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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본 일본

맛으로 본 일본

  • 박용민
  • |
  • 헤이북스
  • |
  • 2014-12-05 출간
  • |
  • 448페이지
  • |
  • ISBN 97911953169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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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가이세키요리?石料理 - 일본다운 세공품의 성찬
스시?司 - 일식의 주전 스트라이커
스키야키鋤?き와 샤부샤부しゃぶしゃぶ - 뒤늦게 탄생한 전통 음식
덴푸라天?羅 - 독특한 풍미의 일본식 튀김
벤토弁? - 밥상을 축소한 상자 속의 우주
장어와 미꾸라지 - 보양식의 대명사
고래고기 - 세계 최대의 고래 소비국
오세치요리御節料理 - 새해 음식의 기호학
돈가스와 오므라이스 - 화혼양재和魂洋才, 일본식 진화의 산물
가쓰오부시?節 - 일본의, 일본에 의한, 일본을 위한 맛
빵, 과자, 디저트 - 식사만 음식이랴

▶조리법으로 살펴본 일본 음식
일본식 튀김 아게모노揚げ物 - 드넓은 튀김 요리의 세계
일본식 구이 야키모노燒き物 - 불판이 아닌 화로에서 굽기
일본식 건어물 히모노干物 - 덜 말린 건어물의 미학
일본식 절임 쓰케모노漬物 - 일본 음식의 핵심
일본식 젓갈 시오카라?辛 - 맵지 않은 젓갈
일본식 조림 니모노煮物 - 음식에 깃든 옛이야기
일본식 무침 아에모노和え物 - 초된장무침의 이미지 메이킹

▶도쿄 주점 순례기
도쿄풍 구식 주점 미마스야みます屋
홋카이도식 이자카야 기타구라北?
쇼와昭和 시대로의 시간 여행, 이자카야 도모에登茂?
무뚝뚝한 단골 주점, 슈보 이치酒房一

▶일본식 국수의 세계로
일본 국수의 역사
소바 소바를 먹는 법도
섣달그믐에 먹는 도시코시年越し 소바
우동 작은 식당의 고집스러운 품질관리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을 추억하며
공항에서 맛보는 별미
전혀 다른 간사이식 우동
라멘 은어가 어우러진 세타가야구 아유라멘鮎ラ?メン
에비스의 유자라멘 아후리阿夫り
태양의 토마토면太陽のトマト?
쓰키지築地의 전통 라멘 와카바若葉
니시닛포리의 중국 수타라멘 바조쿠馬賊
동일본대지진, 그날의 라멘 주라쿠??

▶내가 만나본 일본 여러 지방의 음식
일본 음식의 지방색
야마가타현山形? - 일본 여행의 첫발을 딛다
아키타현秋田? - 훈제 절임의 고향
아오모리현?森? - 기적의 사과
홋카이도北海道 - 하코다테函館 여행기
이와테현岩手? - 모리오카의 3대 면 요리
미야기현宮城? - 센다이, 뜬금없는 소혀구이
니가타현新潟? - 설국에서의 하룻밤
도치키현?木? - 친구와 함께 찾아간 닛코
나라현奈良? - 술지게미 절임, 나라즈케奈良漬
오사카부大阪府 - 천하의 주방
효고현兵庫? - 고베의 모단야키와 스테이크
교토부京都府 - 일본의 정신적 수도
아이치현愛知? - 독특한 장어구이 히쓰마부시櫃まぶし
후쿠시마현福島? - 대지진의 슬픔
오키나와현沖?? - 사연 많은 남국의 섬

도서소개

『맛으로 본 일본』은 일본의 다양하고 색다른 요리를 통해 일본의 문화, 여사, 일본 사람들, 지역을 깊이 있게 두루 살펴보는 재미있는 일본 문화 서적이다. 처음 보는 일본의 요리를 단순히 맛으로만 평가 하기 보다 그 속에 숨은 문화, 역사와 사회 현상을 심도깊게 다룬다. 이는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요리를 통한 간접적인 일본 문화 산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직 외교관의 “맛으로 즐기는 일본 문화 산책”

