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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 정해왕
  • |
  • 책고래
  • |
  • 2020-02-25 출간
  • |
  • 40페이지
  • |
  • 230 X 260 mm
  • |
  • ISBN 9791165020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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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난한 아주머니에게 찾아온 특별한 행운
모든 일이 예상대로, 계획대로 흘러가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사소한 말이나 행동이 생각지 못했던 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베푼 작은 도움이 큰 복으로 돌아오는가 하면, 작은 것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큰 것을 잃기도 하지요.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속 부자 영감과 아주머니도 꼭 그랬어요. 비슷한 상황에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고, 전혀 다른 일을 겪게 되었지요.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밤, 늙은 나그네가 터벅터벅 걷고 있었어요. 싸늘한 밤바람을 견딜 잠자리가 필요했지요. 때마침 멀리서 환한 불빛이 눈에 들어왔어요. 으리으리한 부잣집 문을 두드리며 나그네는 도움을 청했어요. 하룻밤만 묵어가게 해 달라고 말이에요. 그러자 부자 영감이 나와서는 더러운 거지한테 내어 줄 방은 없으니 물러가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나그네는 하는 수 없이 힘겹게 걸음을 옮겼어요. 다행히 얼마쯤 가다 보니 허름한 오두막집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어요. 나그네는 오두막집 문을 두드리며 다시 한 번 도움을 청했어요. 이번에는 한 아주머니가 나왔지요. 아주머니는 친절하게 나그네를 집 안으로 들였어요. 먹을거리를 내오고 잠자리도 마련해 주었어요. 이튿날 아침, 나그네는 길을 떠나며 아주머니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했어요. “오늘 당신은,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하게 될 것이오.”라고요.
집 안으로 들어온 아주머니는 마지막 남은 옷감으로 아이들 옷을 지어 주려고 자를 가져다 댔어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자를 댈 때마다 옷감이 쑥쑥 늘어나는 거예요! 계속 늘어나는 옷감은 집 안을 그득 채우고 길거리까지 쏟아져 나왔지요.
이야기를 들은 부자 영감은 하인들을 시켜 나그네를 데려왔어요. 뒤늦게 요리사를 불러다 온갖 귀한 음식을 대접하고는 가장 멋진 방에 모셨어요. 다음 날, 나그네는 떠나기 전에 부자 영감을 보며 아주머니에게 했던 말을 똑같이 했어요. “당신도 오늘,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하게 될 것이오.”라고 말이에요.

좋은 일로 하루를 시작하면
온종일 복이 깃들어요.
나그네의 뒷모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다락방으로 올라간 부자 영감. 방 안에는 금화가 담긴 궤짝이 놓여 있었어요. 하루 종일 금화를 셀 참이었지요. 나라 안에서 으뜸가는 부자가 될 기대에 벌써부터 가슴이 부풀었지요. 하지만 마음씨 고약한 부자 영감의 뜻대로 되지는 않았어요. 궤짝을 여는 순간 먼지가 풀썩 날리더니 재채기가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에취, 에취, 에이취……. 부자 영감은 재채기를 멈출 수가 없었답니다.
때때로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내 가족이나 친구, 이웃일 수도 있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낯선 사람일 수도 있어요. 가까운 사이라면 선뜻 손을 내밀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면 누구나 주저하기 마련이지요. 섣불리 나섰다가 곤란한 일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닌지,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고민스럽지요. 어수선한 일이 많은 요즘에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살펴보고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여전히 가치 있고 중요한 일이랍니다. 또 우리도 언젠가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할 수 있고요.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속 아주머니처럼 뜻밖의 행운을 만날지도 모르지요.
부자 영감은 자기 욕심을 채우는데 나그네를 이용하려고 했어요. 속마음은 감춘 채 친절을 베풀었지요. 하지만 부자 영감의 얄팍한 수를 나그네는 진작 알아챘을 거예요. 온종일 재채기를 하는 벌을 받게 될 것도요. 세상일은 어떻게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무척 달라지고는 해요. 진심이 담긴 선행은 복으로 돌아오지만, 거짓된 마음으로 베푼 말과 행동은 그에 알맞은 대가를 치르게 되지요.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들을 일깨웁니다. 아침을 환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일, 또 곤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고 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에요.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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