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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아직도 그리스도인인가

왜 나는 아직도 그리스도인인가

  • 차재승
  • |
  • 새물결플러스
  • |
  • 2020-01-28 출간
  • |
  • 596페이지
  • |
  • 151 X 225 X 39 mm /857g
  • |
  • ISBN 979116129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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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날 대다수 교회는 신앙과 삶에 대한 의심과 질문을 원천 봉쇄한다. 그런데 신자들이 질문을 하지 못하니, 결국 교회를 통해 답을 얻지도 답을 내놓지도 못한다. 교회가 “질문”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할 이유다. 다원주의와 반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대변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왜 나는 아직도 그리스도인인가?”라는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이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내놓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근본적인 질문을 놓고 겪어야 했던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토로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진리가 가진 매력으로 인해 결국 그리스도인일 수밖에 없다는 용기 있는 고백과 함께 그 치열한 사색의 과정을 논리정연한 언어로 정리해낸다.
Ⅰ장(“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가?”)은 성경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시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구약에 나타나는 치열한 자기비판, 하나님의 자기희생, 초월적이고 내재적이면서 동시에 인격적인 하나님을 근거로 들면서, 성경은 인간이 도저히 꾸며낼 수 없는 이야기와 사상임을 논증한다.
Ⅱ장(“고난과 기독교”)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 중 하나인 고난에 대해 다룬다. 특히 까닭 없는 고난, 불의한 고난, 절대 고난에 대해 철학과 여러 종교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신의 행동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고난 앞에서 인간의 행동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에 따르면 기존의 철학과 종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주지 못하고 있으나, 기독교는 인간의 고난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인간의 고난 앞에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하나님을 따라 우리도 고난을 체현하고 고난의 연대 속에서 살아갈 것을 촉구함으로써 기존 인간 사상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음을 보인다.
Ⅲ장(“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인가?”)은 그리스도가 과연 신적 존재인지를 다룬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논함에 있어 예수의 기적적 행위나 그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보다는 예수의 선포와 말씀에 초점을 맞추고, 그 선포의 내용이 어떤 점에서 “꾸며낼 수 없는 이야기”의 특징을 갖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예수 자신을 “사람의 아들”로 부른 것,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선포한 것, 하나님 나라의 신비를 선포한 것을 통해 그 특징을 정리해낸다.

Ⅳ장(“인간-가장 높고 가장 낮은 자”)은 오래된 기독교의 인간 이해가 사실상 매우 현대적이며 인간의 선함과 악함을 가장 균형 있고 밀도 있게 보여준다는 것을 주된 논점으로 삼아, 창세기의 인간학, 하나님의 형상, 죄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인간이 누구인지를 탐색한다. 사람들은 흔히 기독교가 죄라는 틀로만 인간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성경은 창세기에서부터 하나님이 인간을 얼마나 공들여 창조하고 인간에게 높고 숭고한 본성을 주셨는지를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특별한 계획을 갖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고, 인간을 피조물 가운데 가장 높고 독특한 존재로 만드셨다. 하지만 인간은 흙으로부터 왔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죄와 타락, 관계의 단절, 이기심과 자만 등으로 인해 총체적이고 보편적으로 타락했다. 이처럼 기독교의 인간 이해에는 “높은 인간”과 “낮은 인간”이 함께 드러난다. 저자는 이 점을 강조하면서 기독교의 인간 이해가 가진 고유함을 상세히 설명한다.
Ⅴ장(“자유, 종교개혁, 그리고 하나님의 자리”)은 자유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교회와 세상 그리고 하나님의 관계를 논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선물처럼 허락하신 “인간의 자유”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자유가 서로 상반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자유를 자유됨, 자유함, 공간과 거리 두기로 정의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특성을 반영하는 기독교의 자유 사상만이 자유 일반의 네 가지 얼굴(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인간의 본질로서의 자유, 관계적·사회적 자유, 자유의 속성, 신적 자유)을 조화롭게 설명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왜 나는 아직도 그리스도인인가?”라는 개인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지만,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풀어내면서 그리스도인이 가진 믿음의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점에서 신뢰할 만한 것인지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신앙의 확실성을 찾아 나선 개인적 여정과 유구한 기독교 교리의 묵직함이 만나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여전히 이 질문에 내놓을 답이 마땅치 않아 신앙의 언저리에서 회의하고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붙들고 있는 신앙의 정합성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에 담긴 저자의 논증을 등불 삼아 자신만의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I.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1. 낮추어 찾아오심(accommodation)의 신비와 위로: 말씀은 하나님의 인격이다.
2.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자증, 내적, 외적 증거
3. 인간이 도저히 꾸며낼 수 없는 이야기와 사상
II. 고난과 기독교
1. 고난의 심오함
2. 철학: 악과 신
2.1. 논리적인 추론
2.2. 경험적인 추론
2.3. 철학적 추론의 한계: 신의 존재로부터 신의 내용으로
3. 고난과 종교
3.1. 양극단의 견해: 이신론과 범신론
3.2. 온건한 견해: 만유내재신론과 카발라 신론
3.3. 여러 종교의 고난 이해
4. 기독교와 고난
4.1. 인격적 하나님
4.2. 성경이 선포하는 고난과 하나님
4.2.1. 창세기: 고난과 윤리
4.2.2. 욥기: 고난과 인격
4.2.3. 전도서: 보편적 고난, 그리고 거리 두기의 신비
4.2.4. 고난과 그리스도
5. 결론
III.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인가?
1. 사람의 아들 예수
1.1. 구약에서의 사람의 아들
1.2. 에녹서에서의 사람의 아들
1.3. 신약에서의 사람의 아들
2. 예수, 삼위 하나님을 증거하다
2.1. 유일신론(monotheism), 단일신론(henotheism), 다신론(polytheism)
2.2. 범신론(pantheism), 만유내재신론(panentheism)
2.3. 삼위일체 신학
2.4. 예수와 삼위일체 하나님
2.4.1. 제자들의 삼위일체론
2.4.2. 예수의 삼위일체론
3. 예수,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다
3.1. 구약의 하나님 나라: 세상, 이스라엘, 그리고 그리스도
3.2. 복음서를 제외한 신약에서 제자들이 선포한 하나님 나라
3.3. 예수께서 선포한 하나님 나라
IV. 인간-가장 높고 가장 낮은 자
1. 창세기의 인간학: 창조, 타락, 타락의 결과
2. 하나님의 형상
3. 죄
4. 결론: 인간의 높음과 낮음은 서로 충돌하지 않는가? 기독교 인간학은 모순적인가?
V. 자유, 종교개혁, 그리고 하나님의 자리
1. 자유 일반
2. 루터: 십자가, 양심과 율법으로부터 자유
3. 칼뱅: 자유됨으로부터 자유함으로
4. 종교개혁과 자유, 교회와 세상, 그리고 하나님의 자리
5. 자유 일반과 기독교 자유 사상의 고유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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