《맛으로 본 일본》의 저자 박용민은 외교통상부에 20년 넘게 몸담고 있는 현직 중견 외교관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에서 근무하는 동안 식도락가로서의 취미를 살려, 일본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맛집과 주점, 요릿집 등을 섭렵한 경험을 꼼꼼히 기록해 이번 책《맛으로 본 일본》을 출간하게 되었다. 맛있는 한 그릇의 음식을 위해서라면, 몇 시간 거리라도 서슴지 않고 달려가는 유별스러움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근무하며 그들의 문화를 근거리에서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경험치들이 어우러져 일본의 ‘음식’과 ‘문화’에 대한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낼 수 있었다.
그의 글은 진중하고, 그의 시선은 멀고 넓으면서도 세세한 부분들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 그의 문장은 흐르는 물처럼 막힘이 없고 거침이 없다. 음식과 문화, 영화와 문학, 역사와 사회 현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필치를 따라가다 보면, ‘박용민’이라는 저자의 폭넓은 지식과 교양, 관심사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소설가 최인호 선생이 저자더러 “같은 별자리에서 온 외계인”이 분명하다며 다큐멘터리식 소설을 써보라고 권하셨다는 이야기가 괜한 말씀이 아닌 것이다.
저자는 ‘음식을 잘 들여다보면 그것을 먹는 사람들이 가진 생각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박용민이 권하는 일본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음식과, 식당들을 따라서 신선하고 산뜻한 일본 문화 산책을 함께 떠나보자.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본 ‘문화’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저자는 《가이세키요리, 스시, 스키야키와 샤부샤부, 덴푸라, 벤토, 장어와 미꾸라지, 고래고기, 오세치요리, 돈가스와 오므라이스, 가쓰오부시, 빵, 과자, 디저트》 등을 꼽는다. 스시나 샤부샤부, 돈가스, 오무라이스 등은 일본 음식에 크게 관심이 없던 독자들이라도 익숙한 것들이지만, 가이세키요리나 오세치요리 등은 언뜻 들어서 어떤 음식인지 쉽게 와 닿지 않는 일본만의 독특한 음식들이다. 저자는 이 음식들을 판매하는 식당에서의 맛깔스러운 경험과 음식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음식이 탄생하게 된 역사 ? 문화적 배경과 함의, 그것들이 내포하는 일본인만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잘 버무려 함께 들려준다. ‘맛’으로 본 ‘일본’이라더니, 제목이 내포하는 바 그대로다.
‘좁은 곳에 꽉 채워 넣는다’는 뜻의 ‘쓰메루’라는 단어가 가지는 ‘압축적 긴장미’와 가이세키요리의 공통점, 함께 먹으면서도 언제나 혼자 먹는 일본식 코스 요리가 보여주는 일본인의 문화적 특질, ‘가짜’가 당당하게 ‘진짜’를 밀어내며 주객이 전도되는 혁신을 보여준 ‘스시’에서 일본 문화의 큰 특징인 양식화를 거론하고, 일껏 바삭하게 튀겨낸 뒤 일부러 국물에 적셔 먹는 덴차즈케에서 일본식 쾌락주의를 짚어내는 식이다. 다양한 일본 음식의 빛깔과 질감, 맛에 대한 자세한 묘사에 군침이 돌다가도 어느새 지적 호기심을 관장하는 대뇌 전두엽을 자극받아 깊이 있는 문화 평론을 읽는 듯한 지적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는 경험은 《맛으로 본 일본》이 가지는 가장 큰 강점이자 장점이라 할 것이다.

일본 음식만의 독특한 조리법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일본과 서구를 비교하면서 그 차이점으로 일본 문화를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있어 왔지만, 그것은 동아시아 전체의 문화를 일본 특유의 것으로 설명하는 오류를 담고 있기에 피상적이고 부정확한 것들이 많았다. 박용민은 인간이 자신과 ‘많이 다른’ 대상보다 ‘미세하게 다른’ 대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끔 진화되어 왔다는 사실을 근거로 일본 문화의 독특한 특질을 가장 예리하게 추려낼 수 있는 것은 ‘한국인’이라고 이야기한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일본 문화의 독특한 면을 더 예리하게 추려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와 아주 비슷해 새로울 것이 없을 듯한 음식들인 ‘튀김, 구이, 건어물, 절임, 젓갈, 조림, 무침’에 대한 고찰에는 일본 음식을 이해하는 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정보가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된다.《일본식 튀김인 아게모노, 일본식 구이 야키모노, 일본식 건어물 히모노, 일본식 절임 쓰케모노, 일본식 젓갈 시오카라, 일본식 조림 니모노, 일본식 무침 아에모노》를 통해, 우리와는 다른 일본 음식 특유의 문화와 미세한 차이점을 엿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씹는 묘미가 있는 닭의 무릎뼈 연골을 튀겨내는 ‘난코쓰’, 참기름으로 튀겨 고소하고 특유의 소스로 촉촉하게 젖어있으면서도 신기할 만큼 바삭한 식감을 간직한 ‘덴돈’, 모닥불 같은 형태인 이로리에 굽는 생선구이, ‘마루보시, 덴피보시, 나마보시, 와카보시, 조미보시, 미림보시, 간푸보시…’등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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