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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에서 만난 단원

저잣거리에서 만난 단원

  • 한해영
  • |
  • 시공아트
  • |
  • 2014-11-28 출간
  • |
  • 260페이지
  • |
  • ISBN 97889527722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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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그림으로 들어가며

1장 저잣거리에서 단원을 만나다
과거로 떠나는 여행
상놈, 양반과 한판 승부
신명이 절로 나는구나, 얼쑤!
훈장님의 매타작
올해도 풍년이 왔네
조선 아낙들의 안식처
대낮에 당한 봉변
거리에서 만난 선인들

2장 단원과 금강산 유람을 떠나다
나룻배 타고 금강산으로
신분의 굴레, 가슴의 한이 날개가 되어
18세기, 조선에 태어나
세상 만물을 그리는 환쟁이
선화의 문을 열고

3장 금강산 일만이천봉에 화폭을 담다
그림 속에서 길을 잃다
가숨에 품은 높고 맑은 기상
선화, 생각으로 그리는 그림

4장 그림으로 세상을 바꾸어라
와유지락, 누워서 산수를 즐기다
환쟁이, 사또가 되다

5장 달은 차면 기울고, 꽃은 피면 지고
가을이 오다

그림에서 나오며

화가 김홍도는 어떻게 살았을까
참고 문헌

도서소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년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에 빛나는 『저잣거리에서 만난 단원』은 그동안 흔히 알고 있던 화가 김홍도에 관한 사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에 주목한다. 사라진 기록을 기막힌 상상력으로 채우고 김홍도가 남긴 그림들에서 단서를 찾아내어 완성했다.
‘모두가 예술하는 세상’을 꿈꾼
조선 천재화가의 비밀

[출간 의의]
200년 전 그림에 김홍도가 숨겨 놓은 단서가 있다!
예술서와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트 팩션’의 시작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년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에 빛나는 『저잣거리에서 만난 단원』은 그동안 흔히 알고 있던 화가 김홍도金弘道, 1745-1806?에 관한 사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에 주목한다. 중인 출신으로 궁중화원이 되고, 연풍 지역 현감의 자리까지 오르는 영광을 누렸지만, 한순간에 임금의 명으로 파면되어 불우한 말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김홍도. 파란만장한 삶을 산 후 그가 언제 세상을 떠났는지는 아직까지 어느 기록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다.
사라진 기록을 기막힌 상상력으로 채우고 김홍도가 남긴 그림들에서 단서를 찾아내어 완성한 『저잣거리에서 만난 단원』은 독자로 하여금 과거로 들어간 주인공의 뒤를 따라 김홍도의 정체를 밝히는 여정에 동참하게 만든다. 김홍도의 생생한 그림들과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는 한국형 ‘아트 팩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내용 소개]
‘2014년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림에 숨을 불어넣다
신윤복의 이야기를 다루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람의 화원>, 이순신을 묘사하여 흥행 신화를 다시 쓴 <명량> 등 역사 속 인물에 허구를 입혀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팩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이 요즘 문화계를 휩쓸고 있다. 익숙한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는 이제 저잣거리 한가운데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살아 있는 김홍도를 독자들 곁으로 불러온다.

21세기의 나, 조선으로 빨려 들어가다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던 주인공은 텅 빈 전시실 그림에서 흘러나오는 말소리를 듣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놀랍게도 그녀가 떨어진 곳은 조선시대 저잣거리 한복판이다. 당황스러움을 뒤로한 채 주인공은 장터 구경에 나서고, 그곳에서 단원 김홍도와 마주친다. 그림으로만 알던 김홍도를 직접 만난 기쁨에 겨워 먹을 갈아 달라는 그의 부탁에 흔쾌히 응하고, 그렇게 주인공은 20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김홍도의 제자가 된다.
단원 김홍도는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다니는데 씨름판, 잔치, 서당, 타작마당, 빨래터 등 주로 평민들이 자주 찾는 곳들이다. 단숨에 휘몰아치듯 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그는 누구도 기대하지 못한 순간들을 포착한다. 씨름판에서는 한 선수가 다른 선수를 넘어뜨리는 결정적인 순간이 아니라 둘 사이의 균형이 무너지기 직전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에는 경기의 승패가 드러나지 않지만,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누가 이기고 질지 예상할 수 있다. 더구나 질 것으로 예상되는 쪽이 양반의 옷차림을 하고 있으니 김홍도는 그림으로 평민의 마음을 어루만진 것이다.
다음은 여인들만의 공간인 빨래터로 향한다. 김홍도는 바위 뒤에 숨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주인공에게 빨래터로 내려가 여인들의 이야기를 엿들을 것을 부탁한다. 그림 속 여인들은 자식 자랑, 남편 흉, 시어머니보다 얄미운 시누이 험담에 저녁찬 걱정 등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전한 후 주인공은 김홍도에게 바위 뒤에 숨어 얼굴을 가리고 있는 양반을 그려 넣을 것을 제안하고, 그는 흔쾌히 수락한다. 이제 김홍도의 그림 <빨래터>는 여인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흐르고 바위 뒤에 숨어 제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김홍도가 담긴, 살아 있는 그림이 되었다.

정조 임금의 명을 받아
금강산에 그림을 그려 넣은 화가
18세기 조선의 문화군주였던 정조正祖는 김홍도에게 금강산을 그려 오라는 명을 내린다. 금강산은 예로부터 신성한 곳으로 추앙받았고, 신선이 사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었다. 김홍도는 금강산으로 떠나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나룻배에 오르는데, 그때부터 신비한 일들이 꼬리를 문다. 강물이 술이 되고, 불안한 마음이 파도를 일으키고, 호흡으로 노를 젓고, 붓 하나로 그림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일들이 이어지면서 주인공은 김홍도의 정체에 의심을 품게 된다. 그 비밀은 그림 속에 있다. 주인공은 그림을 그리는 법을 하나하나 터득해 나가며 동시에 금강산으로 가는 길을 발견한다.
금강산에서는 그림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허공에 붓을 대고 그린 그림에서 나비가 살아나오고 생각만으로 계곡에 다리를 놓을 수 있다. 그림을 그리면 실제가 되고, 눈앞의 풍광은 화폭으로 들어온다. 금강산으로 가는 길을 알려 주는 듯 단원의 그림은 실제 풍경과 똑같았다. 잃어버린 구슬을 찾으러 온 선녀가 그 아름다움에 반해 숨어 산다는 은선대 십이폭포를 그대로 가져오고, 아홉 마리 용이 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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