 비추어보지 못하고 분주함으로 달려온 나는 그날도 여전히 별 감흥 없이 중간 정도 되는 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예배를 인도하는 어느 선교사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너무나 익숙한 예배 분위기, 사람들의 외침, 기도 소리, 악기의 울림들…. 어느 것 하나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없었다. 다만, 목이 곧은 패역한 죄인 중 한 사람이 아무 감동 없이 그저 앉아만 있던 어느 순간이었다. 가슴을 때리는 깊은 그분의 음성이 나의 내면을 파고들었다. 너무나 당혹스러운 말씀에,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그분의 말씀에 아연실색하며 엎어지고 말았다.

“너는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

너무나 명확하고 분명한 그분의 음성이었다. 내가 그분의 영광을 짓밟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도무지 받아들이기 힘든 그분의 판결이었다.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수많은 훈련을 받고 세미나, 캠프, 집회에 참여하였으며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 사역을 해온 21년의 시간, 그리고 선교지에서 사역한 6년까지 27년 동안 드린 헌신에 대한 주님의 판결은 “너는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라는 단 한마디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말씀이 임한 그 순간은 마치 영원에 잇댄 듯한 하나님의 카이로스 시간이었다.
‘내가 어떻게 주님의 영광을 짓밟았다는 말인가?’
‘내가 어떻게 주님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로 선교지에 가 있었단 말인가?’
‘내가 지금까지 헌신하고, 훈련받고, 선교지에 나가서 이렇게 살아온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는데 어떻게 내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가?’
그런 생각이 물밀 듯 밀려오면서, 어찌할 수 없는 격한 감정의 충돌로 눈물이 쏟아지고 회한과 절규가 내 속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것은 기도가 아니라 짐승이 울부짖는 절규에 가까웠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내가 어떻게 했길래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았다고 그러시는가?”
나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고, 안위하고, 변명하고, 핑계를 대고 싶었지만, 그것은 거추장스러운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고, 나 자신을 보호하려는 아담의 본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결국 ‘나’(Myself)라는 자아를 끊임없이 부추기며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철저히 나 중심적으로, 옛 자아의 반응으로 살아온 삶과 사역에 대해 하나님은 ‘사형 선고’를 하신 것이다. 그 사람이 목회자이든 선교사이든 사역자이든 상관없이.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일한다고 했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은 자임을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셨다.

…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선교사의 이야기’이다. 주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거나 매일 주 안에 머물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하며 가르쳐주셨듯이 나의 삶 속에서도 동일한 원리로 가르쳐주고 계신다. 나의 가슴 아픈 실패와 경험담들이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선교 지망생들과 훈련생들에게 작은 도움과 길잡이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또한,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수많은 선교사님들 가운데는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매일 괴로워하고 쓰러지고 힘겨운 싸움을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나눔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용납’과 ‘회복’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 가장 선교하기 힘든 민족
너 여기 왜 왔니? | ‘나 민족’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 왜 하필 선교사 명이 ‘요나’예요? | 차라리 복음을 전하지 말라! | 나는 솔직히 광야의 소리가 되고 싶지 않다 |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 그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 힘을 뺄 것인가, 힘을 줄 것인가? |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무섭다 51 | 도대체 왜 ‘가십’을 하지? | 나는 좀비 크리스천인가?

2. 사역인가 사귐인가
목사님, 많이 바쁘세요? | 말씀의 통치, 성령의 인도 | 내 평생의 가장 큰 갈망은 | ‘아둘람 선교 콘퍼런스’를 열고 싶다 | 누가 ‘실패자’의 딱지를 붙이는가? | 사역자들이 가장 회피하고 싶은 성경 구절 | 은혜가 떨어지면 짐승이 된다네 | 만 가지 기술을 가진 사람보다 |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모세의 광야 이력서 | 그가 한 일이 뭐가 있다고? | 하나님의 은혜를 갚겠다고? | 내가 부러워하는 단 한 사람

3. 선인장 같은 이스라엘을 품다
광야로부터 식탁의 초대를 받다 | 누가 ‘목이 곧은’ 백성들인가? | 역사에서 배우지 않으면 반복하게 된다 | 비자 인터뷰 | 유대인을 우상화하지 말라 | 당신은 유대인을 사랑하십니까? | 유대인들 앞에 무릎을 꿇고 발을 씻기다 | ‘효자손’이 이스라엘에서 ‘효자’가 되다 | 너희들 뭐 먹고 사니? | 나는 너희를 볼 때마다 시기심이 난다 | 한 영혼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 | 96년 만에 예수를 받아들이다

4. 나를 다듬어가는 가족
괴물 같은 인생을 바꾸신 복음 | 거짓말이 탄로 나다 | 나 잡아먹고 너 살아라 | 예배드리기 싫어하는 딸을 보며 | 딸의 첫마디 기도에 하나님이 감격하신다 | 아빠가 믿는 하나님은 왜 능력이 없어? | 누구를 위한 선교인가? | 아들아! 딸아! 아빠를 용서해다오 | 움켜쥔 손과 옹졸한 마음을 펼 때까지 | 38년 된 질환 ‘소레아시스’ | 배우자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만 ‘아멘’ 합시다! | 사모들의 ‘보이지 않는 병’ | 나는 너의 립서비스에 속지 않는다!

5. 선교사를 세우는 말, 넘어뜨리는 말
낯선 고향에 이방인이 되다 | 서러운(?) 후원 교회 선교사 | 여보! 난 죽으면 장례를 치러줄 교회가 없어 |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을까? | 교회 재정 어려우면 선교비부터 끊으시나요? | ‘사역’이냐 ‘사진’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 우리 자녀를 MK, PK라고 부르지 마세요 | 선교지에서 가장 많이 듣는 3가지 질문 |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 선교사에게 이것을 물어주세요 | “언제 들어가세요?”라는 질문 대신

6. 나는 너부터 선교하고 싶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선교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다! | 선교는 나 자신이 바뀌는 과정 |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정말 ‘선교’가 필요한 사람은 ‘선교사 자신’이다! | 나는 너부터 ‘선교’하고 싶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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