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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천재 화가 장승업

못 말리는 천재 화가 장승업

  • 박효미
  • |
  • 웅진주니어
  • |
  • 2014-12-15 출간
  • |
  • 68페이지
  • |
  • ISBN 978890116659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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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신이 내린 솜씨
새들의 날갯짓이 똑같지 않다
임금조차 가둘 수 없는 화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도서소개

장승업은 1843년 헌종 9년에 태어났다. 조선 말 헌종, 철종 시대는 세도 정치가 계속되면서 탐관오리들이 들끓어 백성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다. 부모가 있는 아이들도 헐벗고 굶주려야 했는데, 어려서 고아가 된 장승업은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맨몸으로 버텨 내야 했다. 어린 시절에 사랑을 못 받고 커서일까, 어른이 된 장승업은 가정도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마흔이 넘어 결혼을 했으나, 하룻밤을 자고 난 후 다시는 부인을 보지 않았다고 전한다. 평범한 결혼 생활을 하기에는 가슴속의 고독이 너무 컸는지도 모른다. 부모도 아내도 자식도 없이 쓸쓸하게 한평생을 보내야 했던 장승업에게는 그림만이 전부였다.
그림만이 전부였던
괴짜 화가 장승업을 만나다

■ 줄거리

역관 이응헌의 집에서 하인으로 일하던 장승업은 어느 날, 사랑채를 치우다가 망친 종이에 그림을 그렸다. 장승업의 놀라운 재능을 알아본 이응헌은 장승업이 그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장승업은 주변 동식물을 끊임없이 관찰하면서 그림 공부를 해 나갔고, 조선에서 제일 유명한 화가가 되었다.
어느 날, 고종 임금이 불러서 10폭 병풍을 그리라 하였다. 장승업은 처음엔 열심히 그렸으나 갑갑한 궁궐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자꾸만 도망을 쳤다. 임금의 진노는 극에 달했으나 민영환의 간청으로 겨우 용서받았다.
장승업에게는 부도 명예도 아무 소용없었다. 구름처럼 바람처럼 자유롭게 떠돌았으며, 그림을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천 리 길도 한걸음에 달려갔다. 그러나 앞에서는 그림을 칭찬하면서 뒤에서는 글을 모르는 일자무식이라고 흉보는 양반들의 위선에 진저리가 났다. 그럴 때마다 며칠씩 붓을 잡지 않았다가 가슴속에 응어리가 쌓이면 폭발하듯이 그림을 그려 냈다.

■ 작품의 특징

□ 완벽한 고독 속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다

장승업은 1843년 헌종 9년에 태어났다. 조선 말 헌종, 철종 시대는 세도 정치가 계속되면서 탐관오리들이 들끓어 백성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다. 부모가 있는 아이들도 헐벗고 굶주려야 했는데, 어려서 고아가 된 장승업은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맨몸으로 버텨 내야 했다.
어린 시절에 사랑을 못 받고 커서일까, 어른이 된 장승업은 가정도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마흔이 넘어 결혼을 했으나, 하룻밤을 자고 난 후 다시는 부인을 보지 않았다고 전한다. 평범한 결혼 생활을 하기에는 가슴속의 고독이 너무 컸는지도 모른다. 부모도 아내도 자식도 없이 쓸쓸하게 한평생을 보내야 했던 장승업에게는 그림만이 전부였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은 행복했고, 마음에 드는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다. 장승업은 그리고 또 그렸다. 철저하게 고독했기에 그 누구도 모방하기 어려운 탁월한 예술 작품이 탄생했다.

□ 임금조차 가둘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

천재 화가 장승업의 이름은 궁궐에까지 알려져, 감찰이라는 정 6품 관직을 받고 궁궐에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러나 어딘가에 매이는 것을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세 번씩이나 궁궐에서 도망쳐 나왔다. 고종 임금은 불같이 진노했으나 민영환의 간청으로 용서해 주었다.
궁궐에서 그림을 그리는 크나큰 명예도, 화가에게 내려진 정 6품 벼슬도 장승업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답답한 궁궐 안에서는 그림을 그릴 수 없었기에 목숨을 걸고 도망을 친 것이다. 장승업은 내키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돈도 명예도 지위도 아무 소용이 없는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에 떠돌아다녔기 때문이었을까, 그는 뼈 속 깊이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마음이 내킬 때만 그림을 그렸으며, 얽매이는 생활을 못 견뎌 했다.
장승업은 죽음조차 자유로웠다. 그가 언제 어디서 세상을 떠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어느 마을의 논두렁을 베고 죽었다.”고 말했으며, 어떤 기자는 “신선이 되어 갔다.”고 표현했다.

□ 신이 내린 솜씨, 그 또한 절망이 되다

조선 시대 직업 화가는 신분적으로 차별을 받았다. ‘환쟁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림을 그리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을 얕잡아 본 것이다. 조선 시대 3대 화가라고 평가를 받는 안견, 김홍도, 장승업의 삶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안견은 세종 대왕의 총애를 받았고, 세종 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 대군을 가까이에서 섬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 안소희는 과거 급제 후 화원의 아들이라는 신분상의 이유로 문제를 겪었다. 김홍도는 정조 임금의 총애를 받았고, 임금의 초상화를 그린 공로로 연풍 현감으로 나가기까지 했다. 그러나 정조 임금이 세상을 떠난 뒤로는 아들의 월사금까지 걱정해야 하는 신세였다.
장승업은 가장 심하게 차별을 받은 경우이다. 김홍도나 안견이 깊은 학식이 있었는데 반해, 장승업은 글을 잘 몰랐는데 이걸 뒤에서 흉보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고아로 자라서 청년이 되었는데, 어떻게 학문을 제대로 익힐 수가 있었겠는가. 장승업이 그저 그런 솜씨였다면 오히려 문제가 안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장승업은 신이 내린 탁월한 솜씨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더 글을 모른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게다가 앞에서는 그림을 얻고 싶어 갖은 아양을 떨던 양반들이 뒤에서는 흉을 보는 게 더욱 견디기 힘든 모욕이었으리라.

□ 괴짜 천재 화가의 참모습을 보다

평범한 사람들은 한 번 구경하기도 힘든 궁궐에서 세 번이나 도망쳐 나오고,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자존심을 짓밟은 양반한테는 절대 그림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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